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장인들은 보통 8시간의 충분한 잠을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서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고 싶은 이상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바램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이것저것 하다가 불끄고 핸드폰으로 알람을 맞추려고 보면 벌써 출근시간까지 4~5시간밖에 안남았을 경우가 많죠. 그 전날 무슨 일이 있었던 간에 일단 잠이 부족해서 회사에서 몰려오는 졸음은 정말 미칠정도로 괴롭고 참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무슨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 다음은 회사에서 졸릴때 끝까지 버티는 서바이벌 팁 1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일단 스누즈 버튼부터 해제한다.
만약 잠들기 전에 3~4시간밖에 못자고 출근해야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면, 핸드폰의 알람 기능에서 5분 간격으로 맞춰놓는 스누즈 (snooze) 버튼을 해제하세요. 5분이던 10분이던 선잠을 자는것보다 그 짧은 시간도 푹자고 마지막에 알람이 울렸을 때 일어나는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2. 샤워를 하고 마지막 30초는 차가운 물로 마무리한다.
아직 출근하기 전 단계입니다. 기본적으로 샤워를 하고 마지막 30초는 견뎌낼수만 있다면 차가운 물로 몸을 행궈주세요. 찬물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스트레스를 견뎌내는데 좋다고 합니다. 물론 몸이 살짝 긴장이 되게 만들어주죠. 만약 화장을 하지 않는 남자분이라면 회사 출근 후 눈이 감길때마다 찬 물로 세수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특히 아침식사를 신경쓴다.
다만 과다한 당분과 탄수화물은 피해줍니다. 당분과 탄수화물은 순간 (약 20분) 에너지를 줄 수는 있지만 나중에 졸음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sugar spike' 또는 'insulin spike'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아침식사는 계란과 같은 단백질이 높은 음식과 과일이 좋습니다.
4. 커피는 하루안에 최대 4잔까지 마신다.
하루에 최대 400밀리그램의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죠. National 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커피 안의 카페인은 우리 뇌 안에서 졸음을 유도하는 물질들을 막는 기능을 해준답니다. 다만 최대한 설탕과 우유를 넣지 않고 마셔줘야 졸음을 조금이라도 이겨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5. 레몬을 탄 물을 많이 마신다.
평소에도 물을 많이 마셔주면 좋지만, 회사에서 졸릴때 물 섭취는 필수입니다. 특히 레몬이나 라임을 반 잘라 넣어서 시큼하게 얼음 한두개 띄어놓고 계속 마셔주면 단기간 도움을 주는 카페인보다 훨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물을 많이 마셔주면 화장실을 자주가게 되는데, 그만큼 움직여주기 때문에 더욱 좋죠.
6. 즐겨듣는 음악의 볼륨을 높인다.
물론 졸음을 깨워줄 수 있는 업비트 음악이어야 됩니다. 자신이 평상시에 즐겨듣는 음악을 회사에서 졸릴때 들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잠깐동안 무드도 전환시켜줄 수 있죠.
7. 폭식은 피한다.
만약 점심시간에 잠도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겸 폭식한다면 인체 내 장기들에 무리가 가고 가스가 채워지기 때문에 오후 3~4시즘 되면 엄청난 졸음이 몰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주 소량으로 간식을 먹어주는 것은 좋지만 폭식은 피하세요.
8.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한다.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본다면 더욱 더 스트레칭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심하게 졸릴때는 운동하지 않고 자리 뒤에 서있기만 해도 졸음이 깨는데 도움이 됩니다. 적절한 스트레칭은 호흡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산소를 몸안에 더 유입시켜주기도 하죠.
9. 최대한 햇빛에 노출된다.
점심을 야외에서 먹던, 스트레칭과 운동을 밖에서 하던, 최대한 햇빛에 노출되려고 노력해보세요. 자연 빛은 우리 뇌를 깨어있게 도와주고 비타민 D가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줌으로서 피로함을 덜어내준답니다.
10. 무설탕 껌을 씹는다.
무설탕도 좋지만 입안에 화해지는 스피어민트 (박하 맛) 껌이 제대로 직방입니다.
11. 주변을 춥게 만든다.
에어컨 온도를 내리거나 창문과 커튼을 활짝 열고 얼음물을 마시면서 옷도 최대한 가볍게 입어보세요. 일단 몸이 긴장되는 느낌을 받기 시작할것입니다.
12. 파워냅 (낮잠)을 시도한다.
정말 졸려서 쓰러지기 직전이라면 어떻게든 20분간의 파워 냅을 시도해야됩니다. 직장마다 공간과 환경이 다르겠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해도 되고 주차장에 있는 자기 차라던지 어디 한구석이라도 찾아서 20분의 낮잠을 청하면 됩니다. 정 장소가 없다면 화장실 변기칸이라도 약국에서 구입한 마스크를 쓰고 배아픈 핑계로 앉아서 낮잠을 취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13. 부모님께 전화 한통 드린다.
졸립다고 정처없이 회사 안을 돌아다니는것 보다, 밖에 나가서 바람 한번 쐬주면서 머리도 식힐겸 이 기회에 부모님 또는 사랑하는 가족 멤버한테 전화 한통 드려보세요. 아마 영상통화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잠깐 수다떨고 들어오면 한결 마음도 편해져서 막 몰려오던 졸음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