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군인들이 가장 질색하는 헐리우드 전쟁영화의 허구 톱7



스마트인컴에서는 "액션영화 때문에 잘못 알고 있는 총기사용에 대한 오해 8가지"라는 글로 영화가 우리에게 잘못된 사실들을 심어주는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사실, 그 쪽 분야 전문가가 아닌 이상 영화를 보는 대중들은 보여주는 그대로 믿는 경향이 크죠. 그런데 우리가 즐겨 보는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전쟁영화들이 많은 미군들, 특히 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용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답니다. 우리는 조금 과장됐을려나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과 상당히 거리가 먼 모습들을 당연한 듯이 보여주는 부분들도 있다고 하죠. 다음은 미 퇴역군인들이 가장 질색하는 헐리우드 전쟁영화의 허구 톱 7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보초를 서서 돌아다니는 경계병들

전쟁영화에서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해가 지는 산 언덕 위에서 경계병들이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는 모습을 실루엣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물론 영화 특성상 드라마틱한 모습을 연출하려는 이유도 있겠죠.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이 것 만큼 위험하고 어리석은 짓은 없습니다. 특히 이라크나 아프간에서 전쟁을 치루는 지역에서는 보초병의 헬멧만 조금 보여도 바로 적의 스나이퍼가 저격을 가하기 때문에 온 몸을 숨겨서 경계를 서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2.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한 명의 영웅

헐리우드에서 히어로 영화들이 최고 인기를 끌듯이 전쟁영화에서도 항상 한 명의 영웅이 탄생해 메인 전투에서 활약하며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장에서 옆에 동료 한 명을 구하는 일은 실제로 많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단 한명이 전투를 좌우하며 크게 승리로 이끄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 군대는 하나의 팀으로 훈련하고 역시 하나의 팀으로 싸웁니다. 적군으로 부터 심하게 밀리는 상황에서 갑자기 아군 한 명이 나타나 엄청난 동기를 부여하는 연설을 하고 혼자 여러명을 무찌르며 전세를 역전시켜 승리를 따내는 것은 영화에서만 연출되는 모습입니다.  


3.  전쟁영화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뇌진탕

폭탄이 터지고 주변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은 날라가는데, 어느새 얼굴에 피가 조금 묻었을 뿐 옷에서 먼지만 탁탁 털고 일어나는 모습은 80년대 부터 헐리우드 전쟁영화에서 수 없이 봐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장에서는 폭발이 일어나면 파편에 맞아 죽거나 몸을 직접적으로 다치지 않아도 그 충격으로 두부외상이나 뇌진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밀리터리닷컴'에 따르면 뇌진탕은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시그너처 부상 1위였다고 하죠.


4.  지는 쪽은 항상 전멸

'글래디에이터'나 '라스트 사무라이' 또는 최근 '왕좌의 게임'과 같은 고전 전쟁씬을 보면 항상 지는 쪽이 완전 전멸되고 살아남은 한 두 명이 도망가서 패전을 알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영화나 전쟁 게임에서만 있을 뿐, 전쟁역사를 쭉 보면 사상자가 40% 이상 넘는 경우도 찾아보기 힘들죠. 예를 들어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1차세계대전의 '베르됭전투'는 240만명의 병사들이 싸웠는데 97만명의 부상자가 나왔거 30만명이 죽었습니다. 물론 많은 사상자가 생겼지만 전멸과는 거리가 먼 수치입니다. 하지만 헐리우드에서는 뭔가 드라마틱한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지는 쪽은 억울하게도 전멸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죠.

5.  대포는 조연, 소총과 기관총이 주연

보통 전쟁영화에서는 뒷 배경에서 아무리 각종 포가 쏟아져 터져도 달려가는 적들을 사살하는 것은 다 소총이나 기관총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정 반대로 소총과 기관총이 조연이고 각종 대포가 주연이죠. 1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사상자 중 대포나 로켓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무려 78%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쟁영화에서는 주변에 포탄이 떨어져도 연기속에서 다시 일어나 전진하다가 총알 한 발에 맞고 죽는 모습들을 연출하죠.


6.  레이저건의 레이저를 눈으로 볼 수 있다?

미래 SF 영화던 전쟁영화에서 보여주는 최첨단 무기던 레이저가 나오는 총에서 사람의 눈으로 레이저선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허구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모든 레이저건은 '삐융삐융' 소리와 함께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죠. 물론 실제로 레이저를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레이저 종류는 빔포인터와 같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무기로는 사용할 수 없죠.


7.  잘못된 군복과 훈장 그리고 경례구호

전쟁영화를 즐기는 대부분의 관람객들에게는 출연 배우들이 무슨 군복과 훈장을 달던 상관없이 멋있게 보이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현역 또는 퇴역 군인들에게는 이런 사소한(?) 에러들이 영화에 몰입하는데 상당한 방해 요소로 적용하죠. 특히 잘못된 경례구호는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댓글(6)

  • 유로파
    2017.03.23 22:43

    그보다 더 대표적인 허구가 지뢰를 밟았는데 터지질 않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밟은채로 난감해 하는 장면이죠. 역사상 밟았는데 바로 터지지 않는 지뢰는 존재하질 않습니다.

    • 2017.03.24 18:35

    • 내가참는다
      2017.03.26 14:17

      공감... 심지어 군대 다녀온 사람들도 지뢰는 밟았다 떼야 터지는 줄 아는 사람 많음.

    • 열심히살자
      2017.03.26 17:42

      신관을 설정하기나름입니다~

  • ㅇㅈ
    2017.04.07 13:00

    통상적으로 제일흔한 m16 m14지뢰만해도 신관설정을못하거나 해봐야 인계철선이용해서 선이끊어지거나 선이랑연결되있는 압력뿔부분이 움직여서터지지 밟았다 떼야터지는설정은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최대한 많은적이 밟아서 피해를봐야되는 무기가 지뢰인데 누가 밟았다떼야터지게만듭니까

  • ㄱㄱ
    2017.11.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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