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걸려서 대중에게 알려진 희귀병 TOP5

오늘은 원인조차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연예인들을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을 앓았던 윤종신씨도 유명합니다. 크론병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진단도 어렵고 재발률도 높아 치료는 더욱 힘든 질병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희귀병에 걸려 고생하는 연예인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연예인이 걸려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희귀병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김우빈 | 비인두암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희귀병 환자로는 배우 김우빈씨가 있는데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김우빈씨는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는 잠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대요. 3년째 열애중인 연인 신민아씨도 김우빈씨의 완치를 위해 옆에서 도와주고 있다고 하네요. 


비인두암은 미간부터 코끝까지를 가리키는 비인두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병으로 10만 명 중 1명이 걸릴까 말까하는 아주 희귀한 케이스라고 하는데요. 전조증상은 코피 섞인 콧물, 잦은 코막힘, 청력 저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인두암은 전조증상이 가벼워 모른 채 그냥 방치할 경우 뇌신경을 마비될수도 있는 아주 치명적인 질환인데요. 


다행히 김우빈씨의 경우 상당히 초기에 발견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그는 당분간 치료에만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신동욱 |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

희귀병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로 인해 7년간 브라운관을 떠나있던 신동욱씨가 최근 ‘복면가왕’을 통해 근황을 전해주었는데요.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는 이 병으로 인해 그는 7년이란 시간동안 투병생활에만 전념해야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몸상태를 어느정도 회복하여 다시금 배우로 복귀했는데요. 현재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에 출연중인 신동욱씨입니다. 


(소설가로 데뷔하는 배우 신동욱)

CRPS는 사고, 외상이나 수술등의 요인으로 통증을 컨트롤하는 뇌신경에 교란이 생겨 짧게는 몇 분에서 몇시간에 이르기 까지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희귀병입니다. 신동욱씨의 표현에 따르면 이 고통은 '커터칼로 슬라이스 당하는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출신보다도 3단계나 높은 10단계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걸로 유명한 질병입니다. 그의 경우 통증을 참다가 이가 부러진 적도 있다고 하는데요. "7년 동안 솔직히 힘들었다" 고 솔직히 밝힌 그의 이야기가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10만명당 26명정도 발병하는 희귀병 CRPS는 한국에만 약 2만여명의 고통받는 환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원인도, 완치법도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여전히 신동욱씨의 SNS와 그의 팬카페에는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도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 신동욱씨의 많은 활동을 응원할게요. 


3.  한지민 | 메니에르 증후군

과거에는 발병률이 높지 않았으나 갈수록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희귀 질환이 있는데요. 그렇기에 현대인들이 조심해야 할 질환으로 간주되고 있는 이 병은 연예인들도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우 한지민, 유지태씨가 있는데요. 


메니에르 증후군은 현기증과 청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으로 심할 경우, 발작을 일으키며 식은땀,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현대 의학으로도 그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할수는 없지만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해로운 음식 섭취나 불규칙한 식생활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법도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질병은 아닌지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한지민씨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피곤하면 현기증을 느끼는 정도”라고 자신의 증상에 대해 밝혔었죠. 한지민씨는 메니에르 증후군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과 더불어 스트레스관리에 만전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의 내성을 키우는 것이기에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덕분에 어지럽거나 두통 증상을 겪지 않은 지 오래됐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요. 거의 완쾌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4.  구혜선 | 아나필락시스 쇼크

구혜선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갑작스럽게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하차하게 되어 한 때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요. 드라마를 촬영할 수 있는 컨디션이 되지 못하여 치료를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구혜선씨가 앓고 있는 희귀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심각한 알레르기성 쇼크를 말하는데요. 특정물질에 대해 몸이 쇼크성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뜻한다고 합니다. 즉각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즉시 치료가 이뤄져야 문제없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은 1시간 안에 기침이나 흉통, 소양증을 동반한 탈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며 빠른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1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을 정도로 위험한 질병인데요. 때문에 반응이 일어나자마자 빠른 치료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5.  이동우 | 망막색소변성증

개그맨 이동우씨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실도 이미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공개가 됐었는데요.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야맹증 때문에 찾아간 병원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이 망막색소변성증(RP) 진단을 받았는데요. 망막생소변성증은 주변시야가 차츰 좁아져서 결국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입니다. 현재 이동우씨는 대부분의 시력을 상실한 상태죠.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습니다. 


망막색소변성증 역시 4000명 중 1명에게서만 발병하는 희귀병인데요. 그는 갑작스레 찾아온 불행에 처음에는 절망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다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현재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는 이동우씨입니다. 최근 PC나 스마트폰 등을 주로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안구질환의 위험성은 더욱 커졌는데요. 모두들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하여 모든 병들이 발병되기 이전에 예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윤종신씨가 투병했던 크론병도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었는데요. 윤종신씨는 완치를 위해 소장 60cm 가량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위의 연예인들 중에도 병을 이겨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긴 하지만 언제 불쑥 찾아올지 모르는 불청객 '희귀병'앞에서 작아지지 말고 씩씩하게 이겨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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