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꼭 가볼만한 해외 레스토랑 톱12

우리는 여행 도중 뜻밖에 기쁨을 주는 일들을 겪는데요, 우연히 들어간 레스토랑이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 속 한 장면에 나온 바로 그 곳이라면 어떨까요? 올레~! 지친 여행의 활력소가 되는 그런 순간일 겁니다. 식사와 함께 대화의 창이 열리며 뭔지 모르게 내가 영화 속의 우아한 주인공이 된 듯한 그런 느낌이 드실 테니까요. 오늘은 해외 여행시에 실제로 들려볼 수 있는 영화 속 레스토랑 톱12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벨라 이탈리아 | 미국 워싱턴 주

트와일라이트, 2008

아래는 트와일라잇의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벨라와 에드워드의 첫번째 데이트 장면인데요. 보기만해도 설레이네요 ㅎㅎㅎ 워싱턴주의 'Bella Italia'라는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트와일라잇의 마니아라면 한번쯤 방문해 볼만도 한 곳이겠네요. 


2.  Bar de la Marine | 프랑스 마르세유

러브액츄얼리, 2003

아래는 우리나라를 강타한 영화, 바로 '러브액츄얼리'의 한 장면입니다. 남자 주인공 콜린이 프로포즈를 한 그 허름한 포르투갈식 레스토랑 기억하시나요? 프랑스 남부 도시 마르세유의 'Bar de la Marine' 이라는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좁은 골목길에 소박하게 자리 잡고 있네요.


3.  엘라트 버거(Elat Burger) | 미국 LA

어벤져스, 2015

어벤져스의 엔딩크레딧에 등장해 유명세를 탄 바로 이 장면이죠. 국내에서도 김밥천국과 여러 말도 안되는 한국식 음식점으로 패러디가 되었는데요. 지금 먹고 있는 것은 샤와르마라고 합니다. 샤와르마는 아랍 지역의 음식으로, 여러 고기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돌돌 말아 먹는 요리죠. 이 곳은 LA에 위치한 'Elat Burger' 라는 수제 버거집입니다. 특히 닭고기 샤와르마가 끝내주세 맛있다네요. 확인해보세요!

4.  Bubby's | 미국 뉴욕

악마는 파라다를 입는다, 200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회식 장면에 등장하는 이 곳은 브런치가 맛있기로 유명한 BUBBY'S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이 영화는 프라다라는 이 세글자로 모든 여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죠. 실제로 영화 속 의상 또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편한 친구들끼리 한 잔할 수 있는데요. 피칸 파이, 닭고기와 BBQ 갈비 튀김이 맛있다고 하네요. 특히 단체로 갈 경우 해피아워를 이용해보심이 좋겠네요.


5.  주니어스 | 미국 브루클린

섹스앤더시티 

우리 여성분들은 디저트배가 따로 있다죠? ㅎㅎㅎ 우리의 케리 언냐도 맛있게 디저트를 즐기던 영화 속 한 장면입니다. JUNIOR'S는 치즈 케이크가 끝내준다고 하는데요. 당장이라도 날아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부담없이 조각케이크를 즐겨볼 수 있는 이 곳은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그런 곳입니다.


6.  BALTHAZAR 레스토랑 | 미국 뉴욕

미스터 히치, 2005

연애가 어려우세요? 제가 상담해 드릴까요? 뉴욕의 전설적인 데이트 코치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히치' (Mr. Hitch)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윌스미스를 좋아해서 더욱 더 재미있게 봤는데요. 히치에 나온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BALTHAZAR라는 레스토랑인데요, 뉴욕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이 곳은 특히 오리 파이, 해산물 요리, 초콜릿 빵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7.  Joe's 피자 | 미국 뉴욕

스파이더맨 2, 2004

외국 여행 중 출출할 때, 저렴하게 길거리에서 피자 한 슬라이스에 콜라 한잔을 하게 되면 기분이 으쓱으쓱 좋아지는데요. 우리나라는 그런 곳을 찾기 힘든 점이 좀 아쉽네요. 이 피자 가게에 가면 다양한 피자 슬라이스를 맛보실 수 있는데요, Joe's 피자에서는 특히 치즈피자가 끝내 준다고 합니다. 이미 피자 가게안 벽은 연예인과 스타들의 사진으로 도배가 될 만큼 유명하다고 하죠.


8.  La Tour d'Argent | 프랑스 파리

라따뚜이, 2007

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말도 안되는 웃기는 컨셉의 픽사 애니메이션이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는데요. 애니메이션 속 레스토랑을 실제 가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La Tour d'Argent는 노트르담 성당이 내려다 보이는 명당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1582년에 지어진 정통 있는 레스토랑이기도 합니다. 우아한 음식의 고급 서비스를 느끼고 싶다면 여행 중 소중한 사람과 가보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9.  Café des deux Moulins | 프랑스 파리

아멜리에, 2001

프랑스 특유의 4차원 영화 '아멜리에' 기억하시나요? 아멜리에 까페는 파리 몽마르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멜리에를 좋아하신다면 재미삼아 방문하셔서 커피 한 두 잔 정도는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메뉴 음식은 평이 그저 그러네요 ^^;; 


10.  더 로얄 | 미국 뉴욕

블랙스완, 2010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영화 '블랙스완'은 순수했던 뉴욕 발레단의 니나(나탈리 포트만)이 위협적인 존재로 돌변한 상황에서 그녀는 내면에 감춰진 어두운 면을 서서히 표출하며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시작되는데요. 적잖이 충격적이었던 영화로 기억나네요. '더 로얄'은 나탈리 포트만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장소 입니다. 이곳은 레스토랑이기 보다 술집이죠. 그리고 보통은 파티 장소로 많이 쓰입니다. 여행 중 친구들과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잔 하고 싶다면 온라인으로도 예약 가능합니다. 


11.  Bereket 터키 케밥집 | 미국 뉴욕

코요테어글리, 2000

보통 미국과 유럽인들은 파티 후에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케밥집이나 슬라이스 피자를 먹곤 합니다. 아래 보이는 'Bereket' 케밥집은 24시간 열려있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더 저렴했는데 가격이 좀 올라나 봅니다. 그래도 저렴하고 빠르게 주린 배를 채울 수 있기에 안성맞춤이죠. 참고로 슬라이스 양고기와 소고기가 들어간 케밥과 오이 샐러드가 베스트 메뉴라고 합니다.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ㅠㅠ


12.  Le Grand Colbert | 프랑스 파리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1997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라 다섯번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정말 파리 여행 중 지인의 소개로 Le Grand Colbert를 직접 가보게 되었는데, 들어서자마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죠. 그렇게 고급스럽지도 전혀 색다르지도 않았지만 그 영화 속 한 장면에 내가 있다는 생각에 말이에요. 음식도 우리가 생각하는 흔한 프랑스 레스토랑의 메뉴인 스테이크, 해산물 요리 등 특별할 것 없는 파리 레스토랑이었지만 그 분위기에 취해 너무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외 레스토랑 중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 속에 실제로 나왔던 곳들에 대해서 포스팅 했는데요.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가슴 벅차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 해볼 수 있다면 좋겠네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