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알리는 초기 신호 6가지

현재 국가가 검진비를 지원하는 한국의 주요 5대 암 중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은 '유방암'이 유일합니다.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순위로 갑상선암 이후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유방암 환자는 매년 4%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 외에 별다른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서운' 암이기도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유방암은 35~60세 사이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엔 젊은 환자들의 유방암 발병률도 늘고 있어 전 연령대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또한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꾸준한 정기 검진이 필요한 질환이기도 한데요.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상대 생존율이 '92.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이라면 유방암을 알리는 내 몸의 초기신호를 꼭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자가검진 주기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후 여성은 한 달에 한 번씩 꼭 '자가진단법'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가진단은 매월 생리가 끝난 후 유방 조직이 부드러워지는 시기인 3~4일째가 적당하며, 폐경한 여성은 매달 날짜를 정해 규칙적으로 검진하도록 합니다.


▼자가검진 방법

유방암 자가검진은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지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관찰 시 거울 앞에 서서 평상시 자신의 유방 모양이나 윤곽을 섬세히 살펴 변화를 비교합니다. 촉감검사 시 로션 등을 발라 유방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꼼꼼히 멍울을 확인합니다. 이때 팔을 머리위로 들어 손가락으로 원을 그려가며 쇄골 부위부터 겨드랑이까지 꼼꼼히 검진합니다. 서서 검진했다면 다음은 누워서 만져보는 등 여러 자세로 검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초기증상

 1.  전에 없던 단단한 멍울

멍울은 유방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유방 또는 겨드랑이 부위에 전에 없던 단단한 덩어리가 느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때 발견되는 멍울의 80%는 물혹이나 섬유선종 등 암과는 전혀 무관한 양성 종양일 가능성도 높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원인 모를 분비물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벗으면 가끔 원인 모를 분비물이 발견되곤 합니다. 이는 특별한 질병 없이도 나올 수 있지만, 유방암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정상적인 분비물의 경우 맑은 우윳빛으로 양쪽 유두에서 나오다가 한 달 이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방암일 경우에는 한쪽에서만 지속적으로 분비되거나, 짙은 갈색빛의 분비물 또는 혈흔이 섞여 나오게 됩니다.


 3.  생리 주기와 상관없는 통증

여성들이 매달 생리를 할 경우 약 70%는 유방의 통증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5% 여성의 경우 한 달 이상 통증이 지속되곤 하는데요. 이같은 경우 유방암이나 섬유선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4.  갑자기 변한 피부 조직

갑자기 유방 주위 피부가 귤껍질처럼 변하거나 평소와 다르게 주름졌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유두 피부색이 평소와 다르게 변화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유방 크기 변화

한쪽 유방 크기가 평소보다 커졌거나 늘어졌다면 이 또한 유방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유두가 함몰되거나 위 팔이 부어있을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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