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태평양 무인도와 청정해역

1,500만명의 병력이 투입된 태평양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의 전역 중 하나로 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중국 그리고 만주 일대에서 벌어졌습니다.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뤄진 이 전쟁에서는 일본만 30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피해가 생겼는데, 인명피해 못지 않게 무기와 장비, 전차, 군함 등도 수 없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70년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도 그 잔해들이 태평양 이곳 저곳에 남겨져 있죠. 호주 데일리메일은 태평양의 북부 마리아나 제도와 솔로몬 제도 그리고 팔라우의 첼바체브 제도에서 찍은 항공촬영 모습들을 공개했습니다. 다음은 일본군과 미군이 버리고 간 2차세계대전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태평양 무인도와 청정해역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솔로몬 제도에 두 동강이가 나서 버려진 미 해군의 수송함입니다. 1943년 당시 실종 선고를 받은 배죠.


▼솔로몬 제도의 도쿄만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일본 해군의 키쿠즈키 함선 잔해에서 맹그로브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솔로몬 제도의 화산도인 과달카날 섬에서 추락한 일본 전투기 '제로'의 모습입니다.


▼과달카날 섬의 해변가에서 로컬 주민들이 일본 해군의 수송함 키누가와 마루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해변가 안쪽 숲에는 일본 육군이 사용하던 96식 15cm 곡사포의 몸통이 발견되었죠.

▼이 곳은 솔로몬 제도의 가부투 섬에 위치한 일본군의 2차대전 해군기지입니다. 지금까지도 그 모양은 그대로 남아 있죠.


▼아래는 과달카날 섬의 한 밀림(정글)에서 발견된 미 해병대의 수륙양용 장갑차입니다. 실제로 미군의 장갑차 부대와 일본 해군의 함대 거리가 매우 가까웠죠.


▼솔로몬 제도의 얕은 물에 잠겨져 있는 일본 해군의 제로급 정찰기입니다. 태평양 바다에 떨어진 후 여기까지 밀려 들어온 모양입니다.


▼미 육군의 M4 셔먼 탱크가 사이판의 북부 마리아나 제도 근처 옅고 맑은 물에 잠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일본 해군의 키쿠주키 함선 잔해입니다.


▼마찬가지로 위에 언급된 일본 육군의 곡사포인데, 정글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훨씬 잘 보존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도쿄만에서 포착된 키쿠주키 함선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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