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일본을 이겼을때 보다 지금 더 사랑받는 이유

김연아 선수는 2014년에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스타 1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려 2015, 2016년에 이어 2017년까지 3년째 위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입니다. 현역 스포츠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은퇴한 선수가 이처럼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의 콧대를 누른 김연아가 사랑받는 진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겨퀸'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던 그녀가 이제는 '기부퀸'으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로 김연아 선수의 이야기 입니다. 그녀가 은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이유는 그녀의 선행과 기부때문 입니다. 미국 캠페인 단체에서 발표한 '전세계 운동선수 선행왕'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김연아 선수입니다.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선수들 중 유일하게 은퇴 선수라고 하죠. 

▼국내에서 방영된 tvN '명단공개2017'에서도 '돈 많이 쓰는 착한 스타' 편에서 김연아 선수는 당당히 1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기부해온 누적 액만 해도 2015년 기준 30억원이 넘으며 비공식 기부 금액을 더하면 그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도 힘썼던 그녀는 현재도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각종 홍보행사에 참여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현재는 대한민국의 은퇴한 국가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지만 현역 시절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피겨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 때 국민들의 전율과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한국에서 나오는 피겨부분 첫 메달이었는데 그 메달이 금메달이었습니다.

▼국내 피겨 선수가 약 100명도 채 되지 않는 피겨 불모지의 땅, 대한민국에서 선수 전용 링크도 없이 투명 테이프로 감싼 스케이트를 신고 경기를 했던 김연아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고 그녀의 노력의 결실로 피겨 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부문에서 4대 국제 대회에서 (동계 올림픽, 세계 선수권, 4대륙 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010년 동계 올림픽 이후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연아선수는 2014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이 후, 현역 은퇴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제는 '기부퀸'으로 최고의 길을 걷고 있는 김연아입니다. 2007년부터 시작한 김연아의 기부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적 지원이 미비한 곳에서 홀로 운동하는 것이 힘들었을 김연아선수는 특히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녀가장 또는 난치병 어린이, 태안 기름 유출 피해자 등등 모든 분야에 걸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거액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은퇴기념 메달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기부 행렬, 온정의 손길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도 활동했던 그녀는 태풍피해 필리핀 긴급구호기금으로 약 1억725만 원(10만달러)을 유니세프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유니세프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의 기부금은 개인 기부액 중 최고로 많은 액수이다"라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2010년 1월에는 아이티 긴급구호기금으로 약 1억 원을 쾌척했고 2011년 5월에는 세계선수권 준우승 상금을 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김연아 선수의 기부는 더욱 많다는 점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기부횟수는 너무 많아서 정확히 숫자는 세어봐야 알 것 같다. 유니세프 보도 자료로 나갔던 긴급구호기금 관련,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 기부 외에도 김연아 선수는 알려지지 않은 기부를 많이, 그리고 꾸준히 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하고 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기부가 더욱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그녀로 인해 기부문화 풍토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선수 팬들, 그리고 일반 시민들도 기부에 동참하면서 선행, 기부문화를 이끌어주고 있는 그녀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팬들 역시 모금계좌를 개설해 필리핀 긴급구호기금 모금에 나섰으며 2016년 2월에는 유니세프 기부 모금에 5천만원 기부했습니다. 이처럼 영향력 있는 사람의 기부는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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