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력발전] 세계최초 파력에너지 그리드 CETO 6

파력발전 -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파력에너지 그리드


호주가 바다속 파도의 힘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의 파력발전 업체인 카네기 웨이브 에너지 (Carnegie Wave Energy)는 호주 정부산하 공공기관인 웨스턴 파워 (Western Power)와 합작해서 전력망과 연결된 세계 최초 파력에너지 그리드 섬을 개발중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바다 아래 건설되고 있는 파력발전 시스템은 호주 퍼스 (Perth)의 가든 아일랜드로 (The Garden Island)부터 약 1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획데로 완공이 되면 이 파력에너지 망은 바다가 둘러쌓인 여러 섬 또는 국가들한테 모델 (본보기)용으로 벤치마킹을 받을 것이라고 해양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PR 기사를 통해서 카네기 웨이브 에너지의 CEO인 마이클 오타비아노 (Michael Ottaviano)는 "전 세계 어디에던 강한 파력에너지가 나오는 곳에는 CETO 웨이브 기술을 사용해서 카네기가 전력을 공급해나가겠다" 라고 발표자료를 냈었죠. 최첨단 파력발전 기계인 CETO 유닛들은 바닷속에 잠기는 부이 (buoys)를 바다 바닥에 장착되어 있는 펌프와 테더(tether)로 연결되어있습니다. 파도의 방향에 따라 부이가 움직이면서 테더와 펌프를 통해 해변에 위치한 수력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죠. 



카네기 웨이브 에너지사는 10여년 가까이 파력발전 기술인 CETO를 개발해왔는데, 벌써 여러건의 성공 케이스들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벌써 CETO5를 통해서 퍼스 (Perth) 파력에너지 프로젝트를 완공했죠. 이번에 건설되는 가든 아일랜드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는 CETO6으로 교체되었는데, CETO6은 2,000에서 3,000 가구의 전력을 해결할 수 있는 1 메가와트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CETO6 기술은 무려 150억 원을 지원받아서 개발되었는데, 현재로서는 가든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파력에너지는 호주 국방부와 섬에 위치한 염분제거 공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호주의 자연살리기 운동가들은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새들을 죽이고 자연의 섭리를 망가뜨리는것 같이 바닷속 파력발전 시스템도 똑같이 해양 환경과 물고기들을 괴롭힐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의 중단을 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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