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미국 힙합 아티스트와 래퍼들의 재산 순위 톱15

최근에 일리어네어 레이블의 래퍼 Dok2가 자신의 가사와 여러 예능 방송에서 돈자랑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았었죠. 우리나라 정서에 흔하지 않은 대놓고 돈자랑 하는 이러한 모습은 대중의 관심과 비난을 동시에 받기도 했습니다.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미국 힙합 아티스트들과 래퍼들은 라이프스타일 자체에 재산을 들어내면서 뮤직 비디오나 노래 가사 또는 공개 행사에 자신들의 부와 명성을 노출시키죠. 물론 자랑할 만큼 많이 벌어들이는 미국아티스트들이 꽤 있습니다. 그럼 이들은 도대체 얼마나 벌어들였을까요? 다음은 2016년 유명한 미국 힙합 아티스트와 래퍼들의 재산 순위를 15위에서 1위까지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들의 순 자산 가치는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와 리치스트닷컴에서 종합했고 현재 환율을 적용했습니다.

15위:  드레이크 | Drake (29세)

$100,000,000 (1,107억5,000만 원)

올해 처음으로 드레이크는 래퍼들의 재산 순위 톱 15에 안착했습니다. 유일하게 이 리스트에서 미국인이 아닌 캐나다 출신 힙합 아티스트 드레이크는 자신의 새 앨범 'Views'의 흥행과 더불어 스프라이트, 나이키, 그리고 NBA 토론토 랩터스와 광고 계약을 맺고 승승장구 하고 있죠. 그는 8년 동안 그래미 상을 포함해서 3개의 주너 어워드 그리고 6개의 BET 어워드를 거둬들였습니다. 최근 드레이크는 빌보드 200에 10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마이클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이 세웠던 7주 연속 기록을 깼죠.


14위:  아이스 큐브 | Ice Cube (47)

$120,000,000 (1,329억 원)

미국 1세대 랩 그룹 N.W.A.의 주축 멤버이자 현재 송라이터, 헐리우드 배우, 프로듀서, 그리고 영화 제작자로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아이스 큐브는 래퍼 겸 배우로서 가장 크게 성공한 케이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는 무려 40개의 영화와 9개의 TV 시리즈 그리고 2개의 콘솔 게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아이스 큐브의 아들 오셰아 주니어도 현재 헐리우드에서 영화 배우로 활동하고 있죠.

13위:  스눕 독 | Snoop Dogg (44세)

$140,000,000 (1,550억5,000만 원)

올해 44살의 캘리포니아 롱비치 태생 미국 래퍼는 1992년 닥터드레 레이블과 계약을 맺으면서 솔로 랩퍼로서 굉장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그의 데뷔 앨범 'DoggyStyle'은 빌보드 차트에서 HOT R&B부문과 힙합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하며 크게 인기를 끌었죠. 현재까지 스눕 독은 전세계에서 3천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습니다. 랩 공연 외에도 TV시리즈에 자주 출연하는 스눕 독은 작년 Mnet 쇼미더머니4에도 출연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큰 호응을 얻었죠.


12위:  카니예 웨스트 | Kanye West (39세)

$143,000,000 (1,107억5,000만 원)

프로듀서겸 랩송라이터 카니예 웨스트는 미국 남부지역 아틀란타를 대표하는 미국 래퍼입니다. 이제는 아디다스와 손을 잡으면서 패션업계와 감독까지 발을 들여놓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제이지의 Roc-A-Fella 레코드사에서 프로듀서로 데뷔했었습니다. 카니예는 현재까지 6천6백만장의 싱글과 2천백만장의 앨범을 팔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앨범을 많이 판매한 래퍼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죠. 추가로 그래미상(Grammy Award)만 21회를 수상했습니다. 그는 2015년 4월 미국 타임(TIME)지 표지를 장식하면서 이 세상 가장 영향력 큰 사람 100명중에 뽑혔습니다. 이 외에도 그는 킴 카다시안과 결혼하면서 헐리우드 파워 커플에 등극하기도 했죠.


11위:  릴 웨인 | Lil' Wayne (33세)

$145,000,000 (1,605억8,750만 원)

릴 웨인은 본명이 드웨인 마이클 카터 주니어로 뉴올리언즈를 대표하는 미국 래퍼입니다. 그는 수 많은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싱어송라이터, 벤처기업 CEO 등 여러 역할을 맡고 있죠. 9살의 어린 나이에 래퍼로 데뷔한 릴 웨인은 1999년 첫 솔로 앨범을 내면서 여러 플래티늄 레코드를 달성 했습니다. 참고로 릴 웨인은 전 세계 래퍼 중 최초로 부가티 베이론 슈퍼카를 사들인 인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0위:  퍼렐 윌리엄스 | Drake (43세)

$150,000,000 (1,661억2,500만 원)

락과 펑크 그리고 힙합을 겻들인 음악을 주로 하는 밴드 N*E*R*D의 수장 퍼렐 윌리엄스는 10개의 그래미 상을 거머쥔 힙합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1992년부터 무려 24년간 음악 커리어를 쌓아 오면서 음악 외에도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쉽으로 패션 브랜드를 시작했고 루이비통 썬글라스를 디자인했으며 코메디 영화도 제작하면서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는 현재 자신의 고향인 버지니아 비치에서 350만 달러를 들여 방과 후 아이들이 모여 놀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짓고 있죠. 


