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공한 한식퓨전요리 해외 푸드트럭 톱8

해외에서도 미국만큼 푸드트럭이 활성화된 곳은 없는데, 특히 뉴욕, LA, 시카고 등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들에는 한식퓨전요리 푸드트럭을 자주 접할 수 있답니다. 물론 단순히 한국메뉴라고 해서 떡볶이와 오뎅국물을 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현지 입맛에 맞춘 한식퓨전요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추가로 미국 동부와 서부가 입맛이 조금 다르기도 하죠.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 등 동부지역은 음식이 대체적으로 라이트하고 깔끔한데, 서부는 아무래도 멕시코 음식 문화와 하와이를 비롯해 아시아쪽 음식 문화로부터 훨씬 많이 영향을 받아서 음식맛도 더 강하고 (특히 소스류) 자극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은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성공한 해외 푸드트럭 탑 8를 소개해드립니다.

★미국 동부 지역

1.  코릴라BBQ (Korilla BBQ) - 뉴욕

뉴욕 미드타운에 위치한 코릴라 BBQ는 6년전에 창업을 하면서 이 분야 선두주자로 미국에서 제일 성공한 한국퓨전 푸드트럭이라고 대부분 생각하죠. 현재 따로 오프라인 레스토랑도 오픈하고 미국 푸드네트워크 (FoodNetwork)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면서 여러 상을 받기도 해서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이색적인 인기 메뉴로 "조선보울" (Chosun Bowl)이라고 해서 코릴라 특별 소스를 넣은 불고기 + 김치 + 볶음밥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만 따로 사랑하는 마니아층이 있다고 합니다.



2.  김치타고 (Kimchi Taco) - 뉴욕

김치 살사소스, 김치 감자튀김, 홈메이드 김치를 포함한 올김치 메뉴에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과 김치타고의 대표메뉴인 김-치즈스테이크 (Kim-Cheesteak) 외에도 정말 많은 한식퓨전요리 종류를 메뉴로 갖추고 있습니다. 창업주이자 오너인 필립 리 (Phillip Lee)씨는 코넬대학교 석사를 졸업하고 뉴욕시티 레스토랑 비즈니스에는 베테랑으로 알아주고 있는데 여러 유명 레스토랑의 총지배인으로 지내면서 좋은 실적를 냈었죠. 그는 2010년부터 한국음식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의 미션은 "모든 미국인들의 냉장고에 김치 한병은 있을 그날까지" 일하겠다고 멋진 발언을 했었죠. 김치타코는 2014년, "베스트 뉴욕 푸드트럭 어워드"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습니다.



3.  밥&조 (Bob & Jo) - 뉴욕

역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밥&조는 메뉴 다양성으로 확실히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라면을 포함해서 잡체, 비빔밥, 갈비 바게뜨, 불고기, 만두 등 거기다가 우리나라 음료수들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으로 도시락 개념과 바게뜨 빵을 이용한 샌드위치 컨셉 두가지 메뉴로 이끌어나나고 있는 이 푸드트럭은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4.  쌈BBQ (ssahm BBQ) - 달라스

쌈BBQ는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영업하는데 동부라고 보기는 좀 그렇고 엄격히 말해서 미국 중남부 지방이죠. 우리나라 말 중 "쌈 싸먹는다"에서 그 "쌈"을 빼와 바베큐와 합쳐 이름을 지엇다고 합니다. 메인 쉐프인 자니 (Jonny)는 인터뷰에서 한국 고기와 매콤함을 미국 사우스웨스트 스타일 요리와 퓨전을 시켰다고 합니다. 창업주인 앤디 박 (Andy Park)은 2011년에 처음으로 쌈BBQ를 시작했고 2014년에 처음부터 같이 일해왔던 쉐프 자니한테 사업을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자니는 달라스에서 알아주는 유명 DJ로서 쌈BBQ 푸드트럭을 이끌고 여러 스포츠, 페스티벌, 예술, 지역 행사등을 다닌다고 합니다. 메뉴를 보다보면 정말 특이한게 고기 종류가 다 우리말을 영어로 발음하게 되도록 써있다는 점입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Daeji, Dak 으로 표현). 주인은 바뀌어도 정말 우리나라 음식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것 같네요.



★미국 서부 지역

1.  코기BBQ 트럭 (Kogi BBQ Truck) - LA

캘리포니아주 LA의 웨스트우드 지역에 주로 영업하는 코기BBQ 트럭은 역시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멕시칸-한식 퓨전의 대가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메뉴에도 없는 "김치&갈비 시저소스 치즈 멜트" (Kimchi Shortrib Cesar Melt)는 실제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 단골들만이 알아서 시키는 메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메인 쉐프인 로이 최(Roy Choi)씨는 밤낮 상관없이 사람들이 매운 요리와 달달한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현재 신 메뉴로 태국 방콕 스타일 그릴드 치즈와 바나나 그리고 땅콩버터와 타이 칠리소스 요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2.  서울 소세지 푸드트럭 (Seoul Sausage Co.) - LA

LA 서쪽의 일본타운인 리틀 오사카 (Little Osaka)에서 두 형재 테드와 김용씨 그리고 쉐프인 크리스 오 이렇게 3명이서 단 3년만에 서울 소세지 푸드트럭을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탄생시켰습니다. 이제는 버젓히 고품격 코리안BBQ 레스토랑과 2개의 푸드트럭, 케이터링 서비스, 그리고 그 누구도 시도한적이 없는 소세지 그릴만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카를 개발해 푸드트럭과 같이 다니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 케이블 TV 푸드네트워크에서 두번째로 시청률이 높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즌 3 "The Great Food Truck Race"에서 서울 소세지 푸드트럭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었죠. 이제는 미국 유명 쉐프 및 셀레버티 알톤 브라운 (Alton Brown), 기아다 드 로렌티스 (Giada De Laurentis), 그리고 바비 프레이 (Bobby Flay)등이 자주 방문하면서 요리 제휴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3.  매리네이션 모바일 (Marination Mobile) - 시애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매리네이션 모바일은 기존 멕시칸-한국 퓨전이 대세를 이룬 푸드트럭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고 하와이-한식퓨전요리을 선보였습니다. 사실, 시애틀에는 하와이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꽤 많아서 더 이 메뉴 컨셉이 먹힌것 같네요. 물론 김치 퀘세디아와 김치감자튀김 그리고 불고기, 갈비 볶음밥 등 한국 메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4.  더 번 트럭 (The Bun Truck) - LA

더 번 트럭은 뉴욕 Culinary Institute를 졸업하고 뉴욕의 그 유명한 모리모토 레스토랑에서 쉐프로 활동했던 제임스 석을 영입해 LA로 데려와 이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더 번 트럭은 특이하게 지중해-한식퓨전요리를 컨셉으로 잡고 새로운 메뉴 아이템들도 시도하는데, 특히 단순한 서양식 돼지불고기가 아닌 한국식 제육볶음을 시도했다가 큰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댓글(3)

  • 야르
    2016.03.21 11:11

    여행 중 한식이 간절해 질때, 현지화된 한식을 먹을 수 있겠어요! 좋은 정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 송지성
    2016.12.16 12:53

    유타주의 cupbop이 엄청 유명하던데요... 미국인들에게 엄청 인기가 좋더라구요.

  • 송아지
    2016.12.16 13:03

    3번 '잡체'~
    오타요ㅜ
    울 나라에서두 잘 팔릴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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