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손에도 넘어간 이라크 암시장서 거래되는 국산 최신 K-2C소총

국내 방산업체인 S&T모티브 (구 대우정밀)이 개발한 우리나라 최신 카빈형 돌격소총 K-2C는 2015년, 한 트위터 계정으로 인해 이라크로 수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일 뒤, 이 똑같은 계정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국산 신형 K-2C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급속도로 퍼져 큰 파장을 일으켰죠. 그럼 과연 대한민국 군에서도 이제 갓 사용되기 시작한 K-2C 소총이 어떻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테러 단체인 IS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 것일까요? 다음은 IS 손에도 넘어간 이라크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산 최신 K-2C 소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의 M4와 러시아의 AK-47의 장점만 모아 개발되었다는 토종 최신 소총 K-2C는 기존 K2의 개량버전으로 출시 전 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습니다.


▼차세대 한국 개인화기 K-2C는 생산 이전부터 그 인기 덕에 온라인 게임에도 먼저 공개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죠.


▼2015년 부터 K-2C는 우리나라 특전사에 실제 보급되어 실전에도 이용되고 있죠.


▼그리고 같은 해에 이라크 특수부대에 이 소총은 수출되었다고 합니다.


▼트위터 계정 @green_lemon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 제16 그리고 제17 특전사 중대들이 우리나라 K-2C 소총을 아래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죠. 

▼하지만 문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습니다. 바로 IS가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 주의 요충지 바이지 남부에서 벌어진 전투 장면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사진(아래)에 IS 조직원이 K-2C 소총을 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또한, 과거에도 IS가 사우디인 두 명을 공개 처형하는 과정에서 국산 K-2C 소총을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죠.


▼이라크와 시리아 군사 정보를 제공하는 트위터 계정 @green_lemon에 따르면 2015년, K-2C 소총이 이라크 암시장에 매물로 나온 사진을 아래와 같이 공개했습니다. 심지어 탄창과 손잡이 등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새 제품으로 추정되면서 밀수 경로에 대해 이라크 군 당국의 조사가 시작되었죠.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특수부대들 한테만 보급된 이 신형 K-2C는 명중률이 높으면서 고장도 적고 가벼워 시가전을 많이 하는 테러 단체들이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최신 무기가 테러리스트들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암시장에서 거래된다는 사실이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국방부는 긴급히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항간에는 어떤 장교가 K-2C를 비리로 빼돌렸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결국 국방부는 이라크로 수출된 소총들이 이라크 내에서 암거래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죠.


▼현재 K-2C 소총은 이라크 외에도 캄보디아와 말라위에 수출되면서 여러 동남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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