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가는 방법 - 칼갈이 같은 도구도 이제는 필요없다!

칼가는 도구 없이 제대로 칼가는 방법

무딘 칼로 물컹물컹한 토마토를 자를 때 만큼 짜증나는 일도 별로 없겠죠. 이 이유 때문에 경력이 조금 되는 셰프들은 대부분 칼갈이 같은 도구들을 항상 사용할 수 있게 가까운 곳에 준비를 해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칼갈이를 못찾겠거나 처음부터 아예 없다면 어떻게 갈아야 할까요? 다행히도 숯돌이나 쇠로 된 칼갈이같은 도구 없이도 제대로 칼가는 방법이 있답니다.


미국의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주방에 흔히 있는 사기 그릇이나 머그잔 등을 이용해서 칼가는 방법을 선보였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인데, 사기 그릇을 뒤로 엎고 20도 각도에서 살짝 튀어나온 그릇 받침을 상대로 칼을 양옆으로 갈아주고 물로 그릇과 칼을 씼어주기만 하면 되죠.  

사기 그릇의 뒷면 테두리 부분이 얇을수록 또는 머그잔 두께가 얇을수록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갈 수 있죠. 그리고 당연히 가는 횟수를 늘릴수록 칼날은 샤프해집니다. 일본식 사시미 칼과 서양식 칼은 원래 칼가는 방법이 다른데, 둘 다 절대 납작하게 갈면 안되고 (칼날에 스크래치가 많이 나고 끝머리가 약해집니다) 20~30도 각도를 최대한 유지해줘야죠. 참고로 칼날의 양면을 꼭 한 방향으로 통일되게 가는것이 좋습니다. 아래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의 1분40초짜리 풀영상을 보면 칼가는 방법에 대한 유용한 꿀팁들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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