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간 미사일이 점점 스마트하게 변한 방법

인류는 지속적으로 미사일을 발전시켜왔지만, 정작 우리가 스스로 조종할 수 있는 미사일을 만든 시기는 불과 10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강력해진 미사일을 더 정확하게 발사하기 위한 많은 시행착오들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기술이 하룻밤 사이에도 발전함에 따라 유선 유도어뢰부터 크루즈 미사일까지 다양한 무기들이 개발된 상태입니다. 그럼, 지난 140년간 미사일 기술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었던 가장 영향력 있는 몇 가지 단계를 알아보도록 하죠.

 1879년  : 브레넌 어뢰(Brennan torpedo)

루이스 브레넌(Louis Brennan)은 최초의 유도 미사일인 ‘브레넌 어뢰’를 개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주요 항만에 설치돼 적의 접근을 막는 등 해안 방위를 위해 사용되었죠. 육상에 설치된 두 스풀에 강철선을 연결해 표적으로 유도되는 방식입니다. 



 1898년  : 테슬라 원격 조정 보트(Tesla’s remote-controlled boat)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는 한 전자기기 박람회에서 전파를 이용해 원격 조종하는 4피트(1.2m) 길이의 모형 모트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그는 해당 기술이 무선 유도 미사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그의 발명품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죠. 하지만 현재 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전문업체 ‘테슬라 모터스’는 그의 이름에서 비롯됐습니다.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무한 동력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니콜라 테슬라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 인기있는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게 되었죠.


 1917년  : 공중 표적(Aerial Target)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드론’의 시초는 군사용 무인기에 있습니다. 당시 이 무인 폭격기는 단지 위, 아래, 좌, 우로만 조종이 제한됐기 때문에 대부분 충돌로 실험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좀 더 세밀한 기술이 발달되며, 여러 전쟁에 투입됐습니다. 


 1944년  : V-1 미사일(V-1 missile)

V-1은 나치 독일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순항 미사일입니다. 독일군은 미사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이로스코프(방향유지장치)’를, 방향을 제어하기 위해 나침반을 장착해 정밀함을 높였는데요. 이 미사일은 목표물에 도달하는 순간 주행기록계가 프로펠러 회전수를 계산해 일정 회전수에 도달하면 날개를 분리, 미사일 끝이 아래로 향하며 표적을 격추하게 됩니다. 비행 전 미리 예상 거리를 입력해 놓은 것이죠.

 1950년  : 라크(Lark)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가미카제(비행기자살공격)’ 공격에 맞서기 위해 미 해군은 ‘지대공미사일(지상발사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레이더로 유도되는 라크 미사일이 명중에 성공하기까지는 무려 6년의 시간이 걸렸죠.


 1953년  :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사이드와인더는 미국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입니다. 조종사의 개입이 필요한 레이더 미사일의 대안으로, 미 해군은 적외선 감지기가 부착된 해당 미사일을 고안해냈는데요. 표적의 적외선 신호를 포착해 추적하는 열추적 미사일 방식입니다. 명중률도 높고 제작비도 저렴해 미군은 현재까지 이 미사일의 변형 모델을 주로 사용하고 있죠.


 1983년  : 토마호크(Tomahawk)

‘제너럴 다이나믹스(General Dynamics)’사는 1970년대부터 토마호크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개발해왔습니다. 오늘날에는 GPS를 이용해 비행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카메라에 입력된 지형을 지도와 자동 일치시킴으로써 위치를 확인하며, 이 모든 것은 내장된 컴퓨터에 의해 제어됩니다.


 2018년  : 장거리 대함 미사일(Long-range anti-ship missile)

장거리대함미사일(LRASM)은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를 모두 갖춘 최첨단 정밀 유도 미사일입니다. 자율적인 목표 시스템을 통해 인간의 조종 없이 적을 확인하고 파괴할 수 있는데요. 다중모드 센서장치와 한층 강화된 GPS를 이용해 특정 표적을 탐지하고 폭파하는 능력까지 갖추었습니다. 무려 800km 밖에서 대형 함정을 무력화할 수 있는 신무기로 알려져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