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기술] 창의적인 비콘 활용 12가지 사례

비콘기술 - 창의적인 비콘 활용 12가지 사례



애플이 자사 비콘기술인 아이비콘(iBeacons)을 출시한지 1년이 넘어간 시점에서 현재 Estimote, Bluecats, Bluesense, Gelo같은 여러 경쟁업체들이 iOS와 안드로이드를 넘나들며 작동하는 비콘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Beacon이 오프라인 마케팅의 새로운 버즈워드(유행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 의혹으로 아직 비콘 활용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지 못하고 있죠. 하지만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은 물론 중소기업 브랜드들도 차차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는다면 충분히 비콘기술을 통해서 메시지를 받고 싶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현재 미국의 350만개의 상점들 중 1%만 비콘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의류업체 Macy's와 맥도날드 그리고 MLB(미국프로야구)를 중심으로 그 수는 계속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컨슈머들은 서서히 비콘기술을 이해해가면서 고객들이 모르는 사이 정보를 유출시킬 수 없다는 점과 실시간 받을 수 있는 혜택, 빠른 체크아웃, 그리고 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알게 되자 그 인기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래는 대도시의 공항에서 작은 상점까지 창의적으로 비콘 활용을 하는 12가지 사례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버진 항공사 iBeacon 사용

버진 아틀랜틱 (Virgin Atlantic)은 항공사들 중에서도 혁신과 IT 선두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죠. 2014년 5월부터 런던의 히드로 공항의 어퍼클래스윙(Upper Class Wing)에서 처음으로 iBeacon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버진 항공사의 프리미엄 승객들은 체크인이 끝나면 아이폰을 통해서 맞춤형 오퍼들을 받을 수 있는데요, 수수료 없는 환전이나 기내 엔터테인먼트 스페셜 등을 미리 알림 서비스로 받습니다.




2.  2014 SXSW 뮤직 페스티벌

50여개국에서 2,000여 뮤지션 팀들이 참가하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페스티벌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핫하기로 유명하죠. 2014년에 이 컨퍼런스가 열렸을 때 SXSW 공식앱은 iBeacon 기능을 탑재했었는데 참석자들은 이 앱을 다운받아서 SXSW 등록 부스를 지나가면 미리 등록되었던 입장코드가 주어졌습니다. SXSW 컨벤쳔 센터 내부에 50개 이상의 beacon이 설치된 가운데 다른 참석자들이 누가 주변에 있는지 알려주고 실시간 트위터글들이 올라오는 한편 각 부스마다 소개와 온라인 게시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3.  HotSpot의 주차서비스 비콘 활용

캐나다 뉴브런스윅의 작은 도시인 프레드릭턴(Fredericton)에 위치한 HotSpot은 비콘기술을 개발하는 IT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로컬 상점들을 상대로 고객 주차장 서비스에 비콘을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다고 하네요.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가 주차 미터기에 돈이 떨어지거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기능을 만들고 밖에 나가지 않고도 상점 안에서 미터기를 직접 충전까지 해줬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상점에 좀 더 오래 있게 되고 그만큼 차를 빼거나 주차를 새로 해야되지 않아서 매출도 상승되었다고 합니다.


4.  NBA 경기 좌석 업그레이드

최근 2년동안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리나를 찾는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 팬들은 미리 사놓은 좌석에 들어가서 앉으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뜨면서 자리가 날때마다 싼 가격에 더 좋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비콘기술 스타트업인 Signal360은 NBA 팀들 외에도 여러 MLB 스타디움에서도 이 방법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5.  Hillshire Brands의 수제 소시지 쿠폰

미국 10개 도시에 위치한 Hillshire Brands 상점은 iBeacons를 설치해서 수세 소시지 코너에 고객이 서 있으면 바로 그 제품들에 맞는 할인 쿠폰들을 아이폰으로 전송합니다. Epicurious(레시피 서비스 제공 앱)와 같은 앱들을 사용해서 전송된 이 쿠폰들은 보통 그냥 지나가던 고객들이 20배나 많은 구매율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6.  Macy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Data Warehousing)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Macy는 자사의 800개 상점에 Shopkick과 파트너쉽을 맺고 비콘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Shopkick은 Macy외에도 베스트바이, Sports Authority, J.C. Penney, Target 등 미국의 유명 리테일러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습니다. Macy는 쇼핑 고객들한테 세일 상품들에 대한 정보와 할인 쿠폰제공은 물론 상점 내 고객들의 모든 움직임과 구매패턴을 데이터 웨어하우징으로 분석하는데 beaco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7.  스타우드 호텔, 비콘기술로 호텔키 제공

글로벌 호텔 그룹인 스타우드 호텔은 웨스틴, 쉐라톤, W호텔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죠. 올해부터 전 세계 30개의 호텔과 리조트에서 beacon을 통해 호텔키를 제공받도록 해놓았습니다. 체크인 과정을 신속하고 만들고 하우스키핑이 객실안에 아직 고객이 있다는 것을 인지 할 수 있으며 아침 뷔페를 위해 레스토랑에 들어오면 고객임을 인지하고 따로 확인 절차없이 바로 통과시켜주죠. 여기 리스트에 나와있는 여러 비콘 활용 방법 중에 실질적으로 가장 유용한 것 같습니다.




8.  데이트앱 Mingleton이 싱글들을 연결해주는 방법

Mingleton은 iOS 데이트앱으로 싱글 유저들이 50미터 이내로 있을 경우 서로의 프로필을 공유해서 만약 양쪽의 허가가 난다면 문자 주고받기가 가능해집니다. Mingleton은 페이스북의 그래프 API를 사용해서 유저들의 서로아는 친구와 관심사를 분석해 어떤 프로필을 보여줄지 정합니다. 


9.  아메리칸 이글 자동 혜택

2014년 2월부터 100여개의 아메리칸 이글 매장에서는 Shopkick의 beacon을 사용해서 각 지역별 혜택과 세일 아이템 및 할인상품 정보들을 아무 앱 다운이나 설치 없이도 바로 쇼핑고객들한테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10.  일본 JAL항공사와 도쿄 국제공항의 스태프용 iBeacon

올해 초부터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JAL 항공사 직원들을 위해 iBeacon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이하게도 고객들한테는 전혀 상관없이 적용되는데요, 공항내 직원들은 업무배정에 대한 정보나 회사 공지사항 또는 비행기 상황 업데이트 등에 대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받게 됩니다. JAL이 비즈니스 과정과 정보공유를 개선시켜서 고객들한테 발빠른 대응으로 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iBeacon을 설치했다고 하네요.



11.  아메리칸 항공과 달라스 국제공항 iBeacon

2014년 6월에 시작된 달라스 국제공항 iBeacon 프로젝트는 아메리칸 항공 앱을 설치한 고객들에 한해서 공항내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게이트와 방향, 남은 탑승시간, 그리고 가장 짧은 수하물 검사 줄까지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일 경우, 아메리칸 항공사는 미국 전역은 물론 이 항공사가 위치한 다른 세계 공항에도 적용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12.  니베아, 어린이 보호 & 관찰용 iBeacon 앱 사용

글로벌 로션과 화장품 브랜드인 니베아(Nivea)는 StickNFind 앱을 출시해서 부모들이 해변가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브라질의 Veja Rio 잡지를 구독하는 유저들은 내부 광고물을 통해서 팝업 팔찌를 받았는데, 이 수중팔찌를 아이의 팔에 달고 니베아의 앱을 다운받아서 세이프존(안전한 구역)을 설정하면 아이가 그 구역을 벗어나는 순간 부모의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리게 되어있습니다. 기발하면서 실용적인 비콘활용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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