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천하무적 '백골부대'를 가장 무서워하는 이유 5가지

우리 대한민국 육군의 모든 부대들은 그 나름대로의 자랑스러운 부대역사와 전통 그리고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2등을 죽기보다 더 싫어하고 북한을 가장 증오하는, 그리고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대가 있죠. 바로 '백골부대'로 유명한 육군 제3보병사단입니다. 사실, 육군계의 해병대라고 불릴 정도의 훈련강도나 무시무시한 해골 상징 등이 북한을 공포를 내몰고 있다고 본다면 살짝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하지만 제3보병사단이 6.25 한국전쟁에서 국군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것으로 유명했듯이 북한을 괴롭혀온 역사를 보면 왜 북한이 백골부대만 보면 치를 떨게 되는지 알수 있죠. 다음은 북한이 천하무적 '백골부대'를 가장 무서워하는 이유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1947년 2월 1일에 창설된 조선경비대 3여단이 1949년 5월 12일에 제3보병사단으로 승격되었죠. 올해로 부대창설 68주년을 맞게 될 백골부대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철원에 위치하여 최전방 GOP를 지키는 철책사단인 백골부대는 특히 베스트 중에서도 베스트인 수색대대 백골용사들이 유명하죠. 그리고 제3보병사단은 육군사단들 중 유일무이하게 '백골전우회'라는 전우회를 갖추고 있는 부대입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진백골연대'로 불리던 18연대 장병들이 "죽어 백골이 되어서라도 끝까지 조국을 수호하고, 두고 온 북녘 땅을 자유의 품속으로 되찾고야 말겠다"는 굳은 각오를 철모에 백골을 그려 넣어 전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백골부대'라는 부대애칭은 1962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군부대들에 대해서 아무리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지난 2013년 12월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가 바로 이 전설의 백골부대를 방문하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한 워낙 기강과 훈련이 고강도라서 그런 것일까요? 위문공연 등 사병 사기진작으로 위한 이벤트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상태죠.


▼그렇다면 이 천하무적 백골부대가 왜 북한을 두려움과 공포로 내몰고 있을까요? 그 이유 5가지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1.  북한도 의식하는 백골부대의 과격한 구호

먼저 제3보병사단만큼 대놓고 이렇게 북한과 김정은 정권을 무자비하게 까(?)는 부대는 없습니다. 북한을 완전히 부숴버리겠다는 의지로 창설된 백골부대는 "김정은은 미친개! 몽둥이가 약!약!약", "북괴군의 가슴팍에 총칼을 박자!!", "쳐부수자 북괴군, 때려잡자 김정은!" 등 정식구호만 봐도 북한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북한정부는 이러한 대적관구호를 의식해서 이례적으로 육군사단 자체를 비난하고 보복위협을 하기도 했죠. 참고로 제3보병사단의 대부분 막사에서 북한 지도부와 부대 지휘관들의 영정사진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북한군이 가장 겁내는 부대로 등극시킨 '포탄 1발'

1973년 3월 7일, DMZ에서 표지판 정기보수 작업을 마치고 귀대하던 백골부대원들이 북한군으로 부터 기습총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사단장이었던 박정인 장군은 방송으로 사격중지를 요청했지만 북한군이 계속 사격을 이어가자 백골부대는 사단 포병대대를 총동원해 105mm와 155mm 곡사포를 발사했습니다. 박 장군은 6.25 전쟁 휴전 이후 북한 지역에 처음으로 포격을 가한 지휘관이 되었죠. 당시 북한군의 피해 상황은 정확하게 알 수 없었지만 1975년에 귀순한 인민군 유대윤 소위의 증언에 따르면 "그날 백골 포병부대의 포탄 1발이 정확히 막사에 명중해 인민군 36명이 사망했다"며 "지금도 백골부대는 북한군이 가장 겁내는 부대"라고 증언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3.7 완전작전'으로 잘 알려져 있죠.


3.  무장공비 3명의 최후

'5.22 완전작전'으로 잘 알려진 이 사건은 지난 1992년 5월 22일에 일어났죠. 당시 국군 군복 차림으로 위장한 북한군 무장공비 3명이 군사분게선을 월경하여 국내로 침투했습니다. 이 때 백골부대가 정예 수색, 정찰부대를 투입시켜 이 무장공비들의 퇴로를 차단하고 아군의 피해가 전혀 없이 전원을 사살하는 공을 세워 월남전을 제외한 작전에서 을지무공훈장을 받는 최초의 군인을 배출해냈습니다. 


4.  대간첩/침투작전 대응 우수부대로 꼽히게 된 계기

1997년 7월 16일 오전 11시경, 철원 GP에서 북한군 14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남북한간에 23분 동안 3백여발의 소총과 포사격이 가해졌습니다. 당시 한국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GP 관측구의 지하벙커 입구가 일부 파손되었습니다. 하지만 북한군은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어 급하게 해당 561GP로 구급차까지 출동했다고 하죠. 참고로 이 북한부대는 앞서 소개해드린 3.7 완전작전때와 같은 부대였다고 합니다. 이후 제3보병사단은 대간첨/침투작전 대응 우수부대로 뽑히게 되고 귀순한 북한 장교의 말에 따르면 교전이 있을 때 마다 참패한 북한군 장교들이 줄줄이 숙청당했다고 하죠.


5.  슬쩍 백골부대만 피해서 도발하는 북한

휴전 이후 수백건이 넘는 도발을 자행해온 북한군은 1997년 '7.16 완전작전' 이후부터 2001년 MDL 월경건 한차례 빼고 단 한번도 제3보병사단이 주둔해 있는 철원 일대를 건든적이 절대 없습니다. 그만큼 백골부대의 위력을 의식해서 그랬을까요? 일단 철원 바로 옆 동네인 파주나 연천 일대에서 북한군이 도발해온 사레들을 쭉 보면 왜 철원만 피하는지가 절대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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