9위:  50센트 | 50 Cent (41세)

$155,000,000 (1,716억6,300만 원)

뉴욕 브루쿨린 태생의 50센트는 참 힘든 청소년 시절을 보냈는데요,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꿋꿋히 정상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2002년, 에미넴이 발굴한 신인으로 떠오르면서 3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하기까지 이르렀죠. 50센트는 13개의 빌보드 뮤직상, 3개의 AMA상, 4개의 BET상 그리고 그래미상 하나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부터는 G-Unit 패션라인도 시작하면서 콘솔 게임 주인공과 여러 액션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영화배우까지 되었죠. 하지만 올해 미국 법원에 개인 파산 신청을 하면서 한 때 미국 래퍼 재산 순위 5위까지 올랐던 그는 2016년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8위:  버드맨 | Birdman (47세)

$170,000,000 (1,882억7,500만 원)

본명이 브라이언 윌리엄스인 버드맨은 인기많은 미국 래퍼이자 Cash Money Record를 세운 CEO이기도 합니다. 46살의 랩모굴 버드맨은 릴 웨인을 입양한 아버지이기도 하죠. 현재는 솔로 래퍼로 활동하는 것 보다는 비즈니스맨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쇼미더머니5에서 활약한 플로식이 멤버로 있던 아시아틱스 (Aziatix) 그룹을 한 때 1,13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7위:  어셔 | Usher (37세)

$180,000,000 (1,993억5,000만 원)

래퍼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R&B 싱어이자 댄서로 알아주는 어셔는 19살의 나이로 첫 솔로 앨범을 낸 천재 힙합 아티스트입니다. 빌보드지는 그를 2000년대 최고 힙합 아티스트 100명에 이름을 올렸고 조지아 뮤직 명예의 전당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어셔는 현재 2016 NBA 챔피언으로 등극한 미국 프로 농구 구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소주주이기도 합니다.


6위:  에미넴 | Eminem (43세)

$210,000,000 (2,325억8,000만 원)

에미넴은 한국에도 너무나 잘알려진 프로듀서겸 래퍼입니다. 그는 2000년대를 완전 지배했다고 볼 수 있는데, 솔로 래퍼로 나와서 1억5천만장 이상의 싱글과 정규앨범을 팔아치웠고 미국 래퍼로는 당시 최고 기록을 세웠었죠.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8마일'에 주연으로도 출연해 흥행을 기록하고 현재 자기 라디오 쇼도 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5위:  러셀 시몬스 | Russel Simmons (58세)

$325,000,000 (3,600억 원)

힙합 1세대 레이블인 'Def Jam Records'를 세운 CEO 러셀 시몬스는 당시 최고 인기 래퍼들인 비스티보이즈와 LL Cool J, 퍼블릭 에너미, 런D.M.C. 등을 영입하면서 독보적인 기획사로 군림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회사를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1,000만 달러로 매각하면서 그 수익으로 재산을 불려나갔죠. 현재 힙합 패션 브랜드 'Phat Farm'을 포함해 러셀 시몬스는 10개의 회사와 3개의 비영리 조직을 운영하는 그룹 회장님입니다.

4위:  마스터 P | Master P (49세)

$350,000,000 (3,876억3,000만 원)

원래 미국 힙합씬의 1세대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커리어를 시작한 마스터 P는 이제 유명한 프로듀서이자 영화감독, 책 저자, 투자자 등 여러 직업을 두루 겸하고 있습니다. 마스터 P는 한 해에만 678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미국 래퍼 중 일년 만에 벌은 수익으로 최고 순위를 차지했었죠. 현재는 여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둔 그룹을 운영하는 회장이면서 'Better Black Television'이라는 케이블 방송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3위:  제이지 | Jay-Z (46세)

$550,000,000 (6,091억3,000만 원)

뉴욕 브루클린 태생의 제이지는 이제  힙합 아티스트보다는 성공한 비즈니스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미국 음악계에서도 전설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는 글로벌 팝스타 비욘세와 2008년에 결혼하면서 최고의 셀렙 파워 커플로 등극하기도 했죠. 16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한 제이지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큰 기여를 한 스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위:  닥터 드레 | Dr. Dre (51세)

$710,000,000 (7,863억3,000만 원)

Aftermath 엔터테인먼트와 Beats Electronics의 CEO를 역임하고 있는 닥터 드레는 음악으로도 엄청난 커리어를 쌓았었죠. 특히 여기 톱15 안에 든 에미넴, 스눕 독, 그리고 50센트와 같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를 글로벌 슈퍼스타를 만들어 준데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는 2014년, Beats by Dre 헤드폰 회사를 애플에 32억 달러를 받고 팔아 넘기면서 순식간에 래퍼 재산 순위 2위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1위:  디디 | Diddy (46세)

$750,000,000 (7,107억5,000만 원)

드디어 성공한 미국 힙합 아티스트 재산 1순위를 공개하네요. 퍼프 대디 또는 P-Diddy로 알려져 있는 디디는 레코드 프로듀서이자 성공한 사업가와 영화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습니다. 46살의 나이에 뮤지션들 중 패션라인 'Sean John' 브랜드를 제대로 성공한 기업가로도 알려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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