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가 누리게 될 초특급 혜택 15가지

어제 시각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억만장자 비즈니스맨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꺽고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죠. 그는 내년 1월 20일 정오에 있을 취임식에 앞서 100일간의 빠듯한 인수인계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수 많은 혜택들이 따라오게 되죠. 일반인들은 새로 취직하게 되면 보통 기본 월급과 수당, 4대 보험 그리고 2주치 휴가 정도만 받아도 감사한데, 미국 대통령직은 상상을 초월하는 특전들이 당선인과 그의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가 누리게 될 초특급 헤택 15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연봉 + 보너스 = 6억!

미국 대통령의 기본 연봉은 40만달러 (4억6,300만원)입니다. 여기에 여행경비와 엔터테인먼트 수당 그리고 각종 보너스가 합해지면 연간 55만달러 (6억3,600만원)를 챙겨가게 되죠. 참고로 도널드 트럼프의 현재 자산은 무려 37억달러 (4조2,754억원)나 됩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연봉을 전체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죠.


2.  방탄 의전차량 캐딜락 원 & 그라운드포스 원

'비스트'(괴물)로 불리는 미 대통령의 전용 방탄 리무진 캐딜락 원(Cadillac One)은 RPG나 지뢰에도 끄떡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12cm 두께의 차문만 봐도 얼마나 방탄기능이 철저한지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통령 전용버스인 그라운드포스 원 (Ground Force One)은 2012년에 처음 공개된 X3 45 퍄ㅖ3 모델입니다. 이 13억원짜리 방탄버스는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의 비밀경호국의 요청으로 제작되었죠.

3.  최고급 쉐프 부대

트럼프 가족은 앞으로 백악관에서 3개의 주방에 일하는 7명의 일류 쉐프들로 부터 요리를 선사(?) 받게 됩니다. 참고로 디저트와 빵종류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그제큐티브 페이스츄리 쉐프'도 있죠. 여기에 대통령 가족의 건강을 담당하는 영양사들이 매끼니 마다 음식의 퀄러티와 영양소를 확인합니다.


4.  19세기 초부터 전해내려오는 와인 셀러

백악관 지하의 와인 셀러는 19세기 초 때부터 토마스 제퍼슨이 매일같이 1만달러짜리 와인을 쌓아온 그 모습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습니다. 역사가 깊은것은 당연하고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다는 미국 와인들이 여기에 다 있죠. 하지만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세운 규정 아닌 규정 때문에 백악관에 들어오는 모든 와인은 미국산만 허용이 됩니다.


5.  전용 플로리스트 & 전용 캘리그래퍼

앞으로 백악관의 모든 행사는 물론 트럼프 가족을 위해서 전담 플로리스트 디자이너가 배정됩니다. 이 외에도 이스트윙 그래픽 & 캘리그래피 팀 소속의 전용 캘리그래퍼 팀이 대통령과 관련된 모든 문구 및 디자인 업무를 진행하게 되죠. 

6.  하늘을 나는 탱크 '에어포스 원'

사실, 에어포스원은 미국 대통령이 타고 있는 모든 비행기를 가르킵니다. 하지만 대부분 에어포스 원이라고 하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보잉 VC-25를 말하죠.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3번의 외국 순방으로 항공비용이 무려 700만 달러가 나와서 미디어에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내부 모습만 봐도 정말 럭셔리함이 묻어나오네요. 에어포스 원은 100명의 승객들과 승무원 및 스태프들을 태울 수 있고 한번에 13,000 킬로미터를 날아갈 수 있습니다.


7.  노후혜택과 퇴직금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물러나게 되면 2015년 기준으로 20만1,700달러 (2억3,400만원)를 매년 받게 됩니다. 여기에 남은 여생을 온 가족과 함께 비밀경호국으로 부터 보호를 받게 되고 연 9만6,000달러의 예산이 주어져 여기에 맞게 개인 스태프들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개인 사무실과 여행경비까지 지원되며 추후 장례비 또한 모두 커버가 되죠.


8.  대통령만의 별장: 캠프 데이비드

백악관의 바쁜 일정 속에서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트럼프는 앞으로 대통령 일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별장 '캠프 데이비드' (Camp David)를 이용할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이 별장은 전용헬기로만 다닐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스파와 수영장, 사격장, 테니스 코트, 골프 코스, 승마, 아이스케이트 링크 등을 이용할 수 있죠.


9.  비밀경호국의 경호 서비스

2003년부로 미국 국토부 소속의 비밀경호국 시크릿서비스 (Secret Service) 요원들은 총 1,300명의 정예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과 그의 가족들을 보호하게 됩니다. 참고로 부시 전 대통령이 2003년 영국 런던을 방문했을 때 904명의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205명의 백악관 스태프, 103명의 CIA 요원, 44명의 국방부 소속 용원 그리고 30명의 대통령 보좌관들이 수행을 했죠.


10.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 원'

대통령 전용헬기로 특수제작된 4억달러(4,600억원)짜리 '마린 원' (Marine One)은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방탄 프레임과 미사일 경보시스템 및 대미사일 방어체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총 14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헬기는 3개의 엔진 중 하나가 결함이 생기거나 적의 공격으로 폭발해도 계속 날아다니는데 전혀 지장이 없죠.


11.  가상 드라이빙 레인지

골프를 워낙 즐겨했던 전 대통령들 덕분에 백악관에 입성할 트럼프는 앞으로 가상(VR)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GQ가 오바마 대통령의 드라이빙 레인지를 취재하기도 했죠.


12.  대통령 전용 밴드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선정한 블루스 밴들인 'Buddy Guy'를 백악관 전용 밴드로 선정해 행사때마다 불러들여 공연을 하게 했습니다. 앞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누구를 전용 밴드로 세울지 궁금하네요.


13.  비밀 우편번호

미국 대통령은 자신만의 비밀 우편번호 (Zip Code)가 있습니다.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 또는 친척들은 편지에 아무 주소도 쓰지 않고 이 비밀 우편번호만 기재하면 바로 대통령 사무실로 전달이 되죠. 물론 대통령이 보기 전에 비서진들이 편지를 먼저 열어보게 되어 있습니다.


14.  대통령 전용 간식

코카콜라와 펩시 모두 백악관 냉장고를 무료로 가득 채워주고 심지어 M&M은 백악관 전용 초콜렛을 아래와 같이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수 많은 먹거리 업체들이 감자튀김이나 피자 등 일반 간식부터 야식들을 백악관으로 보내고 있죠. 트럼프 당선인은 딱히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5.  백악관 엔터테인먼트 패키지

1933년 루즈벨트 전 대통령이 세운 실내/실외 수영장부터 1947년 트루먼 전 대통령이 만든 볼링장, 오바마 대통령이 업그레이드 한 IMAX 영화관 까지 백악관 안에는 최고급 엔터테인먼트 놀거리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테니스장과 농구장, 바베큐 파티장, 조깅 트랙, 그리고 대통령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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