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 셀카봉 사용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해외 관광명소 톱13

SNS는 물론 사진찍는 트렌드에 하나의 글로벌 신드롬으로 부상한 셀카 및 셀카봉 사용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명소 어디에서나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셀카봉 때문에 난간에서 떨어지거나 오래된 명물을 파손시키는 아찔한 상황이 생겨나고 주변 관광객들도 여러가지 불편함을 겪으면서 전세계적으로 셀카봉 금지 운동이 일어나고 있죠. 특히 작년에 폴란드의 한 커플이 포루투갈 카보 드 로카 절벽에서 셀카를 찍다가 떨어져 사망하고 여름에는 한 러시아 여성이 모스코바 다리에서 셀카를 찍다가 뒤로 넘어가 죽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러한 금지 규정이 더욱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다음은 셀카 • 셀카봉 사용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해외 관광명소 톱13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다음 리스트를 확실히 숙지해놓고 가면 갑작스럽게 경찰한테 제지 또는 셀카봉을 압수당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겠죠?

1.  디즈니랜드/디즈니월드

미국, 일본, 홍콩, 프랑스

모든 디즈니 놀이공원에서는 2015년 7월부터 공식적으로 셀카봉 사용이 금지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규정은 캘리포니아의 디즈니랜드에서 한 방문객이 롤러코스터 기구가 운행중인 가운데 셀카봉을 꺼내서 셀카를 찍는 바람에 2시간 동안 모든 운행이 정지되면서 새롭게 적용되기 시작했죠.


2.  롤라팔루자 (Lollapalooza)

미국 시카고

시카고에서 매년 7~8월에 열리는 3일간의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지에는 스케이트보드와 스프레이캔 및 마약과 총기류를 포함해서 올해 처음으로 셀카봉을 금지된 아이템 리스트에 넣기로 했습니다. 롤라팔루자는 전세계 메이저 음악 축제 중 처음으로 셀카봉을 금지시키게 되었죠.


3.  자금성 고궁박물관

중국 베이징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베이징을 가면 가장 많이 찾는 관광명소중에 하나인 자금성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지에 따르면 2015년 3월 19일을 기준으로 모든 셀카봉 이용을 금지시켰습니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잠복 경찰들이 셀카봉들을 압수까지 할 수 있다고 이 일간지는 밝혔죠.


4.  레이크 타호 (Lake Tahoe)

미국 캘리포니아 주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경계선 사이에 있는 레이크 타호에서는 특히 곰이 등장했을 때 안전 문제로 인해 셀카를 전면 금지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이유는 2013년 한 커플이 셀카를 찍다가 곰들한테 습격을 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후 후속조치로 보고 있죠.


5.  반 고흐 미술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의 유명 관광명소인 반 고흐 미술관은 SNS 및 포토그래피와 깊은 악연을 맺고 있죠. 2010년에 모든 사진 찍는 행위를 처음으로 금지시킨 이 미술관은 2013년 5월에 허가되었지만 2014년 3월에 다시 금지되면서 모든 셀카도 같이 금지되었습니다.


6.  메카

사우디아라비아

매년 수백만명의 이슬람교도들이 성지순례로 찾는 사우디아라비아 히자즈 지방의 메카에는 최근 젊은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SNS에 생생한 모습을 셀카에 찍어 올리는 모습 때문에 메카의 고문들이 새로운 규정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셀카가 성지의 이념과 이슬람의 겸손한 신념을 벗어난다는 이유로 셀카가 공식적으로 금지되었죠.


7.  시스티나 성당

바티칸 시티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셀카봉이 발명되기 훨씬 전인 1980년부터 모든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 또는 미술품들의 안전과는 전혀 상관없이 일본의 니폰 TV로부터 300만 달러 (약 36억 원)의 후원금을 받고 모든 사진 및 영상 저작권을 넘겨주게 되면서 이러한 규제가 생겨났습니다.

8.  가루페 해변가 (Garoupe Beach)

프랑스 앙티브

프랑스 남동부의 항구 도시 앙티브에 위치한 가루페 해변가는 프랑스에서 가장 럭셔리한 바닷가로 유명하죠. 이 곳에서는 모든 이용객들이 해변가를 진정으로 즐기는 것을 돕기 위해 셀카봉을 전격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9.  황소들의 돌진 (Running of the Bulls)

스페인 팜플로나

누가봐도 위험할것 같은 팜플로나의 고유 문화 축제인 '황소들의 돌진'은 해마다 여러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2015년 여름부터 셀카가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특히 한 영국 관광객이 이 축제에서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자 팜플로나 당국으로부터 3,000유로 (398만 원)의 벌금을 청구서를 받게 되었죠.


10.  뉴욕 주 모든 동물원

미국 뉴욕 주

뉴욕 주는 미국에서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셀카를 금지시킨 곳이 되었습니다. 현재 뉴욕 주에서 운영하는 모든 동물원에서는 셀카를 찍어서 발각되면 500~1,000달러의 벌칙금을 내야되죠.


11.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 뉴욕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외에도 로드아일랜드의 RSID 미술관과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안 박물관 등에서는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만 셀카봉 사용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12.  투표 장소

영국, 벨기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우리나라에서도 투표 당일날 투표용지나 특정한 표시를 보여주면서 셀카를 찍으면 안되죠. 반면에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투표 당일날 적극적으로 SNS 활용과 사진 촬영을 독려합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투표 장소 근처 어디에서도 모든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어기면 6개월의 징역 또는 5,000유로 (664만 원)의 벌금을 내야될 수도 있습니다.


13.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

로마의 일간지인 롬 센티넬에 따르면 2015년 초부터 모든 셀카봉 이용이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는 크게 제한하는 스태프도 없을뿐더러 아직까지는 많은 관광객들이 셀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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