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숙원이었던 비밀 핵잠수함 프로젝트 '362 사업'


지난 달 부산에 미국의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입항하면서 북한 정부가 크게 반발했습니다. 그 이유는 핵잠수함의 원자로 동력을 바탕으로 물 밑에 오랫동안 운항하면서 북한이 자랑하는 잠수함 탄도미사일과 SLBM 발사 징후 등을 포착하고 곧바로 격침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문재인 대통령 또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핵잠수함은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핵 추진 잠수함 보유론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는 노무현 정부 때 핵잠수함 개발을 실제로 추진한 적이 있었죠. 다음은 대한민국의 숙원이었던 비밀 핵잠수함 프로젝트 '362 사업'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 9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362 사업' 프로젝트의 유래

우리나라 많은 군사비밀 사업명과 마찬가지로 이 사업 역시 날짜에서 그 명칭을 얻었습니다. 2003년 6월 2일, 조영길 당시 국방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4천톤급 한국형 핵 추진 잠수함 3대의 건조 계획을 보고하였고 노무현 대통령으로 부터 승인을 받게 되었죠.


2.  대한민국 최초 핵잠수함 프로젝트

사실 362 사업이 우리니라 최초 핵잠수함 프로젝트는 아닙니다. 당시 합참 전력기획부장을 지냈던 조영길 전 국방장관과 원자력연구소장을 지낸 신재인 전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은 국내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1994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원자력연구소 과학자들에게 "핵추진 잠수함용 원자로를 건설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일명 '한국군 핵추진 잠수함 건조사업 SSX'로 원자력연구소는 러시아 핵잠수함 도면을 입수해 잠수함 탭재용 원자로를 설계했고 국방과학연구(ADD)는 핵잠수함의 무기체계 설계를 맡게 되었죠. 2008년 9척을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으로 국방부는 480억원의 비밀예산을 편성했으나, 김대중 정부 출범 후 새로 개편된 군 수뇌부가 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차기 잠수함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3.  362 사업의 청사진

362 사업은 국방부 비밀예산 3조5,000억원을 들여 한국형 핵 잠수함 3척을 건조할 계획이었습니다. 2006년까지 3년간 개념 설계를 마친 뒤 2007년 부터 건조에 착수하여 2012년 1번함을 실전배치하고 2~3년 간격으로 2번함, 3번함을 진수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갖고 있었죠.


4.  비밀 사업단 멤버 구성

극비리에 진행되기 시작한 362 사업에는 대한민국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그리고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해군 조함단 아래 362 사업단이 설치되어 설계 및 건조 그리고 무장과 관련된 현안을 검토하고 작전요구성능(ROC)를 수립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잠수함 설계를 맡았고 원자력연구소는 핵 추진기관을 연구하게 되었죠.


5.  총사업단장으로 임명된 국내 잠수함의 대가

실제로 362 사업의 총사업단장에 임명되어 극비리에 실무를 지휘했던 당시 문근식 해군 대령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잠수함 전문가입니다. 현재 솔트웍스의 부사장인 그는 209급 잠수함을 인수했고 네덜란드 잠수함 함장과정 수료, 나대용함 초대 함장, 제53잠수함전대장, 한미연합사 해상작전과장, 주독일 잠수함사업관리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6.  국내 핵잠수함의 롤모델

362 사업단은 잠수함에 탑재될 원자로로 러시아 OKMB사의 원천기술로 개발된 스마트 원자로를 먼저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함체는 프랑스의 핵잠수함인 4천톤급 '바라쿠다'를 모델로 삼았죠.


7.  넘어야 했던 산

핵잠수함이 자주국방에 핵심 전략무기이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 이유로 초반에 비밀리에 진행되었던 것도 사실이죠. 먼저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의 견제가 심할 것은 불보듯 뻔했습니다. 그리고 핵비확산 정책을 펴고 있는 미국을 설득해야 되고 핵연료 사용을 승인받기 위해 원자력협정 개정과 미국과의 합의가 필요했죠. 


8.  핵잠수함이 절실히 필요했던 이유

362 사업을 극비리에 추진하게 된 이유는 3가지였다고 합니다. 먼저 해군의 기존 디젤 잠수함과 핵잠수함의 차이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요, 핵잠수함은 거의 반영구적으로 바다 아래 있을 수 있고 스텔스성이 뛰어나 북한의 레이더망에 포착되기 어렵습니다. 이에 북한 잠수함들을 선제타격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또한 빠르게 제지가 가능하죠. 여기에 핵잠수함은 해군 기동전단 호위가 가능하며 기동력을 높여주기까지 합니다.


9.  무너진 꿈

대한민국의 숙원이었던 362 사업은 안타깝게도 1년여 만에 종료되고 말았습니다. 먼저 국가기밀사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한 언론사의 군사전문기자가 신문에 362 사업에 대한 기사를 내면서 모든 것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계기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을 사찰하러 왔다가 그전에 한국을 먼저 사찰하겠다고 선언했죠. 우리나라는 핵잠수함 관련 원자로 연구를 위해 극비리에 우라늄 원석 0.2g을 10% 농축하는 실험을 했는데, 만약 이것이 들통나면 큰일이 일어나는 상황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기사까지 터지고 결국 362 사업은 이렇게 공중분해 되고 말았습니다.

댓글(12)

  • 낭자
    2017.05.14 15:21

    민족의 역적 좃선일보! 때문에 중국일본북한에 질질 끌려가게 되었지...

  • 매국노
    2017.05.14 20:20

    진짜 이 기자 새끼는 반국가혐의로 사형시켰어야 하는데

  • 2017.05.15 07:45

    당시 그 특종했다고 좋아하던 기자가 아작도 자랑스레 떠듭니다 내가 안해도 딴기자가 했을거라고 난 기자로서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했다고..... 그 기자 블로그

  • 핵 잠수함
    2017.05.15 09:57

    그 기자가 조선일보 유용원 아닌가?

  • 좃선일보 십새퀴들
    2017.05.15 20:38

    좃선일보 십새퀴 그새퀴 아직도 잘처먹고 있죠!

  • 선수완
    2017.05.16 23:17

    핵잠 건조계획 나불나불 거린 방위출신 유용원기자 니가 군사전문기자라는게 안 부끄럽냐

  • 사드
    2017.05.17 00:43

    조선일보 ㅋ

  • 매국
    2017.05.19 13:03

    알권리와 국익도 판단 못하는 기레기들. . . .

  • 1818
    2017.05.19 18:48

    18애기네..
    최대의 반역자

  • 태형
    2017.05.19 23:18

    남도에서 신으로 떠받드는 놈은
    확실한 종북 놈 이있어..
    정일이한테 해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 했겠지..

  • 11
    2017.05.21 19:50

    알권리? 웃기고있네
    특종과 돈에 눈이 먼거지

  • 유다
    2017.05.27 07:37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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