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8년 신형 자동차와 SUV가 가지 될 외관


패션과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자동차 디자인 역시 트렌드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국제 오토쇼에서 야심차게 공개하는데요. 제각기 특출나고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하지만 사실 그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온라인 자동차 매체 '토치롭닉'의 제이슨 토친스키 기자는 해마다 굵직한 글로벌 오토쇼들에 참석해서 전시된 모든 차량들을 빠짐없이 카메라로 담는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러한 사진들을 모두 종합해서 재미있는 결과치를 보여줬습니다.

▼토친스키 기자는 올해 88회 제네바 모토쇼 부터 프랑크푸르트, 디트로이트, 두바이, LA오토쇼까지 총 13개의 자동차 전시회를 돌면서 미국, 일본, 독일, 한국,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새롭게 선보인 신차들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먼저 2018년에 출시될 모든 차량들의 '평균치'를 렌더링한 모습입니다. 수만장의 사진들이 종합되어서 그런지 마치 19세기 인상주의 그림 같아 보이는데요.


▼아래는 단순 비교대상으로 1년 전인 2017년 출시 예정 차량들의 평균치입니다. 2018년은 프론트엔드가 더 높아졌고 헤드램프 디자인이 좀 더 다양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윗쪽 그릴과 에어인테이크가 약간 작아지고 넓어진 모습도 보입니다.

▼아래는 2018년 '평균치'(mean)가 아닌 '중앙치'(median)입니다. 모든 자동차의 평균값 보다는 가운데 몰려 있는 중앙값을 보여주는 이미지인데요.


▼지난 2017년 중앙치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좀 더 수평 방향의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고 그릴이 오히려 더 작아진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 SUV 평균치 모습(위)과 2018년 SUV 중앙치 모습(아래)입니다. 둘 다 너무 비슷한데요. 그냥 아무 앰블럼이나 가운데 박아 넣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위 이미지들만 봤을 때 2018년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가 어떤 모습이 될지 대략 짐작이 가는데요. 차 전폭이 더 넓어지고 사다리꼴을 뒤집어놓은 디자인의 하부 에어인테이크의 지속적인 대세, 그리고 좀 더 다양하게 변하는 헤드라이트 디자인 등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에 나오는 차량들은 지난 해 빨간색 또는 마룬색이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는 갈색/오렌지색 계열로 많이 선보인 경향이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여러분들은 2017년, 2018년 어느 '평균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