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가 사막 한가운데서 철저히 분해된 이유


완성된 자동차가 시중에 나오기 까지는 일반 소비자들이 알 방법이 없는 수 많은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이처럼 자동차 업체들은 해마다 상당한 돈을 R&D와 테스트에 투자하는데요.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최근 영국 매체 '더썬'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초대형 주행시험장인 모하비 시험장에서 지난 해 새롭게 출시 된 기아 스팅어를 직접 테스트해보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그 테스트 방법이 매우 이색적이었다고 하죠. 다음은 기아 스팅어가 사막 한가운데서 철저히 분해된 이유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해 2월,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기아차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기아 스팅어는 스웨덴 북부의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모비스 동계 시험장에서 혹한기 테스트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아르예플로그는 최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지역으로 눈길, 빙판 등의 구간에서 스팅어의 주행 안정성을 검증하기에 알맞는 곳이었는데요.


▼혹한기 테스트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잇는 알프스 산맥 경사 구간 등 세계 각지의 혐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더썬 기자들이 동행한 모하비 사막의 테스트에서는 자동차 주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대신 이 베일에 가려진 허허 벌판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북쪽으로 2시간을 가면 데스벨리 근처에 바로 이 현대기아 자동차의 모하비 시험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05년 완공된 모하비 시험장은 면적이 약 1770만 제곱미터로 영암 F1 서킷 면적의 9.5배,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바로 이 곳에서 기아자동차는 스팅어의 바퀴와 운전대, 대시보드, 콘솔, 시트 커버, 헤드램프, 범퍼 등을 모두 분해해서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볕아래 내구성을 테스트합니다. 모하비 사막은 여름 평균 온도가 최대 49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조금 더 나아가, 자외선을 이용해 온도를 110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특수제작된 팟에는 스팅어의 부품들이 엄청난 고통(?)을 이겨내며 테스트를 받는데요. 이 부품들은 팟 안에서 녹이 쓸거나 갈라지고 희석 또는 기능이 망가지는 경우가 없는지 관찰 대상이 됩니다. 이 곳에서는 자동차 수명 5년을 단 6개월 이내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아자동차는 영국에서 7년 품질보증 서비스를 유지하고 볼보와 함께 내구품질조사에서 항상 최상위급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가속화 된 기후 테스트' (accelerated weathering)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더썬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가속화 된 기후 테스트 센터를 위해 최근 150만 파운드(약 21억7,200만원)를 추가로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2)

  • 디까프
    2018.0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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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후니
    2018.01.1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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