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로봇 공학이 완전히 바꿔놓을 산업 8가지
ATM (자동인출기)이 은행의 일을 대체하고 컴퓨터가 가정집과 사무실에 모두 사용되는 것 같이 로봇 공학과 AI (인공지능)도 앞으로 여러 산업을 바꿔 놓을 것입니다. 2025년, 즉 10년 후에는 사람없이 무인자동차가 알아서 주차를 하고 투자를 도와주는 컨설턴트는 컴퓨터일 가능성이 매우 크죠. 현재 최소 90개국이 UAV (무인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쟁은 사람 없이 드론으로만 싸울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추측(?)들은 11월에 메릴린치 (Merril Lynch)가 내놓은 300페이지짜리 리포트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로봇 공학은 280억 달러 (32조 원) 산업에서 단 5년만에 1,500억 달러 (175조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죠. 이 리포트에서는 중국과 일본,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로봇 공학의 발전으로 가장 큰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다음은 메릴린치에서 발표한 2025년까지 완전히 변화될 8가지 산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자동차산업이 가장 큰 변화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되면,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지죠.
▼ 메릴린치 로봇 공학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체 차종의 10%가 무인자동차로 운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 처음에는 일반 차량보다 약 10,000 달러정도 더 많이 들어가겠지만 개인보다 업체들이나 기관들이 더 많이 구입함으로서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벌써 널리 알려졌듯이, 구글과 테슬라가 무인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벌써 로봇 택시를 테스팅하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실제로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죠.
▼ 금융업계에서 로봇 공학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곳은 바로 "Robo-advisors" 또는 로봇재무설계사들입니다. 투자 전문가들을 대체할 수 있는 전문 컴퓨터라고 볼 수 있죠.
▼ 2020년까지 약 2조2,000억 달러 가량 투자되어서 AI 기능을 갖춘 컴퓨터들이 시장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돌린다고 하는군요.
▼ 미래 병원 체계도 앞으로 로봇 공학의 힘으로 수술은 물론 환자 도우미 역활부터 긴급치료까지 모두 도맡아 할 것으로 메릴린치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 2000년도에는 로봇의 도움을 받은 수술이 고작 1,000건이 있었는데, 2014년에는 570,000건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겠죠.
▼ 급격한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care bots" (돌보미 보트)들이 노인들을 봐주고 기본 심부름을 할 수 있도록개발되었죠.
▼ 현재 전 세계 모든 제조업에서 10%만 자동화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로봇을 운용하는 가격이 내려감으로서 45% 가까이 치솟을 전망이죠.
▼ 저렴해지는 가격 외에도 기능 자체가 더 정교해지고 있답니다. 중국의 폭스콘 같은 경우 애플의 아이폰 부품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로봇 공학 기술에 수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합니다.
▼ 농업 또한 큰 변화를 볼 예정인데요, 무인 트랙터에서 부터 농약용 드론, 우유 봇 등 사람이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모두 자동화 될 전망이죠.
▼ 특히 2025년에 가서는 대부분의 노장들에서 단순한 AI 기술을 떠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대 효율적으로 농사를 지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서비스 산업도 개인 로봇의 발달로 쉽거나 반복적인 일 또는 위험한 일을 도맡아서 할 수 있는 봇들로 일자리들이 채워지겠죠. 아래 사진은 2013년 7월 26일에 선보인 로봇 바텐더 "칼" (Carl)이 독일의 한 도시에서 처음으로 손님들을 위해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 예전부터 로봇청소기가 집 바닥을 깨끗이 청소해주는데 이제는 마당 제초작업을 해주며 더러운 창문을 닦아주고 심지어 귀찮은 설겆이까지 해결해주는 봇들이 개발되는 중이죠.
▼ 그리고 이제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페퍼" (Pepper) 같은 봇들도 있습니다. 2015년에 탄생된 페퍼는 가정집에 살면서 사람드로가 대화하고 감정에 반응하기까지 하죠. 앞으로는 이런 종류의 Robot들이 더욱 많이 선보이게 될것입니다.
▼ AI 기술은 인간보다 더 뛰어난 두뇌활동으로 2024년까지 약 430억 달러 (50조 원)짜리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 하지만 메릴린치 리포트에 따르면 "완벽한 AI" (또는 인간과 똑같이 따라할 수 있는 지능)는 사실 2040년에서 2050년 사이 일어날 확률이 5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2075년까지는 그 확률이 무려 90%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 물론 이에 따른 부작용도 있게 마련이죠. AI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2억3,000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헐리웃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봐왔듯이 인간의 뜻과 상반되는 "킬로 로봇"도 탄생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죠.
▼ 현재 90개의 나라들이 정부 차원에서 드론을 운용하고 있는데, 30개의 국가에서는 군사용으로 공격장비가 갖춰진 드론을 가지고 있답니다. 앞으로 5년동안 드론의 수량은 약 3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 그 외에도 아래 보이는 구글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동물과 같이 군인들이 못따라가는 군용 무인로봇들이 많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메릴린치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약 47%의 일자리들이 Robot한테 빼앗길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굳이 이 현실을 나쁘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Robot들이 단순하고 쉬운 일자리들을 넘겨받으면서 사람들은 더 창의적이고 생각을 하는 일을 찾아 할 수 있게 되겠죠. ATM이 출시되면서 많은 은행창구 직원들이 다른 업부로 바꾼 예를 들어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아무리 로봇 공학이 많은 것을 바꿔 놓은다 하더라도 안전한 직업은 충분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모든 것을 찾고 배울 수는 있어도 학교 선생님이 없으면 안되듯이 마찬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