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통합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의 괴물급 훈련 7가지

지난 30일, 영국 복싱 헤비급 유망주로 각광받던 무패복서 (19전 19승 19KO) 앤서니 조슈아(Anthony Joshua)가 드디어 일을 냈습니다. 그는 영국 런던 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비급(90.718㎏ 이상) 통합 타이틀전에서 블라디미르 클리츠코(41·우크라이나)를 11라운드 KO로 꺾으면서 복싱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제 데뷔한지 갓 4년, 런던 올림픽에서 헤비급 금메달을 딴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슈아는 키 198cm에 리치 208cm로 엄청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죠. 하지만 그는 자신의 독특하고 피나는 훈련 과정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복싱 통합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의 괴물급 훈련 7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30일날 승리로 2013년 프로 데뷔 후 19경기 연속 KO승을 거두게 된 조슈아는 국제복싱기구(IBF)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세계복싱협회(WBA) 슈퍼 챔피언과 세계복싱기구(WBO)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클리츠코를 강력한 어퍼컷으로 KO시키면서 무하마드 알리의 전설적인 KO 모습을 연상시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조슈아는 이번 승리로 1,500만 파운드 (약 220억원)의 대전료와 승리수당을 받게 되면서 영국 복싱 역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어머니와 함께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다르게 돈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죠.


▼다만 그는 돈을 버는 족족 자신의 훈련 시설에 과감하게 투자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올해 1월에 오픈한 조슈아의 최식식 럭셔리 부티크 'BXR' 복싱짐이죠. 그렇다면 새로운 통합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의 이색 훈련과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1.  테니스공을 이용한 무한 반사신경 훈련

저 정도 거리에서 날라오는 공을 자유자재로 피할 정도면 엄청난 동물적 반사신경을 요구하겠죠. 한 영국 네티즌은 "공이 일부러 조슈아를 피하는 듯 하다"고 댓글을 올려 많은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2.  모래사장 스텝 훈련

다들 한 번 쯤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달려본적 있죠? 속도가 현저히 느릴뿐만 아니라 힘이 배로 들어갑니다. 여기에 누가 계속 끌어당기면 일반인일 경우 바로 쓰러지겠죠. 


3.  무중력 러닝머신

조슈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된 무중력 트레드밀 재활시스템을 사용합니다. 1% 단위로 최대 80%까지 체중을 날려버릴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장비죠.


4.  올드스쿨 목 근력훈련

일반인들은 저렇게 하면 바로 목 디스크가 와서 응급실로 가야겠죠.


5.  마이크 타이슨 넥롤

이번에도 목 근력훈련인데, 그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이 전매특허로 고안한 '넥롤' (neck roll)입니다. 이러한 괴물급 운동 덕분에 조슈아는 45.72cm 둘레의 목 두께를 자랑하게 되었죠.


6.  고도 마스크 훈련

조슈아는 'Altitude Mask'에서 특수제작한 고도 마스크(높은 고도에 맞춰진 적은 양의 산소 공급)를 쓰고 트레이닝을 합니다. 그것도 그냥 훈련이 아닌 숨이 미친듯이 차는 과격한 운동들이죠.


7.  고무밴드 스텝 훈련

마지막으로 절제된 스텝을 완성시키는 고무밴드 훈련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조슈아의 바지와 신발이죠. 특별히 제작된 그의 바지와 신발은 수십키로의 웨이트를 넣어서 몸을 천근만근으로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그의 몸놀림과 스텝은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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