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가 아닌 스포츠에이전트로 재산을 모은 제이지의 럭셔리 삶

미국의 유명한 래퍼이자 힙합 프로듀서 제이지 (Jay Z)는 제 2의 럭셔리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스포츠 에이전시 '락네이션 스포츠' (Roc Nation Sports)를 설립한 제이지는 현재 모든 스포츠 에이전트들이 두려워하는 존재로 자리잡아가고 있죠. 그는 올해 최고의 NBA 자유계약 선수 케빈 듀란트와 2014년 세계 최고 계약금을 타낸 MLB 로빈슨 카노까지 내로라 하는 젊은 슈퍼스타들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순 자산 7억달러 (7,805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제이지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기반으로 자신의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넓혀가는 중이죠. 다음은 래퍼가 아닌 스포츠 에이전트로 재산을 모은 제이지의 럭셔리 삶을 소해개드리겠습니다.

▼제이지는 명실부상 세계 최고의 래퍼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억장의 앨범을 판매했고 21개의 그래미어워드를 수상한 살아있는 전설의 힙합뮤지션이죠.


▼그는 2012년, 미국 프로농구 NBA팀인 브루클린 네츠를 인수할 때 메이저 오너인 러시아 재벌 미하일 프로호로프 팀 아래로 조인하게 되면서 스포츠 업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고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이지의 구단 인수 참여율은 상당히 작았습니다. 겨우 0.067% (4억원 수준)의 지분을 갖게 된 제이지는 결국 그 이듬해 5월에 지분을 팔고 나왔죠. 


▼그리고 2013년, 그는 '락네이션 스포츠'라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가 영입한 최초 스포츠 선수로는 WNBA에서 뛰고 있는 스카일러 디긴스죠.


▼제이지는 스카일러를 자신의 클라리언트로 모셔오면서 벤츠 한대를 선물로 줬다고 합니다.

▼락네이션은 엄청난 슈퍼스타 계약으로 초반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 겨울에는 이대호의 팀 동료인 로빈슨 카노가 당시 최고 금액 계약이었던 2억4,000만달러 (2,765억6,000만원)에 싸인했죠. 제이지는 4.7%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받게 되었는데 그 금액만 무려 1,128만달러 (126억원)가 됩니다.


▼올해는 NBA의 최대 FA선수인 케빈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넘어가면서 2년짜리 5,430만달러 (605억4,000만원)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듀란트 역시 제이지의 고객이죠.


▼미국 밖으로는 독일 국대출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락네이션 소속으로 되어있죠.


▼그렇다면 이 젊은 스포츠 슈퍼스타들이 왜 스캇 보라스와 같은 슈퍼에이전트를 놔두고 제이지의 신생 업체인 락네이션을 선택할까요?


▼이 질문의 답은 역시 '제이지이기 때문에" 입니다.


▼그는 세계 팝의 여왕 비욘세와 결혼해서 셀렙 파워 커플로 군림중이죠.


▼또한 685만달러 (76억4,000만원)짜리 뉴욕 맨하탄 펜트하우스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욕 롱아일랜드 끝자락에 위치한 햄턴스에 비행기 활주로와 수영장, 테니스코트, 그리고 골프코스까지 갖춘 썸머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죠.


▼제이지는 오바마 대통령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버지의 날에 비욘세는 4,000만달러 (446억원)를 들여 남편 제이지한테 봄바디어 챌린저 850을 새로 뽑아주기도 했죠.


▼이 커플은 'On The Run' 투어에서 같이 한번씩 무대에 나갈 때 마다 400만달러 (44억6,000만원)를 출연료로 받았습니다.


▼제이지는 12개의 플래티늄 앨범을 달성했지만, 그의 진정한 재산 7억달러는 음악과 크게 상관 없다고 합니다.


▼일단 그는 최근 자신의 힙합패션 브랜드인 로카웨어 (Rocawear)를 2억달러 (2,230억원)에 매각시켰습니다. 그리고 버드와이저와 듀라셀, 삼성 등을 통한 광고계약으로 작년에만 4,300만달러 (480억원)를 벌어들였죠.


▼제이지의 레코드 레이블은 '락네이션' (Roc Nation)은 현재 삼성과 독점으로 2,000만달러 (223억원)짜리 앨범 계약을 맺고 있죠.


▼2014년 그는 'Armand de Brignac' 샴페인 브랜드에 무려 2억달러나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샴페인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과 뮤지션들이 적극 홍보하면서 제이지한테 해마마다 수백만 달러를 벌어주고 있죠. 


▼2015년 7월, 제이지는 'JetSmarter'이라는 어플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이 앱은 27살짜리 러시아 천재 사업가 세르게이 페트로세프가 만들었는데, 간단히 설명해서 세계 어디에서나 개인전용기를 부를 수 있는 카카오택시 앱이라고 보면 됩니다. 역시 스포츠 스타들과 헐리우드 셀렙들의 인기를 끌고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이지는 미국 전역에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는 스포츠 테마 라운지 '40/40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이지는 스포츠 사업에 손을 데면서 일반 팬들이 함께 모여 큰 경기들을 빅스크린에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 40/40 클럽을 오픈했다고 하죠.


▼음악 커리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스포츠 세계에서 부와 명예를 쌓고 있는 제이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스타들과의 협업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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