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차대전 끝날때까지 일본이 숨겨온 비장의 무기 톱7

세계 2차대전은 1945년 9월 2일, 미국이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들이면서 공식적으로 종전되었습니다. 비록 일본의 항복을 받아냈지만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트린 원자폭탄이 앗아간 인명피해 문제는 지금까지도 여러 학계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만약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이 일본 본토로 들어갔더라면 원자폭탄보다 수십배의 인명피해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종전 때 일본은 700만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아직 선보이지 않은 비밀 무기들을 가지고 있었죠. 만약 연합군이 일본으로 쳐들어 갔더라면, 이 비밀 무기들의 놀라운 위력으로부터 당했을 수도 있었겠죠. 다음은 세계 2차대전이 끝날 때 까지 일본이 숨겨왔던  비장의 무기 톱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가이텐 자폭 어뢰

'수중 가미카제'로 불리우던 가이텐은 15m 길이의 어뢰로 500kg에 가까운 탄두를 탑재해 시속 70km의 속도를 자랑했습니다. 이 어뢰는 사람이 직접 조종해서 명중률을 높이는 식으로 운용되었는데 조종이 어려워 실제 실험 단계에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죠. 아래는 1944년 11월 20일, USS Mississinewa가 가이텐 어뢰에 맞아 침몰하는 사진입니다.


2.  오카 자폭 비행기

또 하나의 자폭 무기로 '오카'는 조종사가 직접 타서 비행하는 미사일이었습니다. 열기체계 엔진을 단 오카는 가이텐과 마찬가지로 조종이 매우 어려웠는데, 사정거리가 워낙 짧아서 일본 본토 가까이에서는 높은 명중률을 보였지만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는 확률이 낮아 생산이 중단되고 말았죠.


3.  잠수함모 I-400

3대의 가미카제 전투기를 내부에 숨겨서 물 안을 돌아다닐 수 있었던 이 거대한 잠수함모는 미군이나 연합군의 함정들이 일본해 가까이만 왔더라도 큰 타격을 입혔겠죠. 

4.  자살공격 다이버 부대

'후쿠류'는 일본군의 자살공격 다이버 부대로써 6시간 동안 잠수가 가능했는데, 5m의 대나무 장대에 15kg의 폭발물이 담긴 무기를 들고 매복했다가 일본 해안에 상륙하는 연합군의 함정들을 타겟하는 개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45년 9월까지 10개의 후쿠류 대대가 창설될 계획이었지만, 전쟁이 끝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죠.


5.  로켓 추진식 인터셉터

일본의 미쓰비시 사는 독일의 Komet을 기반으로 미국 전투기들을 저지시킬 수 있는 인터셉터를 디자인했습니다. 하지만 최소 3,000대가 생산될려는 차에 종전이 오면서 아래 보이는 미쓰비시 J8M 기종만이 전장에 한 번 사용되고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죠.


6.  생화학 무기 & 731부대

일본은 1935년부터 1945년까지 731부대를 앞세워 생화학 무기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널리 알려진 사실로 이들은 인간들한테 무자비한 실험을 하면서 탄저균과 콜레라, 장티푸스 등을 무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실제로 중국의 작은 동네에 이 생화학 무기들을 실험했는데 무려 20만 명의 주민들이 처참히 죽어갔죠. 참고로 일본군은 미군의 침략을 대비해서 특별한 생화학 무기 개발에 성공했는데, 불과 20년 전 이 무기의 매뉴얼이 중국 만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7.  열기구 폭탄

일본군은 2차대전 당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하자 풍선 열기구로 폭탄을 이동시키는 무기를 만들었습니다. 무려 9,300개의 수소 풍선을 띄운 이 열기구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본토에 폭탄을 터트릴 수 있도록 개발되었는데, 실제로 300대가 미국 본토에 도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단 6명의 인명피해를 입히는데 그쳐, 일본은 폭탄이 아닌 생화학 무기를 탑재할 목적으로 추가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종전이 바로 오면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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