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커피프랜차이즈 톱12!
우리나라는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커피는 가장 인기있고 많이 판매되는 음료 중에 하나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하루에 약 23억 잔의 커피를 마시는 가운데 브라질이 가장 많은 원두를 생산중이고 핀란드가 인구당 하루에 2.64잔을 마신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한국은 톱10에도 들지 않네요 (그럼 도대체 왜 이렇게 좁은 땅덩어리에 커피프랜차이즈가 많은지...). 아무튼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소모되는 커피 덕분에 제가 커피프랜차이즈순위를 소개하게 되었네요.
커피는 보통 한 컵당 원가가 200원에서 500원 가까이 됩니다. 커피프랜차이즈들은 여기에 네배에서 다섯배정도 마진을 얹혀서 소비자들한테 판매를 하죠. 하지만 아무리 글로벌 커피 수요가 많다지만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커피프랜차이즈 때문에 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스마트폰 어플과 고객보상 로열티 시스템 그리고 여러 신상 메뉴등으로 체인사업을 키워오고 있는 커피업계는 아직도 꽤 성장성이 큰 앞날을 전망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전 세계 매장 수를 감안해서 가장 큰 커피프랜차이즈 순위 톱 12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스포일을 조금 하자면 우리가 전혀 들어보지 못한 이름들도 있지만 한국 기반 프랜차이즈도 3개나 된답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커피 소비 톱10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군요...
1. 스타벅스 | Starbucks
22,766 매장
브랜드 파워로나 인지도 그리고 매장 수 및 총 매출로도 스타벅스를 따라올 커피 프랜차이즈는 여기 순위에 없습니다. 61개국에 매장을 두고 있는 스타벅스는 150,000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데 최저 시급 $8.80 (10,800 원)이 보장되어 있고 모두 건강보험에 회사 주식까지 옵션으로 두고 있습니다. 현재 65%의 매장은 미국 본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4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고 일년에 40억 잔의 커피를 판다고 합니다.
2. 던킨 도너츠 | Dunkin Donuts
11,000 매장
던킨 도너츠는 스타벅스가 뜨기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가장 커피를 많이 파는 1순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던킨 도너츠는 이름과 달리 도너츠 보다 커피가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배스킨라빈스31을 인수했죠.
3. 팀 호튼 | Tim Hortons
4,590 매장
팀 호튼은 캐나다의 가장 큰 식품 서비스 업체인데 맥도날드 보다도 더 큽니다. 1964년 전 NHL 하키 선수인 팀 호튼이 창업해서 생긴 도너츠와 커피 프랜차이즈인데 주로 북미 지역과 중동에서 매장들을 영업하고 있습니다. 이중 80%는 캐나다에서 찾아 볼 수 있죠. 커피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선정 과정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4. 코스타 커피 | Costa Coffee
3,080 매장
1970년대에 시작한 코스타 커피는 영국 커피프랜차이즈순위 1위이자 35개 나라에 3천여개가 넘는 매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중 반 이상이 영국에 위치해 있는데 대부분 서점이나 호텔, 영화관, 또는 아울렛 백화점 내부에 위치 선정을 합니다. 게나로 펠리치아(Gennaro Pelliccia)는 코스타 커피의 직원으로서 커피 맛을 보는 소믈리에와 같은 일을 하는데 그의 혀는 현재 177억 원짜리 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하네요.
5. 맥카페 | McCafe
1,300 매장
맥카페는 현제로서는 4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쉽게 더 위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의 힘이 있기 때문이죠. 겨우 2001년에 처음 선보인 맥카페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특히 동유럽 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6. 이디야 커피 | Ediya Coffee
1,265 매장
외국에서는 "한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리우는 이디야 커피는 2001년에 시작해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별명과는 달리 작은 크기의 매장을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위치에 자리잡기로 유명한 이디야 커피는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들과는 차별화된 가격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에 프랜차이즈를 확장시켜 나가는 이디야는 다른 거대 커피 체인과 비교했을 때 무려 60%정도 더 저렴하게 창업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7. 글로리아 진스 커피 | Gloria Jean's Coffee
1,100 매장
원래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시작한 글로리아 진스 커피는 호주 기업 Retail Food Group 에 인수되면서 전 세계 1,100 매장 중 460개가 호주에 입점되어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39개 나라에 체인을 두고 있는 글로리아 진스 커피는 최근 열정페이와 잘못된 성분표기로 법적으로나 매스컴에 크게 매를 맞은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 환경단체와 손을 잡고 이미지 되살리기에 앞정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8. 카페베네 | Caffe bene
945 매장
카페베네는 2008년에 처음 시작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점입니다. 미국 뉴욕과 중국 베이징에 해외 체인을 처음 시작한 카페베네는 현재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에서 86개 매장, 중국에서 283개 매장,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각 5개 매장,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4개 매장, 몽골이랑 말레이시아에서 각 2개 매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캐나다, 캄보디아,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에서 각 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9. 엔제리너스 커피 | Angel-in-us Coffee
925 매장
롯데 그룹이 운영하는 엔제리너스 커피는 한국 외에 중국과 베트남 그리고 인도네시아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운영되는 16개 매장 외에 나머지 909 매장은 모두 한국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0. 카페 네로 | Caffe Nero
700 매장
이탈리안어로 블랙 커피라는 뜻을 가진 카페 네로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러피안 커피의 대명사 입니다. 카페 네로는 우리나라 일반 커피점에서 찾지 못하는 이탈리안 수프와 샐러드를 여러 제과와 케잌제품들과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인디 음악 밴드들과 아티스트를 후하게 지원해주며 카페에서 공연 기회를 주며 개인 노래들도 틀어주고 CD도 별도 수수료 없이 판매하게 합니다.
11. 커피 비너리 | Coffee Beanery
540 매장
미국 미시건주에 기반한 커피 비너리는 북미 지역과 유럽, 아시아, 영어권 지역들에 프랜차이즈점들을 내주고 있는데 대부분의 매출을 프랜차이즈 장비와 제품들을 판매해서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기도 이천시에 커피 비너리를 찾을 수 있는데요 1호점이자 유일한 대한민국 커피 비너리 프랜차이즈 매장입니다.
12. 카리부 커피 | Caribou Coffee
476 매장
"인생은 짧으니까 깨어있으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업하는 카리부 커피는 전 세계 흩어져 있는 476 매장 중에서 273개는 본사가 직접 운영하고 나머지 203 매장은 커피프랜차이즈로 내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