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스터 월드에 뽑힌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의 사생활

지난 주 영국 사우스포트에서 열렸던 '2016 미스터 월드' 대회에서 드디어 우승자가 나왔습니다. 12일간의 인터뷰와 격한 피지컬 경쟁을 뚫고 인도의 27살짜리 모델겸 배우 로힛 칸델왈 (Rohit Khandelwal)이 마지막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되었죠. 인도의 작은 도시 하이데라바드 출신인 칸델왈은 일반적으로 미스터 월드 또는 글로벌 톱 모델들이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르게 색다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다음은 2016 미스터 월드에 뽑힌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의 사생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6년 7월 19일, 12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미남 46명 중 단 3명만이 단상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맨 위 왼쪽에서 5번째로 로힛 칸델왈이 보이네요.


▼왼쪽부터 멕시코의 알도 라미레즈(3위), 인도의 로힛 칸델왈(1위), 그리고 푸에르토리코의 페르난도 알바레스(2위)의 모습이 보입니다. 참고로 미스터 인도 출신인 칸델왈은 미스터 월드 역사상 최초로 인도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으로서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죠.


▼인도 텔랑가나다 주의 주도인 하이데라바드에서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칸델왈은 처음부터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그는 최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매우 평범한 삶을 살았는데, 인도 델 컴퓨터 (Dell Computers)의 A/S 센터에서 기술지원 사원으로 근무했죠.


▼하지만 피나는 노력과 몸만들기 그리고 자기 개발에 끈을 놓지 않고 틈틈히 영어와 힌두어 그리고 연기까지 혼자 온라인 동영상들을 보고 배워 나갔다고 합니다.


▼그는 개인 트레이너나 영양사 없이도 스스로 인터넷을 보고 식단을 조절하면서, 지금까지도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점심으로 싸서 다닌다고 하죠.

▼로힛 칸델왈은 오로라 대학을 졸업하면서 인도의 유명 보석 업체의 눈에 띄어 첫 광고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 후 그는 인도 TV의 여러 짧은 시트콤과 드라마에 등장하기도 했죠. 초고속으로 인기를 얻게 된 칸델왈은 2015년 뭄바이에서 열렸던 미스터 인도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고 바로 그 다음해인 2016년에 미스터 월드로 등극하게 됩니다. 


▼칸델왈은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얻은 유명세와 재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기 개발과 가족 그리고 자신의 고향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가 가장 아끼는 보물 1호는 바로 이 강아지라고 하는군요.


▼참고로 그는 가운데 보이는 동갑내기 2016 미스터 코리아 서영석씨와도 벌써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하는군요.  


▼로힛 칸델왈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주 하는 운동으로 검도를 뽑았습니다. 대학 시절, 절친으로부터 소개받은 이 운동에 푹 빠졌다고 하죠.


▼2016 미스터 월드에 뽑히기 전부터 그는 미스터 인도로서 유명세를 타고 1년 동안 자기 개발에 대한 여러 강연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 유명세에 힘입어 칸델왈은 캘빈클라인(CK)을 비롯해 여러 패션 브랜드들과 광고협찬 계약을 맺기도 했죠. 2016 미스터 월드 우승을 하고 난 다음 불과 1주일 만에 칸델왈한테 제시된 공식 광고 계약비만 1,700만 달러 (190억 원)가 넘는다고 합니다. 웬만한 글로벌 스포츠 스타들도 따라가지 못할 엄청난 금액이죠. 


▼광고 외에도 GQ를 비롯해 수 많은 잡지사들과 언론 매체들이 구애를 펼치고 있죠.


▼하지만 로힛 칸델왈은 이 모든 부와 명예를 일단 뒤로 한채 인도로 날아가 지프차 한대를 빌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자신이 살던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을 모두 불러모아 성대한 파티를 열었죠. 그 중에서도 몸이 불편하거나 불우한 이웃들을 앞선에서 챙겼습니다. 참고로 이 이벤트는 미스터 월드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스폰서하는 것과 전혀 별개로 칸델왈이 직접 사비로 모든 일을 꾸몄죠. 


▼이 이벤트 후, 그는 자신의 모교를 찾아가 아이들과 셀카를 찍으면서 '꿈을 절대 버리지 말라'는 강의를 열었고 한명 한명한테 격려를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로힛 칸델왈은 고향 교육 발전을 위해서 자신의 미스터 월드 총 상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미스터 월드의 영예를 얻은 로힛 칸델왈은 벌써 팔로워 20만명에 가까운 인스타그램 스타이기도 합니다. 그는 부와 명예보다는 자신의 고향과 어린이들을 우선시 하면서 앞으로 영화감독이 되어 환경은 미약하지만 꿈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들의 모습들을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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