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 중국서 4일만에 완판 달성

공기 판매 스타트업 기업 중국에서 4일만에 완판

미국과 캐나다를 넘나드는 로키 산맥은 지구상 가장 깨끗하고 깔끔한 공기를 자랑합니다. 심각한 공해로 오염된 중국에서는 이 깨끗한 공기가 하나의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죠. 사실, 중국에서의 공기 판매는 새로운 뉴스거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의 수도 에드먼턴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 바이탈리티 에어 (Vitality Air)가 새로운 돌풍을 이끌고 왔습니다.


Vitality Air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자이자 CEO인 모세스 람 (Moses Lam)은 영국의 텔레그래프를 통해서 단 4일만에 첫 국제 배송량인 500병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2014년)에 처음 설립된 이 스타트업 기업은 중국에서 공기를 판매하기 시작한지 이제 두달이 되었는데, 다음 배송량은 4,000 병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심각한 공해문제와 스모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슈중에 하나인데, 중국에서는 매일 하루에 4,000여 명이 공해 때문에 죽어간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뉴스에서 말했습니다. 최근 12월 초에는 스모그 레벨이 너무 높이 올라가는 바람에 도시 전체를 3일동안 모두 정지시키는 일도 있었죠. 


앨버타주의 반프 국립공원 (Banff National Park)에서 담아온 3리터짜리 공기 병은 16 캐나다 달러의 가격이 매겨졌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한병당 약 13,700 원입니다. 스타트업 기업 CEO 람에 따르면 Vitality Air는 자신들을 차세대 병으로 마시는 물 (bottled water)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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