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미래 - 현실적인 향후 5년 전망 6가지

스마트폰의 미래 - 현실적인 향후 5년 전망 6가지



스마트폰은 기존 핸드폰보다 더 "스마트"한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그 중에서도 웹브라우징에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이 있죠. 거의 미니 컴퓨터 수준인데 여러분의 주머니에 쏙 들어갈 크기라고 할까요? 무려 20여년전에 처음 선보인 Smartphone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능만 가지고 있던 핸드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죠. 이제는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를 대체하고 모든 인터넷 유저들을 24시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저번달 아일랜드에서 열렸던 웹서밋 IT 컨퍼런스에서 구글 나우 (Google Now)의 수장인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 (Aparna Chennapragada)는 한 기자의 "5년뒤 스마트폰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말해달라"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여태까지 스마트폰은 유저를 도와주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5년 스마트폰의 미래는 유저들의 일을 도와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해주는 가상 비서 (virtual assistant)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겠죠. 추가로 스마트한 AI와 센서기능 그리고 빅데이터를 통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능들이 유저와 스마트폰의 미래를 하나로 만들 가능성이 크죠. 물론 스마트폰이 그때까지 (5년뒤) 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웹서밋 (Web Summit)에서 나온 현실적인 스마트폰의 미래에 대한 향후 5년 전망 6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증강현실 또는 짧게 AR은 우리가 눈으로 또는 카메라로 보이는 현실에 컴퓨터 데이터와 센서를 활용해서 유용한 정보를 같이 결합시키는 것이죠. 쉽게 말해서 아래 보이는 이미지와 같이 "실시간" 찍히는 카메라 동영상에 "실시간" 정보를 같이 디스플레이 하는 기능을 말해줍니다.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Smartphone으로 언제나 어디에서든지 AR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겠죠. 현재 대부분 출시되어 있는 AR 어플들은 GPS를 사용하고 있고, 카메라로 스페인어 도로표지판을 찍으면 실시간으로 영어로 번역되는 어플도 있죠. 그렇다면 왜 아직 AR 기능이 "스마트"하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아직 카메라 감지 기능 (recognition accuracy)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죠. 앞으로 5년 안에는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감지 센서 기술이 나와서 증강현실 기능을 극대회 시켜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미래의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들어갈만한 크기였다가 영화를 시청하거나 게임을 할 때 큰 스크린으로 펴질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OLED 기술로 스크린은 접었다 필 수 있고, 스크린 양면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었죠. 최근 노키아는 "Morph"라는 컨셉 프로젝트를 통해서 손목에 시계로 찼다가 펴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고 다시 접어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플이던 웹사이트이던 진정한 반응형 UI로 모두 싹 바꿔줘야겠네요.



3.  내장된 프로젝터

접어서 펴도 스크린이 작다고 생각되면 아마 내장형 프로젝터 스크린이 답이겠죠? 2010년에 삼성은 50인치 WVGA 프로젝터 스크린을 쏠 수 있는 갤럭시 빔 (Samsung Galaxy Beam)을 출시한적이 있었죠. 이러면 뭐가 좋을까요? 일단 프로젝터 스크린을 쏠 수 있는 넓은 벽 면적만 있으면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때 따로 모니터나 TV가 필요없어지고, 역시 Smartphone 자체를 콘트롤러나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겠죠.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현실화 되지 못한 이유는 말도 안되는 배터리 소모량과 내뿜는 빛의 강도, 그리고 아마도 폰 자체가 엄청나게 뜨거워지기 때문이겠죠. 5년 안에 Smartphone은 얇고 작아지더라도 강력하고 배터리 소모가 작은 빛을 내뿜는 내장형 프로젝터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4.  음성지원과 제스처 모션

20년전에 Smartphone이 출시된 이래 여태까지 모든 기능들과 이용방법은 손가락으로 버튼을 꾹 누르거나 스크린을 통한 터치로 이뤄졌습니다. 최근에 애플이 Siri를 내놓으면서 드디어 음성감지 기술개발이 박차를 가하게 되고 삼성 S펜이나 여러 스타일러스로 인해 터치 자체도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수많은 웨어러블 기기들이 출시되면서 Smartphone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은채 여러 제스처 모션이나 음성지원만으로도 대부분의 기능들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라 열릴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특히 유저의 발음이나 구문론 (syntax)까지 분석해서 해석할 수 있는 Siri 음성 지원 기술은 앞으로 더 정확성을 높이면서 단순히 추가 옵션이 아닌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혀 갈 것 같네요.



5.  3D 스크린, 가상현실 (VR) & 홀로그램

Smartphone의 스크린만 놓고 보면 벌써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최상의 해상도가 나왔다고 할 수 있죠. 이제는 LG 옵티머스 3D, 모토롤라 MT810 또는 삼성 아몰레드 3D 같이 여러 3D 스크린 Smartphone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향후 5년간 3D 기술 다음으로 나올 것은 뭐가 있을까요? 바로 가상현실 (VR)과 만질 수 있는 홀로그램입니다. 스마트인컴에서 최근 일본에서 개발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홀로그램" 글을 발행했었죠. 가상현실과 홀로그램은 스마트폰의 미래에 또 다른 유저 익스피리언스 (UX)를 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 2D 스크린에서 손가락으로 줌인 줌아웃 하던 기능을 손으로 통째로 잡아서 끌어당기거나 한 곳에서 잡어 올려 다른 한곳으로 놔둘 수 있는 기능들을 볼 수 있겠죠. 



6.  하드웨어 제한 극복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의 미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하드웨어 제한들을 극복하는 과제가 남아있는데, 5년안에는 여러 개선 사항들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특히 최첨단 기능들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는 배터리 수명이나 충전 방식이 앞으로 많이 발전될 것으로 보이고, AI가 제대로 작동하고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게 해줄 센서 기능이 더 강화될 전망이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