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의 무천도사 닮은꼴로 알려진 64세 몸짱 할아버지의 몸자랑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몸소 보여주는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물론 요즘 고령화 시대에 60대는 할아버지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펄펄 나는 20~30대도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지 못하는 몸을 한 할아버지가 압도적인 포스로 몸자랑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지난 2013년, 온라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 (Reddit)을 통해 최초로 자신의 육중한 몸을 공개한 유저 '크레이지드러머' (CrazyDrummer)는 "60세"라는 문구 하나만 남기고 유유히 사라졌죠. 그런데 그의 많은 나이 외에도 그가 유난히 어떤 만화 캐릭터를 닮았다는 내용이 더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다음은 드래곤볼의 무천도사 닮은꼴로 알려진 64세 몸짱 할아버지의 몸자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천도사'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클래식(?) 일본 만화 '드래곤볼'에서 엉뚱하면서도 변태스러운 무도의 달인 할아버지로 나옵니다. 그가 바로 손오공을 최초로 트레이닝 시켜주는 스승이죠. 


▼무천도사는 허약하고 귀여운 모습에서 엄청난 헐크로 변신하는 반전의 매력을 보유한 할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사실, 수 많은 사람들이 간혹 어설픈 코스프레로 무천도사를 표현해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무천도사의 '헐크 모드'와 흡사한 할아버지가 바로 3년전에 '레딧'을 통해 아래 사진을 공개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죠. 당시 이 사진은 2천여개의 댓글과 함께 '그리스의 신 제우스', '몸짱 산타할아버지' 등의 수식어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4년 뒤인 올해, 64세가 된 이 몸짱 할아버지는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의 엄청난 몸을 다시 한번 공개했죠.


▼단순히 '크레이지드러머'라는 온라인 ID로 활동하고 있는 이 할아버지는 이름 조차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한 누리꾼이 그가 지난 2013년에 참가했던 한 보디빌딩 대회의 과거 사진들을 찾아내기도 했죠.


▼64세의 나이로 현역 헬스트레이너로 일한다는 이 할아버지는 앞으로 정년퇴직할 날이 그닥 가까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83세의 나이로 현재 기네스북에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남성 보디빌더'로 이름을 올린 '레이몬드 문' (Raymond Moon)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네요. 심장수술과 방광암까지 이겨낸 레이몬드 문은 최근에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NABBA 아마추어 보디빌딩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등 감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