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각 나라별 가장 인기있는 초콜렛 브랜드, 한국의 선택은?

여행을 다니다가 보면 달달한게 땡기거나 반짝 에너지를 얻으려고 편의점 또는 마트에 들어가 손쉽게 초콜렛이나 캔디를 살 수 있습니다. 물론 고디바나 페레로 로쉐 또는 프랑스 왕실 명품 드보브에갈레 같이 고가의 초콜렛 브랜드 종류들도 있지만, 각 나라에는 서민들한테 가장 인기있고 잘 팔리는 브랜드들이 항상 자리잡고 있죠. 다음은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20개 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초콜렛 종류 2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의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  태국 - Kit Kat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때 태국은 초콜렛 소비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다만, 초콜렛 브랜드 중에서는 킷캣 (특히 일본산)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죠. 캔디류 중에서는 Halls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  영국 - Cadbury Dairy Milk

2014년에 자국 초콜렛 브랜드인 캐드버리는 영국에서만 Dairy Milk 초콜렛바를 무려 5억2,700만 달러 (6,126억 원)치나 팔았습니다. 이 초콜렛은 다른 유럽 국가들의 밀크 초콜렛들보다 훨씬 더 우유맛이 강해서 영국인들한테 인기를 얻고 있죠.


3.  터키 - ÜLKER

ÜLKER 브랜드는 고급 초콜렛 브랜드 고디바 (Godiva)와 같은 회사로서 터키에서 가장 인기있는 초콜렛으로 자리잡았습니다. ÜLKER는 터키 초콜렛 시장 점유율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와플과 카라멜, 피스타치오 등을 담은 여려 종류들이 있습니다.


4.  중국 - Dove

중국에서는 의외로 미국에 본사를 둔 Dove 초콜렛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Dove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초콜렛 브랜드 매출의 34%를 차지하고 있는데, 작년 한해에만 중국에서 22만 톤의 초콜렛이 팔려나갔습니다. 역시 중국은 엄청난 시장이죠.


5.  독일 - Milka

Milka 초콜렛은 1901년 독일 수도인 베를린에서 처음 탄생되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초콜렛 브랜드가 되었죠. 오늘날 Milka는 한해 7억3,000만 달러 (8,48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업계 2위인 Lindt 초콜렛 브랜드와 무려 2억3,000만 달러 차이를 벌여놓고 있습니다. Milka 패키지 포장에는 눈이 쌓인 산 아래 소 한마리가 보이는데, 이 디자인은 1901년에 처음 만들어진 이 후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답니다.


6.  브라질 - Lacta

Lacta는 브라질 초콜렛 시장에서 100년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설의 브랜드입니다. 아래 사진에는 그 중 제일 잘나가는 "Bubbly"인데 화이트 초콜렛과 오레오가 합쳐진 초콜렛바입니다.


7.  폴란드 - Ptasie Mleczko

폴란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초콜렛은 영국 캐드버리사가 만든 말랑말랑한 촉감의 Ptasie Mleczko입니다. 이 제품은 폴란드어로 "(날으는)새 우유"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슬라빅 지역의 전래동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Ptasie Mleczko는 폴란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란과 우유가 주 성분이라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것 같네요.


8.  인도 - Cadbury Dairy Milk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를 막 벗어났을 때인 1948년, 캐드버리사는 인도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그 후,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초콜렛 시장이 되었죠. 캐드버리의 Dairy Milk 브랜드는 인도 초콜렛 시장에서 현재 4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9.  덴마크 - Haribo

최근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힌 덴마크는 전세계적으로 흔하지 않게 초콜렛보다 캔디를 더 선호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덴마크 사람들은 전세계적으로 캔디 소모량이 가장 큰 나라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1년 평균 일인당 8.2 킬로그램의 캔디를 먹는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유럽 평균의 두배가 되는군요. 덴마크 남부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긴 겨울 때문에 덴마크인들이 이런 현상을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10.  일본 - Kit Kat

사실 일본에는 메이지 (Meiji)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단일 초콜렛 제품으로서는 킷캣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죠. 일본 킷캣은 다른 나라들에서 판매되는 킷캣과 달리 (본사인 미국을 포함해) 딸기 치즈케익맛, 고구마맛, 와사비 맛 80여개의 맛 종류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1.  이스라엘 - Elite

1934년 러시아에서 온 유대인 이주자들이 처음 만든 이 초콜렛 브랜드는 모든 이스라엘 어른들한테 하나의 추억거리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킷캣과 맛이 비슷한데 헤이즐넛 크림이 안에 들어있는 Elite의 Pesek-zman 제품은 그 인기를 힘입고 최근 아이스크림까지 출시되었습니다.


12.  남아프리카공화국 - Cadbury Dairy Milk

인도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식민지였던 남아공은 역시 캐드버리 브랜드의 Dairy Milk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초콜렛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하루에만 30만개가 팔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Dairy Milk Wholenut과 Dairy Milk Top Deck이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3.  아이스랜드 - Prince Polo

폴란드가 수출하는 제품인 Prince Polo는 초콜렛이 덮인 와플바인데 아이슬랜드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년 전, 수입이 크게 제한되었던 아이슬랜드에서 당시 총리였던 Olafur Ragnar Grimsson이 1999년 폴란드 방문 이후 직접 이 제품의 수출을 허락했다고 하죠. 


14.  사우디아라비아 - Galaxy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미국산 Dove 초콜렛이 영국과 마찬가지로 갤럭시 (Galaxy) 브랜드명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빼고 동일한 상품인 이 초콜렛은 그 인기에 힘입어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6,000만 달러 (700억 원)짜리 공장을 지었습니다.


15.  러시아 - Alpen Gold

러시아와 헝가리에서 제일 잘 팔리는 Alpen Gold는 미국 크래프트 (Kraft)의 브랜드로서 밀크, 다크, 화이트 헤이즐넛, 커피빈 그리고 가장 인기있는 달짝지근한 독한 술이 들어간 종류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6.  칠레 - Ambrosoli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Ambrosoli는 자국이 아닌 칠레에서 큰 성공을 거뒀죠. 이 회사는 칠레에서 대표적으로 카라멜맛과 과일 캔디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7.  벨기에 - CÔTE D’OR

벨기에는 워낙 초콜렛으로 유명한 동네죠. 2012년에 CÔTE D’OR는 벨기에서 한해동안 무려 6억개가 팔려나갔습니다. 


18.  캐나다 - Kit Kat

킷캣을 보유하고 있는 네슬레 (Nestlé)사에 의하면 이 초콜렛이 판매되는 100여개 나라들 중 캐나다가 톱5 안에 든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세계적으로 1초당 700개의 킷캣 조각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하죠. 


19.  미국 - M&Ms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렛 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자체로는 압도적이지 않지만, M&M은 그 중에서도 연 6억7,320만 달러 (7,82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죠. 가까운 차이로 2위에는 허시 (Hershey) 땅콩버터컵이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20.  한국 - 가나 초콜렛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정말 반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당연히 초코파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롯데의 가나 초콜렛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몇몇 국가에서 가나 초콜렛이 톱10 매출 순위 안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었죠.

소스: 멘탈플로스, 위키피디아, 유로모니터, 파이낸셜타임즈, 포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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