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올림픽 선수들이 극찬한다는 평창 선수촌 편의시설

지난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참가국 올림픽 선수들과 외신 기자들이 SNS를 통해 수 많은 사진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3,894명의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픽 선수촌 사진들을 #OlympicVillage와 #PyeongChang2018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공유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림픽 스타들이 극찬한다는 평창 올림픽 선수촌 편의시설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해 12월 15일, 8채의 15층 아파트 건물들로 구성된 평창 올림픽 선수촌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94개 참가국 선수들이 지낼 방을 포함해 내부 모습들이 공개되었는데요. 당시에는 투숙 선수들에게 알려진 부분이 적어서 큰 기대감은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동메달을 따낸 미국 국가대표 매튜 앙트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 빌리지(선수촌) 방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지원자들은 최고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가나 대표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선수 아크와시 프림퐁은 자신의 방을 가나 국기와 가족 사진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 곳을 '앞으로 3주간 자신의 집'이라고 표현했죠.



▼미국 국가 대표 선수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기네 집같이 편하게 모든 것을 꾸몄다고 합니다. 고향에서 공수한 물품들을 수북히 쌓아놓기도 했죠.



▼독일 팀은 따로 방을 꾸미지 않았지만 벌써 엄청 들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벽과 장농 코너에 걸린 현대식 하회탈 장식이 눈에 띄는데요.


▼영국 국가 대표 선수들은 지정된 방에 들어가자마자 이들만을 위해 준비된 '웰컴 패키지' 선물을 보고 많이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체코 선수들은 선수촌 내 편의시설들을 적극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기다렸다는듯이 미용실 서비스를 받았네요.


▼또한, 전혀 자기 종목과 상관 없는 미니 탁구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팀은 라운지에서 릴랙스 하면서 쉬엄쉬엄 당구 게임 한판을 즐기기도 했는데요.


▼라운지 반대편에서는 폴란드 기자 한명과 오스트리아 국가 대표 선수가 축구 게임으로 붙었습니다.


▼이탈리아 팀은 비디오 게임 대신에 푸스볼을 즐겼는데요.


▼독일의 알파인 국가 대표 선수들은 슬로프에서 내려오는 대신 VR 체험을 통해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습니다.


▼한편, NPR 기자인 멀리싸 블락은 평창 올림픽 선수촌을 돌면서 신기하게 느꼈던 장면들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특히, 인기 한국 책들을 7개의 언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핀란드어, 체코어, 노르웨이어, 헝가리어, 리투아니어)로 번역해서 진열해 놓은 미니 도서관을 보고 정말 감탄했다고 하죠.


▼블락 기자는 올림픽 선수촌을 돌아다니면서 청소하는 로봇을 목격했는데요. 아쉽게도 고장 상태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평창 선수촌 미디어 센터에서 로봇 물고기를 포착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 트윗을 날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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