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브로맨스'의 끝판을 보여준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

8년동안 미국을 함께 이끌어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제 며칠 후면 백악관을 나오게 됩니다.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은 고별연설에서 바이든 부통령이 자신과 부딛혔을 때 굽히지 않고 소신껏 의견을 내새웠으며 아낌없는 조언 덕분에 최고의 대통령직을 잘 마무리 짓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을 "영원한 절친"이라고 까지 표현했죠. 미국 언론은 물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이 둘 콤비의 끈끈한 브로맨스에 큰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그리고 백악관 전용 포토그래퍼 피트 수자(Pete Souza)는 바로 이 멋지면서도 케미가 돋보이는 두 남자의 매력을 25장의 사진에 담아봤죠. 다음은 진정한 '브로맨스'의 끝판을 보여준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바마와 바이든이 세인트 패트릭 데이 점심을 함께 먹으로 팔짱을 끼고 백악관 뒤쪽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전화를 받고 있는 오바마를 향해 바이든이 전화를 끊키기만 하면 미식축구 공을 던질 기세입니다.


▼2010년 5월 10일, 백악관 블루룸에서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이 일부러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4일, 조찬 회의에 참석하려고 이 두명은 오벌 오피스의 다이닝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의 아들 장례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연설을 마친 후, 막 아들을 잃은 아버지 바이든을 꼭 껴안아 주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서로 꼭 안아주는 이 둘의 모습에는 많은 감정들이 들어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4월 8일, 예산관련 미팅 후 뭔가 잘 해결되었는지 둘이 어깨동무를 하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


▼캐주얼하고 쿨한 '주먹 인사' (fist bump)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입가에는 약간의 장난기도 섞여 있네요.

▼2014년 백악관에서 'Let's Move!'라는 동영상 촬영을 위해 둘이 백악관 뒷뜰에서 뛰고 있습니다.


▼달리기에 앞서 역시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했던거죠.


▼오벌 오피스의 한 미팅에서 오바마가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바이든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 두명은 지난 2009년 4월, 백악관 앞마당에서 골프 퍼팅 연습을 한 모습이 찍혔습니다.


▼대통령의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오바마와 바이든이 테니스 경기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오바마를 말릴 이유가 있었는지 바이든이 오바마의 어깨와 팔을 꾹 잡아주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과의 미팅 자리에서 급하게 다른 일이 생ㄱ 나가야되는 바이든 부통령의 손을 오바마 대통령이 힘내라고 꽉 잡아줍니다.


▼이 둘은 상하관계가 정확하면서도 참 서로를 편하게 대하죠.


▼아래는 둘이 오벌 오피스 안에서 서로 웃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바마의 딸 사샤와 바이든의 손녀 매이시, 이 둘이 뛰는 농구경기 시합에 나타난 오바마와 바이든은 경기에 앞서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습니다.


▼은은한 음악에 맞춰 댄스 파트너를 부부끼리 바꿔 춤을 추고 있는 대통령 내외와 부통령 내외입니다.


▼공식 인사발령에 앞서 오바마 다통령이 바이든 양복깃에 달린 핀을 제대로 다시 봐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오바마 대통령은 깜짝 선물로 바이든 부통령에게 '자유의 메달' (Medal of Freedom)을 퇴임 직전에 수여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 메달을 받으면서 결국 눈물까지 흘리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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