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시절 벌은 900억을 다 날린 스타의 진심어린 조언

지난 2010년 시즌을 끝으로 미국 프로 미식축구리그 'NFL'에서 은퇴한 와이드리시버 터렐 오웬스(Terrell Owens)는 살아있는 전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는 선수시절, 화려한 개인기와 수많은 기록들을 깨면서 이름을 알렸는데요. 안타깝게도 은퇴 이후 잘못된 부동산 투자와 절친의 돈 횡령, 믿었던 자산관리사의 빗나간 재무설계 등으로 닥쳐온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스포츠 스타들 중 엄청나게 벌어들인 돈을 다 날려먹은 '실패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현재 오웬스는 NFL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의 젊은 프로 선수들에게 옳바른 자산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선수 시절 900억원을 벌어서 다 날린 스타의 진심어린 조언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남의 라이프스타일을 쫓느라 돈을 쓰지 말아라.

오웬스는 샌프란시스코로 부터 드래프트 되어 팀내 베테랑들의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동경하던 신인 시절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나는 선배들의 멋진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되었다. 번뜩이는 슈퍼카와 눈부신 보석 그리고 수영장이 딸린 대저택 등...하지만 그 중에는 그러한 부귀를 유지할 수 없는 여건 속에서도 돈을 쓰는 이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주제에 맞게 소비를 하라는 말을 하는데요. 굳이 더 좋아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남의 삶을 쫓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2.  내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분명히 알아라.

수억 원의 연봉을 버는 스포츠 스타들에게는 개인 자산관리사가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들도 재무설계 상담을 받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돈 상담과 관리를 해주는 전문가들은 고객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과 똑같이 여긴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웬스는 "그 말을 믿던 안믿던 내 돈의 행방은 내가 책임지고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내 돈이 사용되는 결정에 있어서는 모든 상황과 이유를 알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3.  이해가 안되면 이해 될 때까지 질문하고 주변 자원을 활용하라.

집이나 자동차를 처음 구매할 때, 모르는 용어들 부터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의문점들이 마치 지뢰와 같이 곳곳에 깔려있습니다. 구매하려는 것이 크던 작던 일단 내 돈이 들어간다면 본인이 알아서 검색하고 전문가에게 물어볼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해가 안되더라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에는 크게 낭패볼 수 있다고 합니다. 


 4.  충동구매를 스마트하게 대처하라.

돈이 수중에 부족할 때는 무엇을 사던 오래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보너스를 받거나 조금의 여유돈이 생겼을 경우에는 충동구매가 쉽게 일어날 수 있죠. 오웬스에 따르면 돈이 많을 수록 고민도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순간적으로는 지금 내가 구매하는 것을 합리화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길게 봤을 때 후회하는 경우가 상당이 많다고 합니다. 고로, 충동구매는 최대한 장기간을 내다보고 스마트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죠.


 5.  가끔은 말도 안되는데 돈을 쓰는 것도 가치가 있다.

오웬스는 선수 시절 화려한 개인기와 실력만큼이나 돋보였던 '불법' 터치다운 세레모니로 총 2억원에 가까운 벌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너드월렛'은 최근 오웬스에게 "그 많은 벌금을 물을 만큼이나 화끈한 세레모니가 가치가 있었나"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오웬스는 숨도 안 쉬고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소비라도 충분히 돈을 낼 여유가 된다면 나에게만 가치가 될 수 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