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분석센터가 발표한 총을 쏘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 5가지

군대를 다녀오신 분이라면 한번 쯤은 사격훈련 때 실탄을 쏜 경험을 가지고 있죠. 당시 첫 사격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큰 소음 때문에 귀가 멍해져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 상태에서 광대가 멍이 나도록 때리는 심한 반동과 뜨겁게 달아오르는 총열을 잡고 아무생각 없이 연달아 방아쇠를 당겼던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인 모습만 기억할 뿐, 정작 우리 몸 속이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죠. 사실, 총을 쏠 때는 우리 뇌와 심장 그리고 호르몬 등이 순간적으로 변화를 일으킨답니다. 다음은 미 해군분석센터(CNA)에서 발표한 총을 쏘면 실제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 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알파 파(波)가 급증한다.

정확한 사격 직전에는 우리 뇌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상당히 높여주는 알파 파(Alpha Wave)를 내보냅니다. 이 순간 살짝 생뚱맞게 집중력과 더불어 기억력이 약 9.6%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27.7% 정도 감소된다고 하죠. 또한, 정확한 사격을 할 때는 우리 뇌의 오른쪽이 더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2.  시력이 더 좋은 눈과 같은 방향의 손이 총을 잡는다.

보통 우리는 오른손잡이면 오른손으로 또는 왼손잡이면 왼손으로 방아쇠를 당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한쪽 손이 더 익숙하더라도 우리 뇌는 총을 쏠 때 시력이 더 좋은 눈과 같은 방향의 손을 택하게 되어 있죠. 물론 두 눈 시력이 비슷할 경우에는 좀 더 편한 손을 마음대로 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근시가 있는 사람들이 사격을 더 잘하죠.

3.  폭발적인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모르핀보다 백배나 강한 우리 뇌속의 마약, 엔도르핀은 총을 쏘는 도중에 우리도 모르게 폭발적으로 머리 안에서 분비됩니다. 이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 긴장감을 풀어주죠.


4.  가장 이상적인 심장박동수는 1분에 8에서 20회.

저격수들은 보통 심박수가 1분에 8~20회 사이일 때 가장 정확한 스나이핑 실력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장이 뛰는 그 사이에 방아쇠를 당기면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하죠.


5.  엄청난 칼로리 소모

평균적으로 한 시간동안 권총을 발사하게 될 경우 몸무게 대비 칼로리 소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58kg = 148 칼로리

70kg = 176 칼로리

82kg = 204 칼로리

93kg = 233 칼로리

참고로 이 수치는 한 시간 동안 빠른 걸음으로 4km를 걷는 것과 비슷한 칼로리 소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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