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창설된 UDT/SEAL의 해상수중 전담 폭발물처리대대

 

최근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 된 이후, 북한의 기습 테러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UDT/SEAL로 불리는 해군특수전전단이 각종 테러 위협 대응과 다량의 폭발물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해 폭발물처리대대를 창설했죠. 폭발물처리대대는 폭발물 처리 임무를 수행하는 단위부대 중 우리나라 전군에서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육상과 해상 그리고 수중의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대응능력을 가진 유일한 부대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새롭게 창설된 UDT/SEAL의 해상수중 전담 폭발물처리대대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해군은 지난 1955년 11월 25일, 미국 UDT 교육을 이수한 11명을 토대로 대한민국 해군 UDT를 창설했고 1959년 부터 미 해군 폭발물처리학교 위탁교육을 받은 인원들을 중심으로 폭발물 처리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1968년에는 UDT 소속으로 정식 폭발물처리반(EOD)이 창설되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육상과 해상에서 폭발물에 대한 처리작전이 가능한 전담부대로 발전을 하게 되었죠.


▼이 후, 1996년과 1998년에는 북한 무장공비 잠수함 침투 사건에 폭발물 수색 임무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1월 1일에 UDT 부대가 특수전여단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해군 특수전여단은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과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등에 참가하면서 부대의 통합 및 규모 증편의 필요성에 의해 2012년 2월 1일, 특수전전단으로 증편되었죠.


▼그리고 지난 1일,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이 국면 전환을 노리기 위해 무력 도발할 가능성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국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폭발물처리대대가 신설되었습니다.  

▼이 대테러 요원들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선체에 진입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억류되어 있던 인질을 구출하는 동시에 폭발물들을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또한 폭발물 제거용 로봇과 같은 첨단장비도 훈련에 대거 투입시키고 있죠.


▼폭발물처리대대 훈련에는 이전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고난이도 해상 수중 훈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로서는 해상과 수중을 통한 테러 또는 북한의 무력 도발 확률이 매우 커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UDT/SEAL 폭발물처리대대의 임무가 매우 중요시 되고 있죠.   


▼국방부는 미 해군 특수전 과정 및 미 해군 폭발물처리과정을 수료한 김태현 중령(진)을 폭발물처리대대 초대 대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상 수중의 모든 폭발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폭발물 처리부대로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죠.

사진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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