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소싱 광고기획사 - 자동차를 이용한 WRAPIFY

크라우드소싱 광고기획사 - 자동차를 이용한 광고업계의 우버, WRAPIFY



여러 브랜드들과 마케터들은 수많은 광고비용을 들였는데 애드블락이나 bot-views (봇으로 광고보기), 또는 숨겨진 광고들로 골머리르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IT 스타트업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길거리 광고로 돌아가고자 크라우드소싱 광고기획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일명 광고기획사 업계의 우버 (UBER)라고 불리우는 Wrapify는 크라우드소싱과 공유경제를 이용해 광고계에 큰 파장을 예약하고 있습니다.



Wrapify의 CEO인 제임스 헬러 (James Heller)는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방법이 안먹힐 때는 기존의 입증된 방법으로 돌아가기 마련이죠. 우리는 IT 기술로 새로운 뭔가를 창조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된 강아지한테 새로운 기술들을 가르쳐주는 것 뿐이죠." Wrapify는 새로운 광고기획사 스타트업 기업으로 브랜드와 일반 운전자들을 연결해줘서 차량에 직접 부착할 수 있는 광고물을 만들고 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 7월에 처음 선보인 Wrapify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원래 광고시장에 기존에 있던 (자동차에 기업 로고나 마케팅 메시지를 부착하는 방법) 홍보 아이디어를 21세기로 재해석했죠. Wrapify는 크라우드소싱과 공유경제, 실시간 데이터와 애널리틱스와 같은 IT 트렌드로 일반인들이 부수입으로 돈을 벌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구글 애드센스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부착하고 달달이 돈을 받는것과 같은 개념이죠.


현재 미국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운전자들은 21살 이상에 2008년형 이상의 차를 소유한 사람들 중 백그라운드 확인 (신원 조사)을 마쳐야 등록이 가능합니다. 일단 성공적으로 Wrapify 운전자가 된다면 앱을 다운받는데 개인 차량에 탈 경우에만 활성화 되죠. 이 앱은 GPS 기술을 사용해서 킬로수를 확인하고 여러 애널리틱스(분석) 툴을 사용해서 이 광고기획사를 통해 홍보를 의뢰한 브랜드들은 실시간으로 광고노출과 몇명의 사람들이 직접 봤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CEO 제임스 헬러에 의하면 이 플랫폼의 광고노출 통계를 통해 Wrapify가 정말 제대로 역할을 한다고 증명할 수 있다고 하죠. 최근 글로벌 애완용품 전문 브랜드인 Petco가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5대의 광고차량을 두달간 운영해봤는데 320만번의 노출수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이 지역의 어느 빌보드나 간판을 모두 능가하는 수치였죠. 현재 Wrapify는 미국 5개주 11개의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6,00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가입했고 매달 400달러에서 500달러 가량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금액은 2주마다 개인 은행계좌로 자동이체된다고 하죠.



Wrapify는 최근 "Swarm"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한가지의 브랜드를 동일하게 홍보하는 자동차들이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함께 한자리에 동시간 모이면 보너스를 받는 체계를 소개했습니다. Ludlow Ventures, Social+Capital Partnership, Haystack, 그리고 LAUNCH Fund로 부터 100만 달러의 펀딩을 받은 제임스 헬러의 신개념 크라우드소 광고기획사 Wrapify는 앞으로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카카오나 네이버에서도 과연 이런 공유경제 트렌드로 크라우드소싱 광고를 개인 자동차나 심지어는 아파트에 할지, 그리고 이에 관련된 규제 정부 차원에서 따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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