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염색으로 허세스럽다고 욕먹던 축구선수의 반전

스포츠 스타들 중에서도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지켜보는 눈들이 많아 기사가 자주 납니다. 같은 일을 가지고도 기사는 각양각색 다른 사실을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런 사례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스포츠 스타들이 한 두명이 아닌데요. 그 중에서도 머리색 하나로 개인주의에 이기적이다는 평판까지 들은 이승우 선수의 반전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축구 실력으로 '한국의 메시'로 알려져 있는 이승우 선수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엄청난 순발력과 골 결정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핑크' 염색으로 허세스럽다고 욕먹던 축구선수의 반전진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 참조


▼한 때 17세 축구 대표팀 소집을 경기도 파주 NFC에서 했습니다. 많은 기자들과 팬들이 이미 축구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 때 모두가 한 사람에게만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핫핑크 머리를 하고 당당하게 걸어오던 소년, 바로 이승우 선수였습니다. 당시의 이승우 선수는 아무 이유 없이 머리를 염색했다고 했는데요. 이에 많은 팬들의 실망과 질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는 더 많은 팬을 얻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핫핑크로 염색했는 이유는 바로 할머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맞벌이 사업으로 할머니 밑에서 키워진 이승우 선수는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는 이승우 선수의 시합이라면 절대 빼지않고 매일 시청을 하신다고 하는데요.


▼티비 속에서나 경기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뛰는 축구 경기에서 할머니는 자신의 손자인 이승우 선수를 찾기가 실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승우 선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핫핑크로 머리를 염색한 것입니다. 자신이 잘 뛰고 있고 자신의 활약을 할머니께서 잘 보실 수 있도록 말이죠.



▼왜 많은 색 중에서도 핫핑크를 선택했는지 많이들 궁금해 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어서 선택한 색이 아닌 할머니께서 가장 좋아하는 색이 분홍색이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조차도 자신의 아들 머리색을 보고 잔소리를 했다고 하는데요. 염색의 이유를 듣고는 오히려 어린 줄만 알았던 아들이 다 컸다는 생각이 들어 흐뭇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반전 있는 스포츠 스타의 후문을 들어보면 기사와 마녀사냥이라는 것이 참 무섭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홍대의 수지 성추행과 같은 사실 유무를 파악하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만의 이슈는 정말 위험하다고 봅니다. 효도의 입장이 개인주의가 될 수 있고, 배려의 입장이 성추행이 될 수 있듯이 앞으로는 정확한 정보만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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