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토,소르베,셔벗의 차이는? USDA가 분류한 아이스크림 종류 7가지

소르베 (Sorbet)와 셔벗 (Sherbet)은 우리나라 검색엔진에 찾아봐도 똑같은 뜻으로 나옵니다. 그럼 이 두 아이스트림 종류는 발음과 글씨체만 다른 것일까요? 이와 마찬가지로 젤라토는 아이스크림을 이탈리안 발음으로 바꿔준것으로 끝일까요? 흔히 헷갈릴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USDA (미국 농무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종류는 총 7가지로 엄격히 분류가 되어 있죠. 다음은 이 아이스크림 종류 7가지의 차이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소르베 (Sorbet)

소르베는 과일과 설탕만 들어갔을 뿐 유제품은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 기계를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스쿱으로 펄 수 있지만 전혀 크리미하지 않죠. 멀티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유럽의 여러 레스토랑들은 소르베를 이용해 접시를 세척한 후 살짝 뿌려주는데, 그 이유는 강한 과일향이 잡냄새를 없애주고 신선함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2.  셔벗 (Sherbet)

셔벗은 소르베와 아이스크림의 중간 지점입니다. 단순히 소르베에 우유를 조금 추가했다고 보면 되죠. 하지만 끝까지 과일을 기반을 만들어졌습니다.



3.  그라니타 / 이탈리안 아이스 (Granita aka 'Italian Ice')

소르베와 같이 그라니타는 과일 퓨레와 설탕 그리고 물을 첨가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텍스쳐이죠. 그라니타는 소르베와 다르게 얼리는 과정에서 계속 깍아내게 되어 작은 얼음 조각같은 모습들을 갖추게 됩니다.

4.  아이스크림 (Ice Cream)

USDA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최소 10%의 우유 지방을 법적으로 포함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은 얼리는 단계에서 휘저어야 되고 달콤해야 되죠. 


5.  젤라토 (Gelato)

젤라토는 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둘이 똑같지만은 않죠. 젤라토는 일단 미국식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적은 양의 우유 지방이 들어가고 얼리고 휘젓는 과정에서 공기가 덜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텍스쳐가 농후해집니다. 추가로 젤라토는 아이스크림보다 약간의 덜 차가운 온도에서 서빙되기 때문에 더 소프트하고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이죠.


6.  냉동 커스터드 (Frozen Custard)

우리나라 대표 검색엔진에 '냉동 커스터드'를 찾아보면 '아이스크림과 비슷함'이라고 뜹니다. 비슷하기는 하지만 훨씬 크리미한 텍스쳐가 있고 계란 노른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죠. 냉동 커스터드는 아이스크림보다 더 농후하고 부드러운데 우리나라에서 찾을 수 있는 쫀득한 터키식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성향을 띄고 있습니다.


7.  프로즌 요거트 (Frozen Yogurt)

얼린 요거트는 우유나 크림 없이 순수 요거트만을 이용해서 크리미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요거트가 들어간다는 것 말고는 아이스크림과 똑같이 제조되죠. 프로즌 요거트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뿐더러 다양한 과일과 함께 먹으면 좋죠. 참고로 프로즌 요거트는 아이스크림 종류 중 몸에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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