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와 워렌버핏도 가지고 있는 맥도날드 평생무료 카드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와 '푸드월드뉴스'에서 상위 0.1% 중 몇명만이 보유한 '맥골드 카드' (The McGold Card)가 재조명을 받으면서 이 카드의 소유자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맥도날드 골드 카드는 소유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평생동안 아무 맥도날드에서 이 카드를 제시하면 무료로 메뉴를 주문해 먹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죠. 그렇다면 우리같은 평범한 시민도 맥도날드 골드카드를 얻을 수 있을까요? 다음은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도 가지고 있는 맥도날드 평생무료 카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맥골드 카드는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을 상대로 대선을 준비하던 당시 미국 공화당 후보가 처음으로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카드를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맥도날드 본사에 확인한 결과 롬니의 카드는 사실로 들어났는데, 이 카드를 롬니의 아버지가 받게 된 경위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사람들의 의문은 더욱 증폭되었죠. 항간에는 억만장자였던 조지 롬니 (미트 롬니의 아버지)가 수억달러를 맥도날드가 주관하던 자선사업에 기부함으로서 이 골드 카드를 줬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 후 2015년, 지미 키멜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헐리우드 배우 '로브 로우' (Rob Low)가 1년간 무료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맥골드 카드를 공개했습니다.


▼인기 TV쇼에 최초로 공개된 이 금 24캐럿짜리 맥골드 카드는 소지자의 이름이 분명히 새겨져 있었고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바바라 또는 골레타 맥도날드에서 무료 시식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었죠.


▼당시 로브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이 카드를 선물로 받았는데, 그의 친구의 아버지는 바로 맥도날드 아침메뉴를 개발한 패스트푸드의 전설 '허브 페터슨' (Herb Peterson)이었다고 합니다. 2008년에 별세한 페터슨은 (아래 사진) 1972년까지 산타바바라 맥도날드 지점의 오너였다고 하죠.


▼이 후 투자의 달인 워렌 버핏은 CNN을 통해 자신은 미국 내 지점에서만 평생 무료로 맥도날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맥골드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고 전해왔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세계 부호 1순위 빌 게이츠는 전 세계 모든 맥도날드 지점 평생 무료 카드를 인증하기도 했죠.

▼항상 전설로만 알려졌던 맥골드 카드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은 도대체 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준과 소지자들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었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차피 공짜로 먹을 필요가 없는 세계 최고 갑부들한테 이 '평생무료' 카드가 주어지면서 맥도날드의 기막힌 마케팅 수법이라고 단정짓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패스트푸드 햄버거 브랜드의 라이벌인 버거킹도 'BK 크라운 카드'를 내세워 홍보에 열을 올렸죠.


▼맥골드 카드와 마찬가지로 평생 무료로 버거킹을 이용할 수 있는 이 BK 크라운 카드는 현재 스타워즈를 제작한 조지 루카스 감독을 비롯해 제이 레노, 제니퍼 허드슨 등 헐리우드 스타 11명한테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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