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야심차게 공개한 전투용 무인로봇 베스트 9

세계의 이목이 날로 발전하는 중국군 드론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리는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엄청난 투자를 통해 차세대 무인 차량들을 개발하는데 주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올해 10월 18일 부터, 미국 DARPA의 '그랜드 챌린지'와 흡사한 중국군의 '장애물 극복 2016' 대회가 한달간 열렸습니다. 이 대회에서 지금까지 비밀리에 자체개발되어 왔던 프로젝트의 산물들이 그 베일을 벗었죠. 다음은 중국군이 야심차게 공개한 전투용 무인로봇 베스트 9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텔리

텔리(Teli)는 도요타 랜드크루저 SUV 바디에 탑재시킨 무인, 자체 운행 가능한 시스템으로 북경과학기술원이 개발했습니다. 구글 무인자동차의 뛰어난 도심 또는 고속도로 운행 능력과 달리 텔리는 일반 전장과 같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시스템입니다.  


2.  스마트 1 UGV

스마트 1 (Smart 1) 미니 무인전차는 중국의 군교통기술원이 개발했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테스팅 기간을 거쳐온 이 스마트 1은 반공무기체제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하죠.


3.  데저트 울프

'사막의 늑대'로 알려진 Desert Wolf는 QL-550의 4륜 바디를 기반으로 올해 전지형(All-Terrain) 차량 최우수작으로 뽑혔습니다. 후난성의 국방과학기술대학이 디자인한 데저트 울프는 현재 정찰용으로 사용될 예정이죠.


4.  카테고리 C

이번 대회 카테고리 C에는 주로 정찰용 및 폭탄제거용 미니 무인로봇들이 아래와 같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이징 모터스와 칭타오 하이텍이 1, 2위를 다퉜는데 민간업체들의 로봇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5.  RUN 1

중국의 최대 방산업체 'Norinco'사는 4개의 다리가 달린 'Run 1' 로봇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DARPA와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합작했던 무인로봇 프로젝트와 너무 흡사해 논란을 사고 있죠.


6.  아이언 호스

북경교통대학 소속의 '팀 시유안'은 Run 1과 마찬가지로 다리가 4개 달린 무인로봇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언 호스(Iron Horse)는 거미의 다리처럼 움직이는 '클랜 링크 장치' 시스템으로 험한 산도 잘 오르고 내려올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죠.


7.  SinoMULE

'SinoMULE'은 6개의 바퀴로 아무리 무거운 짐을 싣고도 험한 지형을 자유자제로 다닐 수 있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전장에서 군수물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반하는데 쓰이기 위해 장거리 무인 조종도 가능하다고 하죠. 


8.  로봇 기차

모듈러 형식으로 개발된 이 로봇 기차는 사람이 탈 수 있고 군수물자를 운반할 수도 있는데, 각 칸들이 원하는대로 붙였다가 다른 칸으로 합쳐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차의 움직임은 하나부터 열까지 미리 프로그래밍화가 가능하다고 하죠.


9.  North Spirit

북경기계공과대학이 공개한 'North Spirit' 6x6 무인로봇은 자신의 무게를 훨씬 뛰어넘는 물자는 물론 폭탄까지 운반해서 터트릴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육륜차량인 관계로 험한 지형을 무난하게 통과해 임무를 수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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