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에 임하는 군인은 육체적인 면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압박이 심하고 매우 극심한 상황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군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에 군인들을 훈련시키죠. 실전에 투입해 최고의 전투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야 하기 때문에 많은 각국의 특수부대들은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훈련 과정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군사훈련 과정과 방법 톱10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중국 준군사 조직 경찰 (Parliamentary Police)
웬만한 특공대 못지 않은 훈련을 펼치는 중국의 준군사 조직 경찰 부대는 아래 진흙탕 물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불붙은 철조망을 포복으로 통과해야되는 코스도 있죠.
▼그리고 세숫대야에 얼굴을 박고 물 속에서 숨을 참는 훈련도 기본으로 해야됩니다.
▼중국 북쪽 지방의 경찰들은 -30도에서도 훈련을 하죠.
2. 네이비 SEAL
네이비 씰은 역시 해군의 특수부대라 그런지 물에서 하는 훈련이 대부분입니다. 바로 아래 보이는 훈련 방법은 사병들이 서로 팔을 끼고 차가운 해변가에 누운채 8분을 버티면서 스태미너와 인내력을 기르게 됩니다. 추가로 파도가 머리를 칠 때마다 큰 구호를 외치게 되어있죠.
▼팔과 다리가 단단히 묶힌 채로 수영장에 빠트려진 이 SEAL 대원들은 5분동안 물 아래와 위에서 머물다가 100미터를 수영해야 되는 훈련 과정을 겪습니다.
3. 나토(NATO)의 캐나다 군
나토 훈련인 '오프레이션 아틀란틱 리졸브'에서 캐나다 군이 라트비아 군과 함께 얼음장을 부숴 들어가는 훈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대만 경찰특공대
대만에서는 9주짜리 상륙훈련 과정이 있는데, 여기에서 훈련병들은 50미터 거리의 산호/돌바닥을 두 손을 뒤로 묶은채 배만 이용해서 기어가야 되죠.
5. 벨라루스 군의 'Red Berets'
벨라루스의 특수 안전보장군인 '레드베렛'이 되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죠. 먼저 아래와 같이 실전보다 더 혹독해 보이는 장애물 넘기 훈련이 있습니다.
▼불에 훨훨 타는 콘크리트 벽돌들을 머리로 부수는 과정도 있답니다.
6. 이스라엘 군 '골라니 여단'
이스라엘 군의 골라니 여단은 인내심을 기르기 위해서 입대하자마자 병사들을 80km짜리 완전무장 행군을 보내게 되죠. 80km!!! 제가 10년 전에 군대생활 할 때 다녀온 혹한기 행군이 40km였던 기억이 나는데, 무려 두배나 되네요.
7. 쿠르드 YPG
시리아의 쿠르드 족을 대표하는 YPG 부대원들은 아래와 같이 떨어지면 바싹 익혀질 듯 한 불덩이를 아래 두고 아슬아슬하게 철봉으로 이동해야 되는 군사훈련 과정을 밟습니다.
8. 시아파 민병대
이라크에서 훈련하는 시아파의 민병대원들은 사막에서 직접 모래를 뚫고 기어나가는 혹독한 필드 트레이닝을 받습니다.
9. 러시아 스페츠나츠 특수부대
전설의 스페츠나츠 부대에서는 '고통 관리 트레이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배 위에 불에 타는 블럭을 올려놓고 그 위를 망치로 내려치는 훈련도 있었죠.
▼스페츠나츠 프로그램에서는 육체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훈련방법도 있었는데, 아래는 스페츠나츠 대원 한명이 철조망을 거꾸로 뛰어넘으면서 동시에 도끼를 목표물에 정확히 던져 꽂는 훈련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 필리핀 네이비 SEAL
필리핀의 네이비 씰 훈련기간의 마지막 주는 '지옥의 주'라고 불리웁니다. 그 이유는 일주일 내내 잠을 못자고 깨어있으면서 사격훈련과 10km 구보, 20km 수영, 술 취한채로 격투하기 등 극단적인 상황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