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정하기 - 블로그 주제 큐레이션 꿀팁

주제정하기의 미학 - 블로그 주제 큐레이션 꿀팁!



안녕하세요, 아직 우리말에 엄청 서투른 '스마트인컴' 블로그 운영자 Howie입니다. 짤막한 주제정하기와 블로그 주제 큐레이션에 대한 팁을 말씀드리기 전에 처음으로 개인적인 글을 끄적여보네요. 20년 가까이 유럽이랑 미국에서 살다가 최근에 귀국했는데 한국 블로그 운영은 처음이라서 아직 네이버/다음 검색 알고리즘과 SEO에는 많이 익숙하지 못하고 각 스타일도 제대로 다 파악 못해서 블로그 주제 팁 자체를 여기서 쓴다는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전 현재 4개의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전업은 아니고, 돌 갓지난 아기를 키우고(뭐, 와이프가 다하죠)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정말 짬나는 시간에 블로깅을 하고 있는데 장난 아니네요. 암튼 개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께요.
 
블로그 하나는 영어 워드프레스 블로그인데 Kpop과 한국 문화 등을 중심으로 한 사이트입니다. 나머지 3개는 티스토리 2개, 네이버 블로그 1개로, 다 "List"(예: "가장 비싼 최고급 만년필 톱10" 또는 "여름철 노트북을 청소하는 방법 12가지") 블로그인데 이 3 블로그를 카테고리 별로 나눴죠. 하루에 보통 3~4개의 포스팅을 하는중인데 당연히 주제가 쉽게 고갈되기가 일수고 초반에 아이디어나 영감을 받으려 검색하다 포스팅 제대로 할 시간없이 하루를 날려버리기가 일수였습니다. 예전에 영어와 불어로 게임이나 어플리뷰 블로그할 때는 일 분야랑 같아서 그닥 주제로 힘들지는 않았는데 방대한 분야의 "List"블로깅을 (거기다가 한국말로) 하다보니 주제정하기가 꽤 힘들었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일단 저는 블로그 주제를 2가지 방법으로 만듭니다.


주제정하기 #1  네이버 광고검색을 통해 검색 되는 단어들을 구분해내어 키워드를 뽑아낸 후 세부키워드를 추가로 뽑아냅니다. 이후에는 구글 키워드 툴에 들어가서 네이버 키워드와 세부케워드들을 집어넣어 그 중에서도 에드센스 단가가 쎈 키워드들을 잡아냅니다. 그런 다음에 구글로 영어 사이트들을 검색 한 후 "리스트" 형식으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합니다. 

주제정하기 #2  두번째 방법은 아마 좀 더 현실적인 팁이 될 것 같네요. 저는 먼저 Alltop.com 이라는 사이트를 즐겨 사용합니다.


이 사이트는 영어 톱 뉴스사이트와 최고 내로라 하는 블로그들이 총집합해서 각 사이트마다 최근 5게시글들이 다 올라와0있습니다. 사이트 소개에 들어가면 여기에 올라올 수 있는 글들과 사이트 랭킹의 복잡한 알고리즘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Alltop.com에 자기 블로그 URL을 등록하려면 절차는 쉽지만 통과시켜주는데 꽤 까다롭죠. 카테고리도 엄청 방대한데, 제가 블로그 주제를 위해 아이디어와 영감을 많이 받는 카테고리가 바로 "Lists" 카테고리입니다.



그렇다고 여기 리스트에 있는 블로그 주제 글들을 바로 배끼거나 번역을 해서 올리지는 않습니다 (번역을 해도 저작권 문제 뿐만 아니라 구글SEO에도 저품질로 타격이 가고 정말 어설픈 블로그가 되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 있는 블로즈 주제들을 저만의 방법으로 큐레이션을 시작하죠.


예를 들어서 Alltop.com 에 다음과 같은 글들의 블로그 주제가 올라왔습니다:
1) "미국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푸드트럭 톱20"
2) "오사카에서 제일 잘나가는 이색카페 1위부터 5위"
3) "외국인 입맛에 맞는 한국 맛집 20군데"

그럼 저는 제 블로그 주제를 다음과 같이 큐레이션 해봅니다:
"미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한국 푸드트럭 톱10" - 동부편 / 서부편  
물론 여기서 메인 키워드와 세부키워드를 검색해보면서 제목 자체를 바꿔봐야겠죠.


또 하나의 예로 조금 더 심플하면서도 여러 블로그 주제를 만들수 있는 주제정하기 사례들이 있습니다:
1)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기획자 13인"
그럼 여기서 주제를 더 확장 해 나가보는거죠.
예1: "가장 인기있는 억만장자 15인"
예2: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CEO 20인"
예3: "가장 성공한 빅사이즈모델 톱10"


마지막 예로는, 한국 블로그에서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외국 블로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큐레이션 방법입니다:
1) 샘플 A: 슈퍼히어로 --> 배트맨
2) 샘플 B: 여행 이야기 --> 태국여행
"만약 배트맨이 태국여행을 떠난다면 부딛힐 상황 12가지"
또는,
1) 샘플 C: 빌게이츠
2) 샘플 D: 애플
"빌게이츠가 애플을 설립했다면 아이폰은 어땠을까?"


블로그 주제는 이렇게 정하지만 제목은 또다시 네이버 광고검색과 구글 키워드 툴로 다듬어서 최종적으로 주제정하기 프로세스가 완성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검색이 잘되고 단가 높은 키워드 선택과 Niche 블로그 선택도 다 좋지만 정말 차별화를 둔 Unique한 주제의 컨텐츠가 결국은 SNS와 커뮤니티게시판등을 통해 전파가 확 되더라고요. 커텐츠가 킹(왕)이란 말이 있죠?

개인 블로거들이 겪는 주제고갈도 문제지만 전체적으로도 인터넷상에서 웬만한 새로운 글이 나오기 힘들정도로 유사글이 늘어나고 있고 Uniqueness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앞으로 컨텐츠 큐레이션 (Content Curation)이 대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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