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스포츠스타 수입 2위 데이비드 베컴의 계속되는 돈벌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축구 선수 중 한명인 데이비드 베컴은 최근 피플 잡지로부터 '세상에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혔습니다. 프로 축구 선수 생활로부터 은퇴한지 3년이 된 41살의 베컴은 비록 총 523 경기를 뛰면서 97개의 골을 기록했지만 오히려 경기장 밖의 모습으로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합니다. 수 많은 광고와 게임, 영화 그리고 홍보대사로 활약해 온 데이비드 베컴은 작년 (2015년) 말, 미국 유명 경제잡지 포브스로부터 마이클 조던에 이은 은퇴 스포츠 스타 수입 2위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죠. 그는 현재 미국 프로축구 구단주로서 여러 자선 사업은 물론 10년째 유니세프 홍보대사까지 맡고 있습니다. 다음은 은퇴 스포츠 스타 수입 2위 데이비드 베컴의 계속되는 돈벌이와 성공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데이비드 로버트 조셉 베컴은 1975년 5월 2일에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14세 되던 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하게 되죠. 그의 부모님은 열렬 맨유 팬이었습니다.


▼16세 때 맨유 계약을 처음 맺고 1992년에 데뷔한 그는 11년의 맨유 프로 생활동안 62개의 골을 넣고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6번이나 들어 올렸습니다. 이 외에도 2개의 FA컵과 UEFA 챔스 그리고 월드 클럽 챔스를 1999년에 우승했죠.


▼베컴은 21살의 나이로 영국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1996년부터 2009년까지 뛰게 되었습니다. 그는 3개의 월드컵을 포함해 6년동안 팀 주장 완장을 찼죠.


▼2001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은 '데이비드 베컴 사커'라는 콘솔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2002년에는 게임보이가 '고! 고! 베컴!'을 출시했고 베컴은 '피파 '98' 게임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1997년 당시 스파이스 걸스로 유명했던 빅토리아 아담스를 만난 베컴은 1999년 9월 결혼에 성공하고 현재 4명의 아이들을 두고 있죠.


▼2002년, '슈팅 라이크 베컴'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지만 베컴은 정작 카메오 출연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골!' 시리즈 1, 2, 3편에는 모두 출연했죠.

▼베컴은 2003년, 레알 마드리드와 4년짜리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컴이 레알로 이적하면서 6억 달러의 축구 상품 매출을 일으켰고 레알 마드리드의 일년 순 이익을 무려 137%나 상승시켜줬다고 합니다. 


▼2007년, 그는 미국으로 넘어가 LA 갤럭시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그가 도장을 찍었던 2억5,000만 달러 계약은 축구 역사의 한 기록으로 남기도 했죠. 


▼미국으로 완전히 넘어 온 뒤 베컴과 빅토리아는 ESPN 방송을 비롯해 여러 TV쇼에 나타나면서 '19 엔터테인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됩니다.


▼2013년, 파리 생제르망과 5개월의 계약을 맺었던 베컴은 연봉 전체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그는 5개월 뒤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죠.


▼2015년 그는 7,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1억 달러를 벌어들인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에 이어 은퇴한 스포츠 스타 수입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베컴은 은퇴 후에도 여러 광고계약과 협찬을 받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브라이틀링, 벤틀리, 스카이 스포츠, 벨스타프 등 영국 브랜드들이 있죠.


▼하지만 2년 전 부터 베컴은 중국의 큰 손으로 모셔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슈퍼 리그의 공식 홍보대사부터 중국 재규어, 차이나 오토 렌탈, 샌즈 등의 광고 계약을 맺었죠.


▼작년에는 글로벌 브랜드 그룹의 자회사인 'Diageo'라는 주류 업체와 손을 잡고 베컴 이름으로 새로운 위스키를 선보였습니다. 이 위스키는 Diageo가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데 일조했죠.


▼물론 그는 수 많은 지하철 광고판에서 볼 수 있는 패션 계약들을 맺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아디다스와 1억3,000만 달러짜리 평생 계약을 맺은 베컴은 최근 그의 향수를 만들어 파는 'Coty'와 2017년까지 계약 연장을 했고 2012년부터 H&M과 자신만의 바디웨어 라인을 런칭했죠. 

▼2014년에는 2,500만 달러를 투자해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MLS 구단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부터 염원해온 구단주로의 첫 걸음을 뗀 것이죠.


▼2015년 11월, 데이비드 베컴은 People 잡지에서 올해의 '이 세상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오토바이 애호가로서 듀카디 3종을 포함해 총 11대의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죠.


▼또한 영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를 유난히 고집하는 베컴은 롤스로이스 팬텀과 벤틀리 그리고 레인지로버를 주로 가지고 다닙니다.


▼물론 그의 개인전용기 '리어제트기'는 전 가족이 이용하는 최고의 이동 수단입니다. 


▼데이비드 베컴은 유니세프 (Unicef) 홍보대사 10년차를 스스로 자축하면서 자신의 등 번호 '7'을 따온 유니세프 자선 단체를 올해 만들었습니다. '7'은 전 세계 기아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먹을거리와 생수를 전달하는 단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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