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 가이드, 골프 초보라면 꼭 알아야 할 골프채 구성

"골프채 뭐가 좋아요? 뭘 사야하죠?” 골프 커뮤니티 단골 질문이다. 골프 입문자들이 겪는 첫 혼란이기도 하다. 골프채 브랜드는 수도 없이 많고 가격대 또한 다양하니 첫 구입에 많은 애를 먹는다. 하지만 브랜드와 가격대를 논하기 전에 골프채 구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신에게 맞는 골프채를 찾는 것이 우선사항이다. 특히 “무조건 풀세트로 구입하는 것을 가장 말리고 싶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좋은 것 보단 내 몸에 맞는게 중요하죠!


무작정 좋다는 골프채를 풀세트로 구입하게 되면 처치곤란을 겪게 된다. 골프채를 바꾸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 골프채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다. 지금부터 골프채는 사고 싶은데 어떤 걸 사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골프 입문자들은 주목하자. 우선 꼭 알아야 할 골프채 구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클럽 종류는 19가지 지만 초보자일수록 실제로 사용하는 클럽은 4-5개


골프채는 크게 우드, 아이언, 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숫자가 매겨져 있다. 골프 클럽은 기본적으로 1~5번 우드, 1번~9번 아이언과 피칭, 샌드, 갭, 로브웨지, 그리고 퍼터로 이루어져 있어 총 19가지 종류가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필드에서는 골프백에 14개까지만 담는 것이 골프룰이다. 때문에 라운드를 시작할 때는 자신에게 잘 맞고 필요한 클럽만을 챙겨간다. 문제는 14개까지도 사용하지 않은다는 점이다. 초보자일수록 실제로 사용하는 클럽은 4-5개밖에 되지 않은 경우가 흔하다. 그럼 대체 어떤 클럽을 구입해야할까? 숫자도 각각 매겨져 있는데 어떤 걸 선택해야할까? 



1. 우드


초창기에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드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지금은 장비들이 발전함에 따라 메탈, 티타늄 등 다양한 소재의 우드가 판매되고 있다. 1-5까지 있으며 보통 1번을 드라이버라고 명하고 나머지는 몇 번 우드라고 부른다. 길이가 길어 공을 가장 멀리 보내는 용도로 사용한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자


1번 우드인 드라이버가 헤드는 가장 크고 직각에 가깝게 서 있다. 번호가 커질수록 헤드는 작아지고 각도는 커진다. 작대기의 길이는 짧아진다. 당연히 길이가 긴 골프채로 치면 회전반경이 커져 더 멀리나가게 되는데 때문에 보통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티샷을 한다. 이후 세컨샷은 거리에 따라 선택한다. 실제 필드에서 입문자가 우드를 활용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마지막에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아이언


가장 사용빈도가 많아 보통 가장 처음 구매하게되는 아이언

헤드 부분이 얇은 스틸로 만들어진 클럽으로 공을 정확히 보내기 위한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1-9번 아이언이 있어 골프채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한다. 필드에서도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골프채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도 다들 7번 아이언으로 연습한다. 그만큼 가장 사용빈도가 높은 도구. 때문에 아이언세트는 입문자들이 가장 먼저 구매하곤 한다. 아이언은 개수가 많은만큼 가장 다양한 길이와 로프트 각도를 지녔다. 길이와 각도에 따라 숫자가 구분되어 있으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로프트 각도는 커지고 길이는 짧아진다. 아이언 중에서 바닥이 넓고 평평한 것을 ‘웨지’라 명칭한다. 


3. 퍼터


퍼터의 종류에 따라 퍼팅 스트로크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점


퍼터는 반드시 한개 이상 골프백에 소지해야 하는 필수 클럽이다. 일반적으로 그린에서 컵을 향하여 공을 칠 때 퍼터를 사용한다. 공을 홀컵에 넣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클럽페이스가 직선이다. 퍼터는 종류는 많지 않지만 자신에게 맞는 채를 찾기가 만만한 일은 아니다. 



4. 하이브리드


모양은 우드와 비슷하나 실제 기능은 아이언에 가깝다


우드와 아이언의 중간 형태의 클럽도 있는데 이를 하이브리드라 부른다. 우드보다 길이가 짧아 스윙이 비교적 쉽고 헤드는 아이언보다 큰 편이라 공을 맞추기 쉽다.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섞어 놓은 클럽이라 하이브리드라고 불린다고 한다.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알아가는게 우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골프채의 종류와 개수는 훨씬 많지만 정작 필드에 들고 갈 수 있는 클럽은 14개가 한계다. 풀세트가 필요없는 이유중 하나. 많은걸 다 구입해도 결국 자신에게 맞는 구성으로 계속 쓰게 된다. 따라서 처음부터 현명하게 구입할 필요가 있다. 연습하면서 자신에 맞는 골프채를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골프채는 그 이후에 사도 늦지 않다. 



처음부터 풀 세트를 사기보단 천천히 필요할때 구매할 것

드라이버, 아이언세트, 퍼터를 우선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후회할 확률이 가장 적다. 초보 골퍼의 경우 1번 우드인 드라이버를 제외하면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우드는 구입을 뒤로 미뤄도 좋기 때문이다. 나중에 필요할 때 하나씩 구입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와 2,3번 우드, 그리고 6-8번 아이언, 피칭, 샌드웨지, 퍼터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럽이라는 사실도 알아두자. 연습을 해도 자신에게 맞는 골프채를 찾기 어렵다면 이 구성을 따라가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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