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미러, 거울이나 유리는 없다

키넥트 센서를 이용한 스마트미러

이스라엘의 유명한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개발자인 다니엘 로진 (Daniel Rozin)은 원래 여러 종류의 스마트미러를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리나 실버 페인트 없이 거울의 "반사" 기능을 만들어냈죠.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센서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다니엘 로진은 단순한 솜털들로 스마트미러를 디자인했습니다.


로진은 팔각형 모양의 큰 검정색 틀에 928개의 베이지색 솜털공들을 박아놓았고 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는 서보 기구 (servos)로 이 솜털공들을 팔각형 틀에서 나왔다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이 틀 위에 설치된 키넥트 센서는 앞에 나타나는 사람 또는 물체를 인식하고 데이터를 전송해서 실시간으로 이 솜털공들을 흑백 이미지와 같이 움직여주죠.

키넥트 센서로 움직임을 잡는 로진의 스마트미러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장실 거울같이 반사기능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옷에 묻은 얼룩도 보여주지 못하죠. 하지만 사람이나 물체의 실루엣을 완벽히 잡아주는 이 스마트미러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3D 거울로 IT기술과 예술 그리고 일상이 합쳐진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 로진은 솜털공 외에도 펭귄인형같이 여러 물건들을 사용해서 거울을 만들었죠.

출처: GIZ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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