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수]가장 비싸게 인수합병한 기업 톱10

구글 인수

구글이 가장 비싸게 인수한 10개 업체


작년 이맘때(2014. 8. 14) 구글은 자사 최고가 125억 달러로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인수했었습니다. 최근 10여년간 구글 인수 기업이100개가 조금 넘어가는데 물론 작은 푼돈에서 모토롤라같이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면서 합병을 했죠. Google은 광고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천억 달러로 전략적인 구글 인수 합병을 매년마다 진행해 왔습니다. 물론 아무 스타트업이나 마구 거둬들이지는 않죠. Google은 자사가 롱런으로 봤을 때 이익이 꾸준히 올 수 있는 사업에만 합병을 시도해 왔고 벌써 거대해진 기업에 더 가치(Value)를 추가 할 수 있는 업체들을 물색해 왔습니다. 구글 인수가 된 100여개의 업체들은 대부분 상향가를 달리는 스타트업이나 포텐이 보이는 벤처기업들인데 합병한 후 실패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현재 Google은 IT업계에서 가장 대범하고 광범위하게 합병을 시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 비싸고 도전적인 인수를 감행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여기서 구글이 가장 비싼 값을 치루고 데려온 기업 톱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0.  디마크 브로드캐스팅 | dMarc Broadcasting

1억200만 달러 (1,200억5,400만 원)

디마크 브로드캐스팅은 차드와 라이언 스틸버그 형재가 시작한 광고 회사였습니다. 2006년 1월에 구글은 1억200만 달러를 들여 인수했죠. 물론 Google한테는 푼돈 정도였지만 상업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브로드캐스팅 서비스가 필요했기에 합병을 결정했습니다. 이 합병으로 인해서 Google은 라디오를 통한 광고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죠.




9.  온2 테크놀로지 | On2 Technologies

1억2,500만 달러 (1,471억2,500만 원)

2009년, 구글은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에 눈을 돌리면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그 후 2010년에 On2 테크놀로지를 사드리게 되었죠. On2 테크놀로지는 기존 소니, 어도비, 스카이프와 같은 IT 대기업들한테 모바일 동영상 압축 솔류션을 제공해 왔었습니다. 



8.  슬라이드 닷컴 | Slide.com

1억8,000만 달러 (2,118억6,000만 원)

Google은 2010년에 슬라이드 닷컴을 1억8,0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슬라이드 닷컴은 소셜미디어(SNS) 앱을 개발하는 회사였는데 구글이 Google+로 SNS 사업에 뛰어들면서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죠. 하지만 불행하게도 슬라이드 닷컴은 여기 톱10 리스트에서 가장 안좋은 결과를 낳았는데요, 2년만에 사업이 망하면서 2012년에 문을 닫게 되었죠. 이렇게 약 2,100억 원의 돈은 공중으로 사라졌습니다.




7.  애드멜드 | Admeld

4억 달러 (4,708억 원)

2011년, 뉴욕을 기반으로 한 광고 최적화(optimization) 회사인 애드멜드는 미국 대기업인 Weather Channel과 Fox News를 클라이언트로 두고 성장하는 스타트업이었습니다. Google은 자사의 광고를 최적화 하기 위해서 애드멜드를 사들이고 현재는 Google의 다른 인수 프로젝트인 더블클릭과 합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6.  포스티니 | Postini

6억2,500만 달러 (7,356억2,500만 원)

1999년에 처음 설립된 포스티니는 문자/메시지 보호와 안전한 보관 및 관리 등을 다루는 안전 커뮤니케이션 업체입니다. 포스티니는 성장을 거듭하면서 전세계에 무려 3만개가 넘는 비즈니스 클라이언트를 뒀는데요 2007년에 Google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Google은 포스티니의 안전장치를 자사 어플에 적용하면서 더 강력한 보호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특히 지메일(Gmail)이나 다른 컨텐츠-민감한 구글 어플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Google 포스티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5.  ITA 소프트웨어 | ITA Software

7억 달러 (8,239억 원)

구글은 2010년에 전 세계적으로 화려한 성공가도를 그리던 비행 검색 엔진 ITA 소프트웨어를 사들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비행 시간, 항공 가격, 항공 데이터 등 여행업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추게 되었죠. 이 합병으로 Google을 따라하려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여행 업체인 하트와이어(Hotwire)를 바로 인수하기도 했죠. 오늘날의 Google 여행/항공 관련 검색 기능은 모두 ITA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두고 있답니다.




4.  애드모브 | Admob

7억5,000만 달러 (8,827억5,000만 원)

Google은 2009년 당시 가장 핫했던 모바일 광고 업체인 애드모브를 사들였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애플이 같은 시기에 애드모브를 사려고 가격을 제시했지만 Google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바람에 밀려나버렸습니다. 현재 애드모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매달 400억이 넘는 모바일 배너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3.  유튜브 | YouTube

16억5,000만 달러 (1조9,420억5,000만 원)

유튜브는 구글 인수 될 당시에도 벌써 가장 큰 동영상 소셜공유 사이트였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들을 거느린 사이트 중에 하나였습니다. Google은 유튜브를 사들이면서 온라인 동영상 사업에 큰 발을 내딛는 시발점이 되었는데요, 특히 광고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창출해 나가기 시작했죠. 참고로 미국 벤처 캐피탈 회사인 Sequoia Capital은 유튜브와 Google 합병에 거대한 투자를 해서 그에 맞는 수익을 냈습니다.




2.  더블클릭 | Double Click

31억 달러 (3조6,487억 원)

유튜브를 사들인지 단 2년만에 거의 두배나 가까운 금액으로 2008년 더블클릭을 사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광고 플랫폼인 더블클릭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을 해야 했는데 결국 승자는 Google이었죠. 더블클릭은 당시 인기절정이었던 아메리칸온라인과 마이스페이스의 모든 광고를 맡고 있었습니다. 



1.  모토롤라 | Motorola Mobility

125억 달러 (14조7,120억 원)

현재까지 가장 비싼 구글 인수는 125억 달러를 지불하고 들여온 모토롤라에게 그 영광이 갑니다. 2012년 합병된 모토롤라는 원래 글로벌 핸드폰과 전화기 회사로 1983년 모바일 핸드셋을 최초로 출시한 기업이기도 하죠. Google은 자사의 안드로이드 OS를 강화시키기고 전체적인 모바일 전략을 위해서 모토롤라를 사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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