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날씨가 내 기분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8가지

해가 쨍쨍한 날은 기분이 좋고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은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겪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특정 날씨 컨디션과 기후 변화가 우리 기분은 물론 행동까지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맑은 날에는 웬만해서 백화점 쇼핑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고요? 아래 쭉 읽어보시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답니다. 다음은 나도 모르게 날씨가 내 기분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8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온도가 높을수록 덜 우울해진다.

낮은 온도에 햇빛을 덜 받을수록 '계절성우울증' (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 때문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들을 보면 북방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같이 일년중 햇빛을 가장 받지 못하는 나라들이 주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반대로 온도가 올라가면 우리 몸 안의 세포들을 활발하게 움직여 소화기능과 사고 능력까지 상승시켜주면서 기분을 업시켜준답니다.


2.  맑은 날은 더 로맨틱하게 만든다.

온도가 적절하게 올라가는 맑은 날에는 우리 에너지를 북돋아주면서 자연스럽게 로맨틱한 아이디어들과 행동들을 시도하게 됩니다. 특히 여름에는 공원에서의 소풍이나 해변가 나들이, 산 캠핑 또는 강에서 유람선을 타기에도 아주 그만이죠. 


3.  맑은 날에는 남들한테 더 많은 도움을 준다.

친절하고 도움을 배푸는 사람들한테 흔히 '마음이 맑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햇빛은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고, 나만 생각하게 되는 우울한 날씨와는 달리 기분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죠. 만약 봉사활동 같은 일정을 잡아야 된다면, 최대한 맑은 날을 잡아보세요. 여러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더 나서게 되고 평소보다 많은 봉사활동을 효과적으로 소화하게 된답니다. 


4.  햇빛은 돈을 더 쓰게 만든다.

화끈한 여름 세일기간에 지갑을 들고 나가면 다 털려서 돌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미네소타 경영대학원의 컨슈머 연구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간의 소비심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중 온도와 습도, 눈 과 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특히 햇빛은 우리들이 더 쉽게 카드를 긁는데 일조한다고 하죠. 특히 햇빛은 우리 삶 (재정 문제 등)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축소시키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며 인생을 즐기고 싶은 마음을 키운다고 하죠. 

5.  더워지면 우리는 과격해지고 예민해진다.

온도가 올라가면 에너지를 더 뿜어내게 되지만 후덥지근하고 끈적거리는 상태까지 오면 우리는 평소보다 더 예민해지고 과격해집니다. 한여름 무더위에 흔히 불쾌지수가 높아진다고 하죠? 이 때는 단순히 기분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행동과 결정이 한 레벨 더 공격적으로 변하죠. 어떻게 보면 더운 남부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매운것을 잘 먹고 화도 잘내면서 화끈한 이유가 여기에 연관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6.  추운 날씨에는 복잡한 일과 생각을 잘 못한다.

온도가 많이 내려가면 우리 몸의 근육과 생각이 느려집니다. 마치 움직이기 싫어서 꿈쩍 않하는 상태까지 갈 수 있죠. 손이 너무 차가울 때 신발끈을 묶으려고 한적이 있나요? 추운 날씨에는 근육은 물론 신경도 둔해지기 때문에 평소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과 생각들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답니다.

7.  햇빛을 받지 못하면 더 많이 먹게 된다.

춥고 어두운 겨울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은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일단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추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식욕을 자극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는 추울수록 움직임도 현저히 줄어들면서 고스란히 살이 되고 말죠.


8.  비는 통증을 유발한다.

어렸을적 할머니께서 무릎이 쑤시니까 내일 비올거라는 얘기 많이 들어봤죠? 이 말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비는 대기압 때문에 실제로 우리 몸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압이 오르면서 우리 몸의 신경과 관절에 압박을 가하게 되고 결국 통증과 근육 땡김 현상 그리고 둔한 움직임으로 이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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