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1억? 인턴들에게 가장 많은 월급을 주는 미국 기업 톱15

보통 우리가 아는 인턴은 사무실 막내로 커피를 열심히 끓여 배달하고 끝없는 서류들을 복사하면서 무상 또는 최저시급에 해당하는 ‘열정페이’로 스펙을 위해 버텨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17년간 거주하고 대학까지 마치면서 2, 3학년 때 현지에서 두 번의 인턴쉽을 한 필자로서는 앞서 언급한 우리나라 가상 인턴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경험을 하게 되었죠. 실제로 워싱턴 D.C.에 위치한 투자금융 회사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서 데이터 분석 인턴으로 6개월 간 일할 당시, 시급 22달러 (약 2만5,000원)를 받으면서 꽤 대우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15년 전 이야기군요. 그런데 이제는 실리콘밸리의 IT 기업들은 갓 스무살을 넘긴 인턴들에게 연봉 1억원이 넘는 급여 준다고 하죠. 다음은 2017년, 인턴들에게 가장 많은 월급을 주는 미국 IT 기업 톱 1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모든 데이터와 정보는 글로벌 직장 리뷰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와 '쿼라'(Quora)에서 추출되었습니다.

공동 15위.  야후

월급: 6,333달러 (약 710만원)

야후 인턴들은 돈도 돈이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부터 점심은 물론 뷔페 저녁식사까지 음식 하나는 끝내준다는 평을 많이 남겼습니다. 


공동 15위.  트위터

월급: 6,333달러 (약 710만원)

트위터에 입사하는 인턴들은 첫 날 부터 마치 오랫동안 회사를 다닌 사원인 마냥 대우를 받고 심지어 결정권도 곧바로 주어지게 된다고 하죠. 다만, 역시 첫 날 부터 매우 어려운 프로젝트와 과제들이 주어지게 됩니다. 


공동 15위.  익스피디아

월급: 6,333달러 (약 710만원)

익스피디아 인턴들은 월급 다음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큰 혜택으로 뽑았습니다. 이 말은 곧 인턴이라도 휴식 시간과 '칼퇴근'이 보장된다는 뜻이죠. 다만 일과 중에는 너무 빡센 스케줄이 세워져 있어 창의력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틈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공동 15위.  애플

월급: 6,333달러 (약 710만원)

애플의 인턴들은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IT 인재들과 함께 일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여기에 유명 게스트 강사를 초대하는 등 인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매달 열어준다고 하죠.


11위.  구글

월급: 6,600달러 (약 740만원)

구글은 예상외로 인턴들에게 많은 자유나 중요한 임무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마다 4만명이 구글 인턴쉽에서 지원해서 단 1,500명만 뽑히는 이 프로그램에 한 번 채용되면 월급 740만원은 물론 아파트 월세와 교통비, 헬스장 이용료, 이발 이용료 등이 모두 커버되는 엄청난 혜택을 받게 되죠.  

10위.  그루폰

월급: 6,667달러 (약 747만원)

요즘 신세대들에게 그루폰 사는 조금 올드하고 IT업계에서 그닥 멋있게 느껴지는 회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화끈한 월급과 무한 휴가 그리고 복장이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프리한 직장문화는 확실히 메리트가 느껴질수 밖에 없죠. 참고로 그루폰 인턴들은 휴식 시간에 드래프트 생맥주를 즐길 수도 있죠.


9위.  우버

월급: 6,730달러 (약 753만원)

우버 인턴들은 매주 CEO와 직접 대면해서 각종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급속도로 자라는 회사라서 그런지 인턴쉽 프로그램은 아직 잘 정리가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여기에 스타트업 수준으로 밤 10시 퇴근은 기본이라고 하죠.


8위.  네스트 랩

월급: 6,773달러 (약 758만원)

네스트 랩(Nest Lab)은 고등학생들도 인턴으로 채용하는 사례로 꽤 유명하죠. 거기다 구글에 인수된 뒤, 구글 인턴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혜택까지 같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 혜택에 구글보다 더 많은 월급까지, 네스트 랩의 여름 인턴쉽 프로그램 경쟁률은 상상을 초월하죠.


7위.  마이크로소프트

월급: 7,000달러 (약 784만원)

마이크로소프트 인턴들은 사무실에서 컴퓨터만 다룰것 같지만 사실상 회사 밖에서 여러가지 혜택들을 즐깁니다. 먼저 야구 게임 티켓부터 각종 스포츠 센터 이용, TV쇼 방청객 티켓, 래프팅, 그리고 회사로 출퇴근할 수 있는 첨단 자전거까지 주어진다고 하죠. 여기에 아무리 인턴이라도 노트북과 스마트폰 그리고 테블릿PC는 기본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6위.  월마트 이커머스

월급: 7,219달러 (약 808만원)

월마트 이커머스(Walmart eCommerce) 인턴쉽 프로그램은 마치 하나의 대학 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달 8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으면서 공부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다른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에 비해 덜 다이나믹하더라도 월마트는 자사 인턴쉽 프로그램 만큼은 매우 중요시 여긴다고 하죠.


5위.  NEC 랩 (미국 지사)

월급: 7,400달러 (약 828만원)

가장 딱딱할 것 같은 NEC는 사실 인턴들을 가장 터치하지 않은 IT회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장으로 일본 본사나 유럽 지사를 방문하게 되면 같은 회사라도 확연히 다른 직장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하죠.


4위.  링크드인

월급: 7,500달러 (약 840만원)

드디어 여기서 부터 연봉 1억원에 해당하는 인턴쉽 프로그램들이 시작됩니다. 링크드인은 무료 사내식당 이용과 헬스장 이용권 등의 기본(?) 혜택은 당연하고 인턴들이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에서 수익이 나면 모두 그 인턴에게 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하죠. 


3위.  페이스북

월급: 8,000달러 (약 896만원)

페이스북에 채용되는 인턴들은 다른 IT업체들과 다르게 학력과 스펙 그리고 업무 능력에 따라 인턴인데도 불구하고 월급이 모두 다르게 책정됩니다. 8,000달러는 평균이고 많게 받는 인턴들은 월 9,000달러도 넘기죠. 여기에 휴가를 신청할 때 마다 나오는 쏠쏠한 여행경비와 장난감으로 놀 수 있는 드론과 VR기어 등이 제공되기도 하죠. 참고로 구글 검색에서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되는 인턴쉽 프로그램은 바로 페이스북 인턴입니다. 그 만큼 경쟁률도 높겠죠.

2위.  핀터레스트

월급: 8,125달러 (약 910만원)

이제는 월급 900만원대에 안착했습니다. 아시안계 인턴이 가장 많다는 핀터레스트(Pinterest)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시 하면서 동시에 개개인의 문화와 자유 그리고 개성을 존중 해준다고 하죠. 하지만 업무에 있어서 만큼은 인턴들에게도 엄청난 역량과 결과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1위.  드롭박스

월급: 8,500달러 (약 952만원)

월 천만원에 가까운 급여 외에도 드롭박스에 채용된 운 좋은 인턴들에게는 IT계의 전설급 멘토들이 한 명씩 붙게 됩니다. 여기에 무한대로 제공되는 간식은 실리콘밸리에서 비교불가라고 하죠. 실제로 주변 회사 사람들이 이 스낵들을 맛 보기 위해 일부러 드롭박스로 미팅을 잡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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