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가총액 & 순이익 관련 특이한 사실 11가지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중에 하나면서 미국에서 공개거래되고 있는 업체들 중 엄청난 순이익을 내고 있죠. 정확히 말해서 현재 애플 시가총액은 6,730억 달러 (766조 2,105억 원)입니다. 저희같은 일반 사람들은 이 어마어마한 숫자를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리기가 힘들죠. 원래 IBM에 맞서 싸우던 언더독(underdog)이었던 애플은 아이폰의 인기와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제는 IT회사로서는 가장 성공을 한 브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이 얼마나 성공을 했는지 그리고 그 '조 단위' 숫자들이 도대체 무엇을 얘기하는지, 애플 시가총액과 순이익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을 11가지 리스트로 엮어봤습니다.
애플의 현금보유량은 2,060억 달러(234조5,310억 원)입니다. 미국인들한테 공평하게 이 금액을 나눠준다면, 한사람당 약 75만원씩 돌아오겠네요. 16기가짜리 아이폰을 전 미국인들이 모두 한대씩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아직도 잘 감이 안오죠? 그럼 우리나라로 옮겨와서, 애플은 현대 소나타 약 624만대를 당장 현금으로 사들일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1985년에 처음 출시돼서 30년간 판매된 현대 소나타 총 판매량이 그 반도 못미친다는 점이죠.
애플은 올해 3분기에만 571만개의 맥을 팔아치웠습니다. 부산과 대구의 모든 시민들한테 맥 하나씩을 선물 할 수 있는 수치네요.
2014년 애플 순이익은 395억 달러(44조9,708억 원)였습니다. 이 금액은 스냅챗, 핀터레스트, 에어비앤비를 다 한꺼번에 사고도 몇천억 원이 남죠. 이 핫한 글로벌 IT업체들의 시가총액이 애플의 1년 순이익으로 단번에 먹힐 수가 있군요.
애플의 현금보유량은 미국 재무부보다 더 많습니다.
애플은 올해 3분기에만 4,805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습니다. 스페인 전 국민한테 나눠주고도 남는 양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한테 한대씩 다 나눠주면 아주 살짝 모자라겠군요. 한분기는 대략 3달이죠, 단 3달만에 판매된 양입니다.
아무리 아이패드가 하향선을 그으면서 인기가 시들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저번 분기에 988만 대가 팔렸습니다. 역시 서울시민들한테 한대씩 다 나눠줄 수 있는 양이군요.
애플의 가장 최근 발표한 시가총액과 수익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의 총 매출이 2,337억 달러(266조675억 원)로 잡혔고 순이익은 534억 달러(60조7,960억 원)라고 기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매주 10억 달러 (1조1,385억 원)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는 뜻이네요.
저번 분기의 애플 매출액은 515억 달러(58조6,327억 원)였습니다. 전 세계 경제랭킹 51위에 해당하는 코스타리카의 전체 경제규모보다 더 많이 벌어들였군요, 그것도 단 3개월만에...
애플의 시가총액은 작년 러시아의 전체 주식시장 가치보다 더 높았습니다.
올해 초, 애플은 여태까지 10억개 이상의 iOS 기기들을 판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인도의 전 국민들한테 iOS 기기를 한대씩 나눠줄 수 있고, 우리나라 전국민한테 각각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워치를 포함해서 20여가지의 iOS 기기들을 줄수 있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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