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마약 단속 사건 톱10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대형 마약 조직이 없고 다른 범죄와 비교했을 때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 조원에 달하면서 한 나라의 경제를 뒤흔드는 마약 거래는 콜롬비아와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동남아시아와 호주, 그리고 심지어 중동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로 압수당했던 마약 단속들은 어디서, 얼마치나, 그리고 어떻게 단속되었을 까요? 다음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마약 단속 사건 톱 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실마 웨어하우스' 창고 마약 단속 (1989년)

60억달러 (7조260억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마약 단속 사건은 미국 LA에서 발생되었습니다. 1989년, 미국 '주류/담배/화기 단속국' (ATF)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실마 지역의 한 창고를 급습했습니다. 이 창고에는 20톤의 코카인과 1,000만달러의 현금이 있었는데, 20톤의 코카인은 길거리에서 팔면 무려 6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하죠.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 어마어마한 양의 현금과 마약이 보관되어 있었던 창고는 불과 5천원짜리 락으로 잠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2.  해이워드 창고 마약 단속 (1991년)

40억달러 (6조840억원)

중국 삼합회 멤버들이 미국에서 몰래 유통하던 중국산 헤로인은 캘리포니아 주 해이워드 창고에서 발각되어 모두 압수되었습니다. 당시 545kg의 헤로인이 수거되었는데, 얼마 무겁지 않은듯 하나 길거리에서는 무려 40억달러에 육박하는 볼륨이었죠. 참고로 이 창고는 외부적으로 중국 도자기를 수입해 오는 회사로 꾸며 단속을 피해다녔다고 합니다.


3.  '트란킬란디아' 코카인 연구실 (1984년)

12억달러 (1조4,052억원)

콜롬비아의 한 정글에 세워졌던 그 유명한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코카인 연구실은 콜롬비아 정부는 물론 모든 경쟁 카르텔들이 견제하는 대상 1호였습니다. 이 곳 '트란킬란디아'에는 총 19개의 연구실과 물을 공급하는 인조 호수 그리고 인력을 위한 기숙사까지 마련되어 있었죠. 미국 마약단속국 (DEA)는 콜롬비아 국가 경찰과 손을 잡고 1984년 3월에 이 곳을 단속한 결과, 코카인 14톤을 압수하고 연구실 단지를 모두 폭파시켰습니다.


4.  파나마 해안경비대 마약 단속 (2007년)

6억달러 (7,026억원)

2007년 3월, 미국 해안경비대는 해안가에서 20마일 떨어진 곳에 수상한 화물선을 포착했습니다. 당시 미국과 파나마 정부가 해상공동수사권을 막 통과한 시기라서 미국 해안경비대는 아무 영장 없이도 이 화물선을 검사할 수 있었죠. 놀랍게도 이 'Gatun' 이라는 화물선 안에는 무려 20톤의 코카인이 두 개의 컨테이너에 실려 있었죠. 참고로 Gatun 마약 단속은 미국 역사상 해역에서 이뤄진 가장 큰 단속 사건입니다.


5.  '피자로' 마약 단속 (2007년)

5억달러 (5,855억원)

해 마다 500톤 이상의 코카인을 제조하는 콜롬비아는 거의 일줄일에 한 번씩은 마약 단속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2007년, 콜롬비아의 작은 해변도시인 피자로에서 콜롬비아 해군은 27톤의 코카인이 땅에 뭍혀 있는 것을 발견했죠. 당시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지만, 마약이 콜롬비아의 악명 높은 'Norte del Valle' 카르텔의 소유라는 것은 지나가는 동네 아이도 알 정도였다고 합니다. 피자로 마약 단속 사건은 규모로만 봤을 때 콜롬비아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었죠.

6.  비밀코드 대마초 마약 단속 (2010년)

4억2,500만달러 (4,976억원)

멕시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마약 단속 사건은 2010년, 두 개의 카르텔 멤버들이 총격전을 벌이다가 발각 되었습니다. 무려 105톤의 대마초는 티후아나 창고에 보관되었는데, 각 패키지 마다 여러 비밀코드가 그림같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코드는 바로 각각의 대마 패키지가 배달될 최종 목적지를 가르켰다고 하죠. 


7.  파키스탄 국경 마약 단속 (2009년)

4억달러 (4,684억원)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인 'Spin Buldak' 지역에서 아프간 국가 경찰 특수부대는 30대의 대형버스에 실릴 수 있는 261톤의 대마를 발견했습니다. 이 대마는 동굴 깊숙이 숨겨져 있었는데, 탈리반이 전쟁자금을 모으는데 판매하기 위해 보관해 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8.  멜버른 엑스터시 마약 단속 (2008년)

3억9,000만달러 (3,618억원)

마약 밀수꾼들은 오만 수단을 사용해서 밀매를 시도하죠. 중국의 삼합회 마약밀수팀은 중국 본토에서 호주로 4.4톤의 엑스터시를 옮기는데 큰 토마토 통조림 캔을 아래와 같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멜버른 경찰 당국은 미리 제보를 받고 이동 경로에 숨어 있다가 이 마약 통조림들을 모두 회수하고 진짜 토마토 통조림들로 교체했죠. 아무것도 모르고 진짜 토마토 통조림을 받아본 바이어들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당시 바이어와 중국 삼합회 밀수꾼들을 포함해 총 17명이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9.  암페타민 마약 단속 (2014년)

2억6,700만달러 (3,127억원)

2014년 4월, 사우디 경찰은 6명의 마약 밀수꾼들을 체포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밀수꾼들은 2,200만 알의 암페타민을 들고 바레인으로 부터 사우디아라비아로 넘어 오다가 적발되었죠. 이들은 시리아 테러 집단과 밀접한 관계라고 사우디 경찰은 전해왔습니다.


10.  티후아나 마약 단속 (2010년)

2억1,500만달러 (2,518억원)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약 밀매가 이뤄지는 지역이죠. 2010년 10월, 멕시코 마약단속청 경찰들이 한 창고를 급습해 무려 10,000개의 대마 패키지들을 압수했습니다. 이들 역시 여러 다른 색으로 포장되어 어디로 배송될지 지정되어 있었는데, 이 창고에 있던 대마는 미국에 들어가는 순간 2,500억원의 가치로 변한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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